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들이지만 왠지 손님들을 모시는 것이 번거롭고 민폐라는 생각에
가족끼리 조촐하게 한정식집에서 상차리고 식사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건만
아들의 돌날이 다가오자 마음한켠 아쉬움과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한달 남겨두고 밤을 새가며 잔치장소를 물색해보니
우리 동네(노원구)는 위치가 좋으면 밥이 맛없고,
식사가 좋으면 오시는 분들이 번거로운 위치이거나
분위기가 별로던가, 지하에 위치한다든지 해서 맘에 드는 곳이 없어
어렵게 돌잔치를 하겠노라고 결정한 마음마저 후회되려고 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검색도중 성신여대입구에 새로생긴 파티유플러스
혹시나해서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분위기도, 가격도, 식사도, 위치도 괜찮아보여 직접 답사에 들어갔죠.
고맙게도 시식의 기회도 주었기에 신랑이랑 직접 가본 저희들의 결로는 완전 OK !!
일단 위치! 오시는 분들 편하도록 성신여대입구 1번출구 바로앞
건물은 새로지어 깔끔, 강남쪽에서 오시는 분들도 부담스럽지 않은 위치.
분위기는 아기들의 잔치집답게 블링블링 귀여운 샹들리에와
연보라색 쉬폰 리본으로 의자를 멋내 사랑스런 분위기 연출,
단돌홀이면서도 옆 홀과 개방적인 분위기로 답답하지 않게 되어있고
식사도 훌륭! 3만원대 가격에 각종 깔끔하고 맛난 부페와 개인 메뉴, 맛도 좋고 정성들여 서빙해주고
와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였죠.
게다가 각 홀에 자그맣지만 작지않은 아이와 부모님의 쉼터가 비밀스럽게 마련되어
많은 손님으로 놀라거나 지친 아이를 달랠수 있는 유아침대가 있는 방.
이건 엄마가 설계했나보다라는 생각이 드는 배려심있는 구조였어요
정말 정말 바쁜 회사일과와 이사라는 큰 가정사를 앞둔 저에게
다 알아서 해주는 동영상 서비스와 그외 것들(포토상, 초대메일, 안내장 등등)을 해결해주니
더할 나위없더군요. (요건 여유 있으시면 더 알아보고 하셔도 좋을 듯 해요)
여기서 해주는 게 나쁜 정도는 아니구요. 전 비교를 못해봐서요.
그리고 한복이나 헤어, 메이크업도 같은 장소에 있는 협력업체에서 하기로 했어요.
알아볼 여유가 없어서.. (요건 아직 안해봐서 좋다 나쁘다 말할수 없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돌상을 여기것을 해야하는 점이예요.
나쁘지는 않으나 쏙 맘에 들지도 않거든요.
개인적으로는 80점~90점 이상을 줄수 있는 파티유를러스
함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강북지역에서 급하게 잔치장소 알아보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