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문고 50
나무새
장경선 글/김용호 그림
무선|152*224|171쪽|8,500원
ISBN 978-89-8040-857-3 73810
2008년 04월 25일 우리교육 발행
초등 5-6학년 / 창작 동화 / 한국전쟁 / 국민방위군 / 가족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전쟁이 끝나도 고통은 이어졌다
1950년 한국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이며, 좌우 이념 대립의 틈바구니에서 겪는 마을 사람들의 고통과 갈등, 그리고 한 가족의 고통과 갈등을 균형감 있게 다룬 역사 동화이다. 전쟁으로 굶주리는 가족을 위해 아버지가 국민방위군으로 자원한 열세 살 여자 아이 연수, 미군 흑인과 연수의 고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후정, 인민군이 되어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빨갱이 취급받는 연수 친구 덕수, 그리고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국민방위군에 들어갔다 죽음 진전에 탈출하여 연수네 집에 살게 된 대학생 운현.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들이 모여 한 가족이 되어 펼치는 잔잔한 감동과 희망의 역사 동화이다.
차례
- [머리말]역사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 후정이
- 길 잃은 강아지
- 난리
- 감자꽃
- 나무 새
- 총소리
- 붉은 무덤
- 인민재판 놀이
- 돌아온 점백이 아재
- 참외서리
- 끊어진 다리
- 아버지의 등
- 거지 오빠
- 국민방위군
- 새 식구
- 겨울에서 봄으로
줄거리
1950년 한국전쟁 직전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린 채 살아가야 하던 경북 안동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열세 살 여자 아이 연수는 미군 흑인과 고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후정이를 친 동생인 귀남이와 함께 동생처럼 돌본다.
낮이나 밤이나 틈 날 때마다 지나다니는 폭격기 소리는 점점 커져오는 전쟁을 예감하게 한다. 결국 전쟁이 터지고, 미군과 국군은 인민군을 잡는다며 죄없는 마을 사람들까지 위협하고 죽이기까지 한다. 미군의 폭격으로 덕수는 어머니마저 잃고, 연수네와 살게 된다. 다시 인민군이 마을을 차지하며 연수 아버지는 인민위원회에 들어올 것을 강요당한다. 잠시 인민군이 후퇴하는 사이에 연수 아버지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국민방위군’에 자원한다. 연수네는 아버지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군의 폭격으로 불에 탄 마을 당산나무 아래에서 국민방위군으로 들어갔다 죽기 직전에 탈출하여 쓰러져 있는 대학생 운현을 구해 준다. 전쟁으로 가족을 다 잃어버린 운현에게서 국민방위군의 참혹한 상황을 전해들은 연수 엄마는 운현에게 가족을 부탁한 채, 아버지를 찾아 부산으로 떠난다.
마침네 연수네는 혼혈아 후정이,...1950년 한국전쟁 직전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린 채 살아가야 하던 경북 안동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열세 살 여자 아이 연수는 미군 흑인과 고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후정이를 친 동생인 귀남이와 함께 동생처럼 돌본다.
낮이나 밤이나 틈 날 때마다 지나다니는 폭격기 소리는 점점 커져오는 전쟁을 예감하게 한다. 결국 전쟁이 터지고, 미군과 국군은 인민군을 잡는다며 죄없는 마을 사람들까지 위협하고 죽이기까지 한다. 미군의 폭격으로 덕수는 어머니마저 잃고, 연수네와 살게 된다. 다시 인민군이 마을을 차지하며 연수 아버지는 인민위원회에 들어올 것을 강요당한다. 잠시 인민군이 후퇴하는 사이에 연수 아버지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국민방위군’에 자원한다. 연수네는 아버지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군의 폭격으로 불에 탄 마을 당산나무 아래에서 국민방위군으로 들어갔다 죽기 직전에 탈출하여 쓰러져 있는 대학생 운현을 구해 준다. 전쟁으로 가족을 다 잃어버린 운현에게서 국민방위군의 참혹한 상황을 전해들은 연수 엄마는 운현에게 가족을 부탁한 채, 아버지를 찾아 부산으로 떠난다.
마침네 연수네는 혼혈아 후정이, 아버지가 인민군으로 가 버린 덕수, 전쟁의 상처를 온 몸으로 안고 사는 운현이 오빠. 이들은 한 가족이 되어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봄을 기다린다. 그리고 부산에 간 엄마에게서 반가운 편지를 받게 된다.
저자 소개
글 : 장경선
1968년 7월에 경상북도 상주군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며, 독서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제암리를 아십니까》, 《쇠똥 굴러가는 날》, 《하얀 찔레꽃》 들이 있다.
그림 : 김용호
1970년 전라남도 완도에서 태어났고, 화가의 꿈을 키워 왔습니다.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학미전, 전남도전에서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물새처럼》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