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만 가는 가을날 의 끝 길목!
가을이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란 문턱 으로 다가서고..... 그렇게 가을밤 의 비님 은 떠나려는 발걸음이 아쉬운듯 막바지로 가는 가을날 을 살며시 노코하며
이 밤 만추 의 작별을 고 하듯 부술부술 내립니다
언제 가을이 왔는지 또는 언제 가을날 이 끝나고 벌써 보내야 되는 날 이 되었는지 이제서야 비로서 보내는 이별의 아쉬움 보다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계절 을 준비하는 제마음 의 간사함 과 그리고 자연과 의 섭리 가 상반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가을을 보냅니다 아쉽지만요 ..... 또 반갑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 해야겠지요 그래야 그속에서 부딪히며 공존해야 했던 가을에게 새로운 계절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길수 있겠지요
그래서 말입니다...... 우물쭈물~~~긁저긁적~~~
지난날 저에게 행복과 줄거움을 선사해준 고마운 가을님 께 끝자락의 향연 을 조금이나 함께 하고자 의지와 상관없이 또 주말,물가로 항합니다 ㅎㅎ 핑계가 아니여요 ㅋ
이번은 좀 휴식을 취하고 싶었는데.... 아 글쎄~~~이렇게
가을이 가 쓸쓸히 눈물흘리는걸 어찌 바라만 보고 있겠어요
저 텐텐이는 자연과 도 밀접한 교류를 합니다 흠~~
퇴근후! 이것저것 준비 또 준비 합니다
노숙의 때꺼리 식재료도 준비하고요 오고가고 기동력 의 중추역활 애마 에게도 충분한 식량도 채워줍니다
그리고 가을님 이 그랬습니다 가을님은 충분한 온도유지를
해주는데 저아래 겨울님이 고개를 들이밀고 갑자기 찿아 올지 모르니 체감온도 외 충분한 난방준비는 하라고 .....
텐텐에게 알려줘서 난방화로 도 준비합니다 ㅋㅋ
참! 잊을뻔 했네요 울 마님도 꼭꼭 챙겨서 준비하고 시동을 겁니다
부루릉~~~부루릉 시동걸고 출발!
오늘도 열심히 뒷북치고 앞북 내주러 떠납니다
비켜! 비켜! 확!!!
타달달~탈탈~타달달탈탈탈~
빵 좋은 따끈한 놈들 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어찌 ?
마트에서 식재료 준비중 에 때꺼리 장만하는 씨끄런 인파속에 연대장 선배님 의 걸려온 전화벨 을 못들었습니다
후에 연락을 합니다
텐텐: 아~~~선배님 죄송합니다 전화벨 을 못들었습니다
선배님: 텐텐 어디야? 나 말여~~여그가 납회 장소...
여주....있잔여 ...도....도라인지...도루인지... 거 있잔여
여주 점등면 도리 에서 납회 했던곳...... 거 뭐시냐?
텐텐: 네 선배님 ! 납회장소 도리 맞는디요???
도리에 가셨나요?
선배님: 그랴 맞어 도리... 지금 비도 추적추적 오고 월한수님
이랑 같이 있어 대따 좋아~비 오는디 한잔 하는데 굿이여....
이리 와~~~
텐텐: 네에~~~ 선배님 저는 충주 갑니다
거 지적이신 분들 께서 무신 청승 입니까?
편안한 자리로 오시죠? 불편한 도리 는 철수혀요..
선배님: 텐텐 사랑해! 으응 사랑해~~~
텐텐: 네 선배님 지두 사랑해유~~~ %☆₩
곡주 한잔 하신 연대장 님 께서 상당히 기분이 좋으신것 같습니다 당연히 물가에 만 옴 엔돌핀 은 상승 올라갑니다
안테나 망 에 잡힌 연대장 선배님 그리고 함께하신 월한수 선배님... 지난번 납회장소지 여주 도리에서 전파 송신합니다 그리고 영흥도 에 청승1호 짠지 선배님 과 청승2호 남양 그레이스님....
노숙 떠나기전 정보망 에 입수된 각지에서 모든분들이 막바지 로 가는 가을을 보내고 계십니다
참고로 여기 가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은 공통점 이
지독한 꽝 의 남자 들 이십니다 ㅋㅋ 고군분투 하셔서
년말 에 대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꽝 의 남자 모든분들 의 마음은 무엇이든 언제나 항상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처럼 모든일 엔 열정은 뜨겁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도착 했습니다
저멀리 영흥도 부근에서 늦은시간 까지 눈 을 밝히고
움직이지 않는 케미 만 바라보고 있으시다고 새벽 에
짠지 선배님 이 전갈 을 보내고 계십니다
토요일! 아침 입니다
도리에 계신 연대장 선배님, 내동에 계신 짠지 선배님,그리고
남양호에 계신 그레이스님 그렇게..... 간밤에 아무런 소식
없이 밤을 보낸것 같습니다 조용합니다 역쉬~~나 꽝.....?
