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시장 Check Point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OSPI
KOSPI가 전일 2,000선 회복에 이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일본의 3%대 급반등
세와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2,010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다만, 장
초반 이후 상승탄력은 약화되는 모습. 단기간에 100p이상 급반등세를 보인데 따른 피로도 누적과
바닥권에서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주었던 국내 기관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임에 따른 매물부담도
KOSPI 추가상승에 부담이 되는 양상. 그동안 급반등세를 보였던 건설, 금융업종의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1/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흐름도 KOSPI 2,000선
안착까지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다
KSOPI의 급락세를 유발했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투자
심리도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며 주가 복원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양상. 그러나 2, 3호기에서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원자로 냉각장치 복원작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전력복구
이후에도 사태의 완전한 해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임. 여기에 리비아 사태와
중동발 정정불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국제유가(WTI 기준)가 재차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품
가격의 반등세가 재현되고 있다는 점은 KOSPI의 추가상승에 부담스러운 부분. 대외 변수에 따른 변
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임.
주가 제자리 찾기 이후 방향성 탐색국면
1차적으로 KOSPI가 2,000선을 회복하며 일본 원전사태 등 단기급락 변수의 완화에 따른 주가 제자리
찾기가 일단락 되는 양상으로 향후 중요한 것은 추가적인 상승모멘텀. 그러나 1/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KOSPI의 1차 하락을 유발했던 중동발 정정불안과 상품가격 고공행진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는 점은 KOSPI의 본격적인 상승추세까지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부분. 특히, 2,010 ~ 2,030선은
하락폭의 50% 되돌림 수준이자, 60일선과 직전 단기 고점이 맞물려 있는 지수권역이라는 점도 부담이
되는 상황. 일단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1,940~2,030p
의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두고 KOSPI의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매매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임.
2. 업종/테마 Check Point
특징업종 및 테마
조선주 : 최근 조선사들의 양호한 수주와 대규모 투자 활동 등이 호재로 상승. (관련주: 삼성중공업, 현대
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음식료 업종: 곡물생산량 증가 가능성에 곡물가격 상승 추세가 꺾일 것이란 전망에 상승. (관련주: CJ제일
제당, 오리온, 삼양사, 대상)
특징주
알앤엘바이오(003190): BioLife Stem Cell Corporation와 줄기세포 기술이전에 관한 제휴 소식에 이틀째
상승
인프라웨어(041020): 오는 4월부터 글로벌 제조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으로 솔루션을 대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저가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흘 연속 상승. 회사 측은 최근 2011
년 태블릿 PC 시장이 가장 성장할 것이라며 인프라웨어의 이메일과 오피스 관련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힘.
OCI(010060): 폴리실리콘 가격강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째 상승.
LIG손해보험(002550): LIG건설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분석에 강세.
SK이노베이션(096770): 1분기 사상최대 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로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