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수지역 관광 휴양업계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개최된 세계박람회 이후,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으면서 관광업계가 큰 재미를 보고 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로, 지난해 157억47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012년) 매출 68억9113만원 대비 2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이밖에 디오션리조트, 시티파크리조트 등 골프장과 호텔을 운영하는 리조트들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이들 기업들은 초기 시설 투자시, 계열사나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돈 때문에 당기순이익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운영하고 있는 ㈜여수씨월드의 지난해 매출은 157억4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 2012년 매출은 68억9113만원이었다. 영업이익도 2012년 1억7486만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15억2675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012년 -5억4957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억7198만원 흑자로 전환됐다. ◆디오션리조트 128실 규모의 콘도와 137실 규모의 호텔, 워터파크, 18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상해양산업 디오션리조트의 지난해 매출은 294억8716만원으로, 전년(2012년) 292억9823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회사의 2011년 매출은 230억783만원이다. 매출 항목별로는 분양수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78억→38.8억)하고, 콘도 및 워터파크(111억→112.6억), 호텔 (52억원→53.7억)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골프장(50.8억→85.2억)과 임대료 및 기타수익(0.75억→4.4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4억8044만원 적자에서, 2012년 10억4977만원 흑자로 돌아섰으며 지난해에도 8억563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자 등 영업 외 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396억4046만원 손실로 집계됐다. ◆시티파크리조트 18홀 골프장과 55실 규모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여수관광레저의 시티파크리조트는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73억6688만원으로, 전년(2012년) 81억9153만원보다 11억원 가량 줄었다. 영업이익은 1억7264만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5억8284만원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 등으로 인해 360억4597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부채는 1379억2583만원에 달한다. ◆히든베이호텔 히든베이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홍해개발(주)은 지난해 66억7431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운영 첫 해였던 2012년 매출 47억7979만원보다 19억원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 원가도 덩달아 증가해 3억3287만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에 있어서도 이자비용 6억5277만원 등이 발생해 모두 9억832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 ||||||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