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는 무료 인터넷도 보급이 안 되고 사용을 한다 해도 아주 작은 용량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용량문제로 대부분 사용료를 지불하고 인터넷을 사용했다
글 몇편 보관하는 것이 전부인 시절 취미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기록해 두었는데 싫어하는 것이 뱀이었다. 그런 내가 오늘 신문 기사를 읽다 뱀이 미래식량으로 연구 중이라는 것을 봤다. 실린 사진의 뱀은 얼룩얼룩한 것이 보기만 해도 얼굴이 일그러지는 사진이다. 그 뱀이 단백질 공급원으로 연구가 되고 있다니 놀랍다.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뱀 맛이 닭고기와 흡사하다고 했다. 뱀은 열대지방에서는 단시간에 성장을 시킬 수 있다며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제시가 되었다.
대니얼 나투시 호주 매콰리대 자연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태국 우타라딧 주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두 비단뱀 농장에서 망상비단뱀(학명 Malayopython reticulatus)과 버마비단뱀(학명 Python bivittatus) 4601마리의 성장률 등을 연구해 미래 식량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기사의 전문)
나는 뱀 알레르기가 있다.
지난해 어느 교회 취재를 갔다가 수고비로 받은 물건이 주름살을 편다는 화장품이다.
펩.000 라고 하는 물질이 함유 된 화장품이라고 했다.
가격도 일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상품이었다.
처음에는 그 상품에 뱀 성분이 들어 간줄 몰랐다.
두 번 바르고 났는데 이마에 좁쌀 같은 게 돋았다.
점점 수가 많아지는데 놀라서 제품의 성분 설명서를 읽어보니 뱀 성분 함량이 퍼센트가 높은 제품이었다.
주름살 펴진다는 미혹에 끌려 설명서도 안보고 가격만 보고 성능도 좋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사용한 것에 대해 후회를 했다.
그리고 며칠 후 친구를 만났을 때 사용전후를 말했더니 본인이 사용해 보겠다고 해서 줬는데 친구는 사용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그 기사를 보니 웬만큼 살다 하늘나라 가는 게 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날이다
인구는 증폭되고 지구는 점점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런다 해도 있는 나라는 살아 갈 방법이 있겠지만 정말이지 후진국은 걱정은 안할 수 없을 것이다. 미래는 땅 한 편 없어도 도시에서는 농사도 빌딩을 짓고 스마트 팜 벼농사를 지을 것으로 본다.
과학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 이상으로 발달을 했다.
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