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 충주 탄금호(조정지댐)에서
낚시사랑의 실시간 조황 정보를 올리는 리얼타임 멤버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회원님들을 미리 만나고 손맛도 보려고 그 보다 일찍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곳 탄금호는 충주댐의 방류에 따라 하루 2번씩 수위의 변동이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찌 올리고 내리다 보면 짜증이 날 수도 있는곳이지요.
동영상입니다.
우륵대교와 탄금대교가 보입니다.
사진 오른쪽은 괴산을 거쳐 내려오는 달천강 줄기입니다.
사진 왼쪽으로는 충주댐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입니다.
이곳은 낚시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차하기 좋은 공터도 있고 차대고 바로 앞에 자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도 많은 곳입니다.
상류 약 15Km에는 충주댐이 있습니다.
충주댐은 하루 2번씩 발전 방류를 합니다.
그로 인한 수위의 오르내림이 심해 낚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자전거 도로는 한강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자동차가 들어 갈 수 있는 거리는 한정적입니다.
저 아래 하류권에는 탄금호 중앙탑이 있고
그 유명한 입석 낚시터가 있습니다.
자전거도로와 차량이 운행할 도로가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도로는 약 1Km쯤 가면 끊어 집니다.
오후에 도착하여 어물어물하다 보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서둘러 포인트를 확정하고 텐트를 설치합니다.
홈통처럼 움푹 들어간 지형.
이곳이 특급 포인트라고 합니다.
초 저녁에 한수 나와 줍니다.
8치...
3.0칸 부터 4.2칸까지 모두 12대 편성 했습니다.
물이 빠져 있을때 대 편성을 했으며 그때의 수심은 1.2m권
해가 지면서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 집니다.
보일러를 설치하고 밤을 지내야 될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영하 3도의 한겨울 추위가 몰려 왔습니다.
떠 놓은 물은 얼어 버렸습니다.
아침 분위기는 그만입니다.
금방이라도 찌가 올라 올것만 같은 분위기인데...
해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햇살을 받으니 기온이 급속하게 올라갑니다.
앞에는 저만의 본부석이고 뒤쪽이 제 텐트입니다.
좌대는 물이 올라올 것에 대비하여 여유있게 높이 올려 놓았습니다만...
좌대 깔고 텐트설치하고 그 안에 에어매트까지...
3일간 지낼 제 아방궁입니다.
보일러까지 설치해 놓았으니 잠자기에 그만입니다.
전날 저녁무렵 도착한 무지개 강사장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침 9시 ...
낚시대가 심히게 요동처서 바라보니 낚시대 한대가 활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이미 낚시대 몇대를 감아놓고 난장판입니다.
어렵게 끄집어 내 보니 ...
대물 한 수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에라이~~~
본부석 내부입니다.
일찍 들어오신 분들의 식사는 좁지만 이곳에서 해결했습니다.
일산꾼님도 금요일에 들어 오셨습니다.
휴가까지 내 가면서요~~
충주에 사시는 대물붕어님이 가지고 오신 홍어회...
이날 저녁 무렵의 사진입니다.
충주호 발전 방류가 많았나 봅니다.
좌대가 수몰되기 직전입니다.
다행히 이때가 최고 수위였습니다.
들어 갈수가 없습니다.
저녁밥 해 먹고 기다렸다 느지막히 들어 가렵니다.
야경이 정말 좋습니다.
어떻게 들어가지?
저녁 식사중...
손님이 많습니다.
저녁을 먹고 신발 벗고 빠지면서 좌대로 들어 왔습니다.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저녁 7시 20분경...
멋진 찌올림과 함께 탄금호 붕어가 나와 주었습니다.
32Cm의 월척 붕어.
이 한마리를 잡기 위해 그리 힘든 과정을 거쳤네요.
이날은 날씨가 그리 차갑지 않았습니다.
편안하게 낚시를 한 후 잠도 잘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태공님이 된장 찌개를 끓여 주십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그림 좋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와 있는 남한강...
그날 오후...
태공님의 낚시대가 활처럼 휘어 집니다.
1분에 한마리씩 잡아 냅니다.
블루길...
지렁이를 달아 던지면 바로 올라 옵니다.
씨알도 좋아 손맛도 있습니다.
잠깐사이에 잡아 놓은 블루길과 베스...
이후 수십 마리는 잡은듯 합니다.
우륵대교 아래부근...
태공님과 토탈국장님의 차량이 보입니다.
인동초님과 알러뷰님...
무지개 강사장님.
일산꾼님.
그뒤의 카멜레온님과 사루비아님.
강사장님 포인트...
그림은 최고인데 3박 4일간 꽈~~~앙.
그날저녁 리얼타임 간담회와 식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어분글루텐을 달아 던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입질...
우와~~~
34.5Cm의 대물 붕어가 나왔습니다.
체구 좋고 잘 생긴 붕어가 저를 점지해 주었습니다.
이 붕어가 이날의 최대어로 1등을 한 붕어입니다.
잡은 즉시 단체 카톡방에 올리게 되어 있어
모든 회원들을 멘붕에 빠트렷습니다.ㅣ
그리고 이어진 입질에 작은 향어 까지...
뒤 이어 7치 붕어도 한 수 나와 주었습니다.
7치 이상 계측이라 3등에 해당 되는 붕어였습니다.
야식까지 잘 먹고 기분 좋게 잘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자욱한 안개 속에 다시 한번 입질을 기다렸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본부석으로 왔습니다.
계측해 보니 당당 1등.
일산꾼님의 사진 빌려 왔습니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에 꼬리지느러미가 많이도 상했네요.
살림망도 코팅망이라 상할리가 없는데 말이지요.
물이 빠졌을때 요동을 처서 그랬나 봅니다.
붕어한테 많이 미안합니다.
낚시사랑 운영본부에서 준비한 상품입니다.
탑레저에서 상품을 많이 보내왔네요.
좌대와 2단 3단 4단 5단 받침틀까지...
자.
김치!
행사를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철수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