암튼 흐리지만 좋은 아침 입니다
인사 올립니다
오늘은 묵은지 넣고 삐다구 감자탕 을 얼큰하게 준비한다고
마님은 등뼈를 사다가 오전내내 푹 삶고 있네요
점심때 즈음 에 완성된 삐다구 묵은지 감자탕 입니다
2박3일 동안 먹을만한 양 입니다
묵은지에 얼큰하게 시원히 한그릇 뚝딱 해결을 합니다
충주호 제일낚시터는 초저녁 입질 이 활발하여 정신 바짝차리고 눈알 에 힘 팍주고 굳건히 자리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꽝 의 남자 분들 중 도리에 계신 연대장님 께서
대어를 낚으셨다는 낭보 입니다 것도.... 사짜 랍니다
인증 사진에 답이 없으니 전화 까지 하시고 기세 등등 이십니다
연대장님: 텐텐...! 사짜 걸었데이... 낚시대가 뿌러질 정도로 엄청난 파워 에 걸어 내느라
어깨 회전근계 무리가 갈 정도여.....
사짜 잡아봤나? 텐텐
텐텐: 부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사짜는.....비공식 으로는 .... 잡..았..는..디...요 공식적 으로는
아직......
연대장님: 뭐여 시방 여직 사짜도 못잡고.....
와~~ 근데 빵도좋고 세상에 이런붕어 는 처음본당께
완전 혹부리여.... 혹부리
연대장 선배님 께서는 사짜 폭획 소감으로 일장연설 을 하십니다 아니....선배님 이 어찌 낚으셨지? 자동빵 인가?
하여간 선배님 은 자동빵 은 일가견 이 있습니다 쩝~~
사짜 소식으로......
저녁 7시....8시....를 넘기고 9시를 알립니다
2시간 여 를 꼼짝 않고 지켜보았지만 완전한 말뚝 입니다
좌대 안 에 마님은 주기적으로 추파를 던지며 불러댑니다
마님: 춥소! 들어와서 걍 잠 이나 자유~~~
결국은 .... 마님의 유혹에 끌려 들어가고 보온병에 넣어온
마약( 쥐약) 한잔 뜨끈하게 마십니다
노곤노곤 하며 몽롱 해집니다 갑자기 마님이 여자루 보여
지는 느낌 이..... 묘 합니다 그날인가....?
텐텐: 순아~아~....오랜만에 일찍 누워 보는군
마님: 씨끄러 .... 조용안햇? 감기약 먹었으니 퍼뜩자라..
전화벨이 울립니다 뒤늦게 청승3호 에 합류한 어신님 께서
눈치 코치 없이 연락 이 옵니다
동출할때나 각자 출조 할때나 뭐~~타이밍 은 최강 어신님 이십니다 ㅠ
어신님: 뭐하냐? 입질허냐? 여기 국수리는 양어장 이다....
텐텐: 붕어 입질은 없는디 요... 마님 입질 이나 받을까
밑밥 주고 있는디 전화벨 소음 에 입질 도루아미 타불
입니다 ㅠㅠ 날샜슈! 역시나 어신님 방해공작으로 4째
하나 보나....했지만 틀린것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 일찍 잠을자고 눈을 떠보니 벌써 날이 훤하게 밝아
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침 의 충주호 는 신선하고
상쾌하며 평화롭습니다
꽝 이면 어떻습니까? 맑은공기 듬뿍 마시고 좋은풍경 둠뿍 담아 넣을수 있으면 꽝 쳐도 본전은 건진것 아닌가요?
저멀리 두동 의 좌대가 전날 조업을 했던 곳 입니다
조황 확인차 낚시사랑 클럽 피닉스 회원 2분의 아우님
좌대 자리에 왔습니다
노란색의 글립 예쁘게 깔 맞춤한 피닉스 회원 복태아우님 의
자리 입니다 밤새도록 자리 했으나 지롱이 채비에 누치
2수로 두근 거리는 밤을 보냈다고 하십니다
입질 모양새가 대물급 처럼 들어 와 멋진 찌올림과 올리고
살며시 끌고 가는 탓에 마른침 만 수백번 넘겼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옆에.... 클럽 피닉스 맨땅아우님 의 멋진 셋팅!
새벽 5시까지 하시다가 달콤한 잠 을 주무시고 있습니다
주로 장대 위주로 공략 했습니다만
역시나 누치 들의 입질만 올라 왔다고 합니다
장비는 끝내주고 멋집니다
마님과 조업의 밤을 보내고 관리실로 올라 왔네요
전날의 쓰레기들 도 소각로에 분리하여 불도 지피고...
대물의 꿈 과 붕애한수 아우들은 조사님들 의 다리가 되어
분주히 사공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마님은 아침 때꺼리 를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솥뚜껑
운전을 합니다 ㅋㅋ 저는 뭐하냐고요....? 음!
