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2012. 03. 25
● 산행장소: 관악산 서울대 시계탑10시 30분출발-호수공원- 제4야영장-무너미고개-학바위 능선-연주대-과천종합청사 하산
관악산에는 눈이 녹지 않아서 산행을 하며 무지 고생을 했다. 그래서 길어진 산행시간
[산행시간 6시간 식사시간 30분 포함]
● 산울 림 산악회 회원 4명[포그니, 영순, 보현, 배워봐]
관악산 서울대 입구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등산객으로 가득했고 서울대 시계탑 10시 30분 집결 그렇게 살방코스는 처음 산행을 해본
다. 평지를 걷는 느낌, 시원한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듣기 좋았고, 새소리도 좋았다. 바람만 불지 않았더라면 금상첨화라는 말이
나올법 한 날..살방등산 1시간 코스가 지나면 릿지 코스가 연결되었다. 눈이 녹지 않아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처음 맘속으로 참 재밌는
산행이다라고 늦겨본다.
시계탑에 도착 떡 벌어진 입..봄은 봄인 가봐요 등산객들 옷 속에도 봄이 묻어 났습니다.
페이스북에 관악산 서울대 시계탑에 등산객이 많다는 걸 알려 보았습니다.
세분이 사진에 좋아요를 해주셨네요..아주 좋아요 감사합니다.^^
시계탑 주변으로는 음식백화점이 이렇게 줄을 서고 있어요, 간단하게 김밥 두줄을 샀는데요
운이 좋아서 막 새로한 밥으로 싼 김밥2줄을 샀습니다.
김밥 한줄에/\2,000원 슈퍼가 딸린 집에서
봄 산행은 가까운 관악산으로 오세요 ~!!^^
호수공원방향으로 등산시작 많은 등산객들 틈에 우리도 4명도 있었다.
숲길을 걸어요 호주머니 속에 베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고 걷자니
등산객 언니들이 좋아라 하시네요, 따라 불러 주시더라구요 ..
돈 안드는 이런 여유 어때요 주말에요 살방 살방 거리시면서 가시면 됩니다.
처음가보는 등산코스에요 저는 요
평지길로 흙을 밟고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듣고 갈수 있는 살방코스로 정말 좋으네요
추천해 드리고 싶은 등산코스입니다.
제4야영장 방향으로 지나가는 내내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게 들렸습니다.
숲향기와 계곡물소리 등산객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아요...
어때요 시원함이 늦겨 지지 않나요?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이곳에서 부터는 약간의 깔따구가 있어요 숨이 찬다 싶으면 내리막길로 이어집니다.
역시 경치는 최고입니다.
마치 돌고래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의 귀여운 바위도 봐 주시구요
군대 군대 이렇게 얼음이 얼어 있구요 대학생들이 등산을 많이 왔네요 아이들 모습이 이쁩니다.
같이 온 일행들을 딱 세워놓고 한장 찍어 주구요 ㅎㅎ
높이 올라갈수록 눈이 이렇게 많았습니다.
3월 25일 관악산에는 눈이 한방구리 쌓여 있어서 산행의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송전탑이 있는 곳까지 이동을 해야 합니다.
눈이 너무 많아서 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다행히 바위 위에는 눈이 녹아 있어서 약간의 릿지로 이동을
이곳으로 이렇게 바위를 걸어 갑니다.
1분에 한대씩 지나가는 비행기도 담아보구요, 바위를 걷는 느낌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좋았습니다.
망원렌즈로 담아본 서울시내가 한눈에..
연주대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연주대 방향쪽으로는 눈이 더 많고, 길이 많이 미끄럽고 질퍽거렸어요..그리고 이런 경치가 펼쳐집니다.
같이 온 일행들과 눈속에서 기념사진도 찍어 보아요, 겨울내내 남편이 아파서 겨울산행을 못했는데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요 경치가 보이는 따수운 햇볕아래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요렇게 넷이서 따스한 햇살아래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배워봐가 만든 눈싸람 봄에 왠 눈싸람일까요.. 관악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
암벽팀 언니가 끓여오신 미역국에 각자 사가지고 온 김밥 그리고 족발 막걸리 한잔 시원하게 마셔 주었습니다.
산에서 만난 고씨들에게도 먹거리를 나누어 주었는데요 길고양이 같지 않게 참 이쁩니다.
길고양이 같지 않게 생겼죠..
갑자기 막걸리를 한잔 마시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보는데요 바위 틈에서 움직이는 물체가 보였어요..
귀만 쫑끗.. 강아지인가 했더니 고씨네요..
뭐지 뭐지 킁킁..
나무뒤에서 먹고 싶다라는 표정으로 저를 뚫어져라 보던 녀석
한개 던져 줬더니 냄새를 맡습니다.
그러더니 고개를 들고 빤히 처다보네요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는듯이..
저보고
자
자
자
,
,
찍어봐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산에서 만난 고씨 이쁘죠~~^^
반대편에 있는 산우님을 망원렌즈로 땡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굉장히 먼거리였는데요 잘 담아 지네요..
하늘에서는 비행기소리가, 산속에서는 바람소리가 쓍쓍, 그리고 까마귀가 울어댑니다.
길이 미끄러워서 바위 위로 올라 왔더니 눈이 많이 녹아서 그나마 괜찮았어요..
연주대 방향으로 아주 조금만 가면 되는데요 난코스를 만났습니다.ㅡㅡ^
요 좁은길 사이로 내려가서 바위를 건너서 가야 하는 거에요..
오늘은 악동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말안듣는 악동들 있자나요..개구진 아이돌..넷..
어릴적에도 친구가 남자친구만 무던히도 많았던 배워봐는 딱지치기, 구술따먹기, 재기 차기 하고 놀았는데요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 스릴있는 경험을 해보아요, 자 즐감하세요..옷에다 쉬야 하지 마시구요 ^^
남편이 시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걸 잡고 이걸 잡고 다리를 쭉 뻗으라고요, 제가 뒤에 2번 타자였는데 제가 떨면 다른 분들이 못올까봐
후덜덜 거렸지만 차분하게 해보았습니다.
먼저 내려와서 다음번에 오시는 산우님을 담아 보아요 ^^
눈만 쌓여있지 않았다면 참 재미진 코스 같아요, 짤막한 스릴을 맛보았습니다.
구멍사이로 보이는 경치가 참 멋지네요..
이 바위를 건너서 연주대로 가는 거에요..
가야할 길을 망원렌즈로 확대해서 담아 보았습니다.
저희 등산 잘하고 와서 기념사진 한장 남깁니다.
젊은이들이 하도 귀여워서 담아 왔어요, 모두다가 이랬을 적이 있었는데...
과천종합청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부처님 안전에 오늘도 기도를 하고 갑니다.
누군가 올려 놓은 돌 탑에 돌을 올리고 오늘도 소원하나 빌고 갑니다요..
종합청사 방향으로 내려오다 만남의 숲을 발견 했어요..
요기 아저씨가 뚝딱 거리고 계십니다.
다음에 올때 들려 가면 차를 주신다고 꼭 오라고 하시네요..
아저씨의 작품이 줄을 서고 있는데요 너무 독특해요 봄이 오는 거 맞죠..
제가 보는 관악산은 이랬습니다.
스릴과 멋진 풍경속 관악산 구멍난 군화속에 담긴 이쁜꽃 왠지 정감 가는 풍경 같지 않나요?
이웃블로그님 가정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주의 시작일 중 월요일이 갔네요, 화요일도 웃음 가득한 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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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번 산에 오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