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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통한 사랑의 의류기증 [무궁화. 해바라기 문양. 화려한 색상] 소금창고 후원가족과 함께 동행한 남도여행(3박4일)을 통해 우리는 이 셔츠를 단체로 입고 여러지방을 순회하며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서울 출발 중간 휴식지 새만금 방조제에서 -변산해수욕장에서- 우리 일행이 가는 곳마다 주변의 모든 관광객 시선강탈 말씀의 성모영보수녀원 해남 '바다의 별 농장' 에서 수녀님 입으실 땀복(작업의류) 제공 도착 후 성당에서 감사기도 농장을 배경으로 소금창고와 십여 년 동안 나눔과 소통을 일궈오신 변아녜스 수녀님과 함께 나눔은 모두의 미소를 낳게하는 촉진제 첫 날, 우리의 숙박지 진도 무료쉼터 이곳의 주인장 김용 선생님과 우리 일행들 진도 팽목항 들려 추모기도 2일 차 여행. 완도에 들려 그곳에서 장사하는 자매에게도 의류를 전달해 드렸다 그 분의 안내로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추가의류 지원요청 택배로 보냄- 명사십리 모래사장에 피워진 디에고와 요셉 . 해바라기 형제 -이 의상도 그분께서 기증해 주셨다- 진도, 완도 거쳐 전남 화순땅 도착 숙소들어가기 전 외부에서 저녁식사 식당의 많은 손님들 우리에게 시선집중 2일 차 숙박지. 화순 무화과농장 마침 휴가 차 내려와 계신 서울의료원 원목수녀님께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소금지기 김경순씨가 이곳 농장주 자매님께 여름 작업용 의류로 사용하시라며 티셔츠등을 기증했습니다 화순 농장에서 떠나는 우리를 위해 수녀님께서 전복죽으로 아침상을 차려주셨다 무화과 농원을 배경으로 소금지기 김경순 아침식사 후 인근의 베네딕도회 화순수도원에서 8월4일 주일미사를 참례 후 지리산 여행을 이어나갔다 소금창고 재능기부자이자 사진작가 호스피스봉사자인 김도호씨 안내로 지리산 뱀사골 계곡을 갔습니다
계곡물에 첨벙! 애기같이 즐거워하는 창고지기 깊은 산 계곡에서 먹는 닭백숙은 짱! 귀농하여 뱀사골에 마련한 농가주택을 우리들 숙소로 제공해 주신 님께 감사. 여행 3일 차 마지막 밤, 안에서는 삼겹살파티 밖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김도호씨 모습 이곳에서도 농사 일에 땀 흘리시는 농부들을 위해 형제님께 다양한 칼라의 여름의류를 전달해 드리고 왔습니다 구례군 토지면 박경리 문학관에서 서희와 길상이 앞에서 기념촬영 내 수박 배를 가려주는 그녀의 센스 최참판댁 관광안내소에서 우리일행들 구례 토지문학관 관광 마치고 청학동으로 넘어가는 산 정상에서 지리산 청학동 인근 원묵계 앙산재에서 은둔생활을 하고계신 마산교구 은퇴사제 강영구신부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이곳을 교우들은 '산골공동체'라고 부릅니다.
깊은 산중 목마른 양들을 위해 미사를 집전해 주시는 인자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지난해에는 신부님께서 소금창고에 후원금을 지원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길 떠나 서울로 향하는 양들을 위해 산골공동체에서 차로 40여분 거리인 단성IC 부근 유명식당까지 저희를 신부님께서 인도해 주시어 맛있는 냉면을 저희들에게 대접해 주셨습니다 너무나도 고마우신 신부님 양들을 위해 각각의 선물도 마련해 주셨다 최근 집필하신 당신의 저서와 직접 채취하신 벌꿀도 한 병씩 주셨습니다 서울 도착 후 소금창고에서 지리산 산골공동체 교우들에게 나누어 줄 의류 상하 셋트로 30벌을 택배 발송했습니다 이렇듯 자선은 놀라운 기쁨을 낳습니다. 그 분의 의류기증이 소금창고를 통하여 농촌, 어촌, 산촌에 골고루 배분되었습니다 - 아래에 그 분을 소개합니다- 그 분이 기증해 주신 의류가 소금창고 매장에 그득합니다. 수시로 소금창고 바깥 데크에 의류보따리를 실어다 놓고 가셨습니다 그 분은 바로 이 분입니다. 천주교 금호동성당 요셉회 회장 한선철요셉 형제님이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블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 5.14~16) 극구 자신의 선행을 숨기시는 아름다운 형제 그분의 허락도 받지 않고 저는 이 사연을 여기에 올립니다. 그분의 착한 행실을 보고 많은 이가 주님을 찬미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함지 속에 두어야 할 등불을 등경 위에 올려 놓은 죄를 범하였사오니, 주여. 저를 용서하소서 --- 그 외 기타 나눔활동 --- 미용봉사팀에 기증하였더니 위와 같은 사진을 보내오셨네요. 소금지기 김경순씨가 용인 노인요양원에도 의류 기증 이곳의 봉사자들도 요양보호사들도 마치 유니폼처럼 모두 입었습니다 지켜보는 저도 덩달아 흐뭇해 집니다 지하상가 매장을 운영하시는 맘씨 고운 어느 목사님 부부께서는 자신들 매장에서 이 옷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싼값에 팔아 그 금액을 소금창고에 기부해 주겠다고 제안해 오셨습니다 세상엔 종교를 초월 아름다운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환자에게도 무궁화 날개는 생기를! 오랜기간 암과 투병중인 형제에게 이 옷을 입혀 외출나왔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환자의 누나가 너무나도 동생 얼굴이 좋아보인다며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이 사진은 본인 동의를 구했습니다) 사랑은 배려입니다. 체형이 큰 자매를 위해 소금지기 김경순씨가 의류 확장수술? 성공 공익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실려진 셔츠 다양한 곳에 전달하는 창고지기들 이번 남도 순회여헹이 더 빛을 발했던 아주 특별한 이유는 지금 전국에 보이콧 재팬 운동이 한창인 이 때, 우리 일행들은 줄 곧 우리나라 꽃, 무궁화 문양이 선명한 티셔츠를 단체로 입고 다니며 무언의 애국 캠페인을 벌렸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합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세 대한민국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