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와 유족회는 독도의병대의 게시물에 대하여 대응을 자제하였습니다. 그러나 독도의병대는 또다시 동지회와 유족회를 비난하는 글을 게시하였고, 같은 글을 동지회와 유족회원에게 우편물로 발송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독도의병대는 동지회와 유족회의 주소와 이름을 무단으로 수거하였으며, 이는 개인정보 무단수거에 해당된다 할 것입니다. 독도의병대는 불법적인 개인정보 취득 경위를 밝히고, 무단이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독도의병대는 독도의용수비대를 '배반자''오합지졸''폐수''국가기강을 위해 응징''친일파 이완용' 등 입에 담지 못할 말로 비난.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작성하여 인터넷과 전자우편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하였습니다.
독도의병대의 주장은 50여년동안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도 하지 않았던 주장으로, 대한민국의 독도단체가 아닌 일본의 독도단체가 아닌가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1978년 경북도경이 공적사실이 없다고 한 사람의 자제가 폭행을 했다고 해서 동지회 회장단은 울산에서 서울종로서까지 올라가 조사를 받았지만, 독도의병대의 폭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동지회와 유족회는 독도의병대의 글에 대해 반론한 가치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독도의병대의 유아적 수준의 문제재기 방법과 독도단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독도경비사를 왜곡하고, 생존대원과 유족을 '친일파 이완용'에 비유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적극적으로 밝히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동지회와 유족회는 독도의병대의 게시글에 대해 대응을 할 경우 우리 국민들이 독도단체에게 느낄 실망감과 분노, 그리고 일본인에게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독도단체의 실체가 알려질 것을 우려하여 자제하고 자제하였습니다.
지난 7월에 임시총회를 통해 고소등 사법적 구제절차를 밟기로 결정했으나, 지금까지 실행에 옮기지 않은 이유도 나름대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내용증명 발송(1차분), 전화로 사과를 요구했고 독도관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김모교수님께 중재도 요청하였으나 모두 거부하였고, 오늘의 현실에 이르게 된것입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으나 독도의병대가 울릉군 홈페이지에 게시물을 올린 28일에 동지회와 유족회는 더이상 방법은 없다고 판단하여, 사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변호사와 사건위임계약을 체결하였고 다음주에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모든 결과는 독도의병대가 스스로 자초한 것임을 재차 밝히는 바입니다.
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 독도의용수비대유족회
***김점구는 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 사무차장이며, 위의 글은 동지회 회장님과 28~29 양일간 서울에서 대책을 논의하며 정리된 것임을 밝힙니다. 동지회와 유족회의 공식입장을 김점구 개인의 글로 치부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