저 텐텐 이는 다리두 후들거리고 하늘도 노랗게 보이고
체력방전 이 된것 같아 모닝 휴식을 합니다 ㅋㅋ
철수시! 조사분들 님 전날밤 의 조황 이야기 와 따스한 커피 한잔 으로 얼었던 마음을 녹이고자 관리실에 들려주셨네요
서울,하남,안산 에서 사시며 매주 만나 물가를 찿으신다고 하네요 마님 은 부침개 한장으로 빈작의 조사님 들 마음을 철저히 A/S 를 합니다
손님 1 : 뭘... 이런것도 주십니까?
마님: 내것 아니니깐 맘껏 드세요 호호호~~
밤을 꼬박 세우고 누치들의 조과에 만족 하지만
충주호 매력에 빠진 피닉스 아우님 2분 이십니다
좌대 내 따듯한 온수보일러 에 춥지않게 밤을 보낼수 있고
좌대 또한 깨끗하다고 재도전 을 하겠다고 합니다
자랑스런 태극마크 맨땅 아우님 과 빨간 잠바가 어울리는
복태형아 아우님 입니다
맨땅아우님 그리고 복태 아우님 피닉스 스티커 가 부착된
차량 입니다 장구라 님 의 운영하는 회원 분들 이십니다 장구라님 의 꽝 의 대를 이을 떠오르는 아우님 분들 이십니다
맨땅: 내가 꽝 친지..4주 정도 됐나....? 그렇습니다
복태형아: 4주는 뭔 4주여....4개월 됐제
맨땅: 벌써 그렇게나 ... 그래도 구라형님 은 입석에서만 13년 다녔지만 붕어 한번 못잡으니 4개월 정도야 뭐....
맨땅: 니는 얼마나 꽝쳤노?
복태: 난...난... 40 개월 인가? 41 개월 인가? .....
제게로 화살이 날아올까 슬그머니 자리를 뜹니다
뒷퉁수가 화끈 거립니다 ㅋㅋ
잘가세요....안전운전 하시고요....
늦은오후! 마무리 정리후....
대물의 꿈님 그리고 붕애한수 아우들과 점심겸
저녁 으로 간단 모드로 탁배기 한잔에 남의살 로 배를 채웁니다 목살에 숯불구이로 준비 를 합니다
야관문 담근주 에 막걸리 로 목살 구이 안주로는 구색이 맞지는 않지만 으쨋든 오붓하니 단촐하게 한상 차려봅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덩어리들..... 코로는 꼬시시한
냄새로 내사리 동네에 진동 을 합니다
지나가던 동네 개들도 다 모입니다
달콤한 통 마늘에 잘 익은 덩어리 한점씩 잘 먹습니다
후식으로 꽁꽁 숨겨 놓았던 군 고구마도 구워 달짝 지근하고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매번 느껴보지만 문명시대 에 살아가면서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고 소박하지만 나름대로 삶의 의미 를 알게되고
작으나마 행복하고 줄거운 날을 살게 해준 저를 아는 모든
분 들께 고마움 을 생각하게 해주는 이번 주말의 여행 이었던건 같습니다
비록 같은 고기와 고구마로 자리에 따라 천차 만별의 차이는
있겠지요... 분위기좋고 화려한 고급식당 에서 맛보는
행복감도 있겠지만.... 지금 의 저는 투박하고 소박하지만
이런자리 그리고 이런 환경 이 현재 까지는 더큰 행복과 줄거움 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6번좌대 에서 새뵥 4시경 떡밥에 사짜 급 올라 왔습니다
얼굴은 올리는걸 꺼려했지만 낚시인들은 잡은사람
얼굴은 관심없고 붕어만 본다 하니 허락을 하십니다
멋집니다 붕어가....
2번 오셔서 2번다 붕어 를 낚은 100% 확률 조사 입니다
첫댓글 읽어가는데 지루하지가 않아..
아주..좋아
착하네...
텐텐이...
그래서 나땜시 4째 못만들었다는거여?
꽝!첫는디 어케 아셨는지 쩝...입질두함 못봤는디 ㅠ 텐 님두 꽝 이쥬~~
거 바 붕어 없다니께
월척 조사 맞어?
요즘 계속 꽝 이네?
암튼 수고 하셨고
잘봤 습니다 ^^
감사합니다 덕분에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
활활타는 장작에 그랜져면 뭐하노?
터널만 들어가면 시동 꺼지는데....ㅋ
4째는 애시당초 포기혀....ㅎㅎ
푸르딩딩한 충주호에
있다는 것이 곧 행복이여^^
물개 박수시작 삼삼칠로 시작허드라고
요잇땅
다들 납회 끝나니깐 끼리끼리 더
열심히 다니는거 같은데
반칙 아니유.? ^&^
갈수록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항상 즐낚 하시길 바랍니다.^^
대물 보심을 축하합니다 훗훗훗
멋진 붕어모습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