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복이, 순둥이, 하양이, 다복이 검진 및 치료 경과

[뚱아저씨(광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 중 아이들의 치료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온복이 : 지난 1월 10일 갑작스런 경기와 발작을 일으킨 온복이는 하니동물병원 ICU 실에서 집중관리를 받다가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 발작 증세가 다음에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일시적인 증상인지, 아니면 혹시라도 재발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하여는 정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제 페츠비동물병원에 가서 온복이의 검진을 의뢰했으며, 원장님이 검진한 후 필요하면 MRI까지 진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판단은 2 ~ 3일 후에 할 수 있으며,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행복을 나누는 인사말에서 잠깐 힌트드린대로 온복이에게 좋은 일은 입양 관련된 것입니다. 지금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우리 회원 중에 한 분이 그동안 온복이를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계셨다가 먼저 입양 전제 임보를 하고, 입양까지 연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지금 온복이의 검진 결과를 보고 입양을 보낼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니면 팅커벨에서 더 책임을 맡아서 치료를 해야하는 상태인지를 판단한 후에 입양 여부는 구조입양심사위원회와 상의하여 결정하려고 합니다.  

② 순둥이 : 순둥이도 심장 쪽에 혹시 질환이 있나 페츠비에서 일주일간 입원 검진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별도의 약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계속 신경써서 지켜봐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순둥이는 어제 다시 입양센터에 와서 다른 친구들과 잘 놀고 있습니다.

③ 하양이 : 강릉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하려고 할 때 구조를 하기로 한 세 아이(한별이, 성산이, 하양이) 중에 맨 마지막으로 팅커벨의 품에 안긴 하양이는 3살 정도되는 말티즈 수컷 아이로 검진 결과 심장사상충이 발견되어 페츠비 병원에서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심장사상충 제거를 위한 1, 2차 주사를 맞은 후 퇴원을 하였습니다.

하양이는 약 한 달 정도 더 약을 복용을 한 후 2월 20일경에 마지막 3차 주사를 맞고 심장사상충 치료가 완료됩니다. 지금까지 심장사상충 치료에 따른 별다른 후유증은 없는 상태이며 어제 순둥이와 함께 팅커벨 입양센터로 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④ 다복이 : 다복이는 페츠비에 아주 오랫동안 입원하며 1차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하고 2월에 2차 수술을 예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1차 수술은 고관절 수술이었으며, 2차 수술은 슬관절 수술입니다. 현재 다복이는 페츠비에서의 재활 훈련과 함께 매주 1회씩 방배동 금손이 한방동물병원에서 한방 신경재활치료를 병행해서 받고 있는 중입니다.

다복이의 향후 일정은 2월 중순경에 2차 수술을 받은 후 일정 기간 회복을 하고, 금손이 한방동물병원에 약 2주 정도 입원치료를 한 후에 매주 한 번씩 통원치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팅커벨입양센터에 있는 아이들은 고양이 짱이가 평소 앓던 구내염과 약간의 피부질환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 문제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음에 다시 새로운 소식이 있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밍밍(부산)]

모쪼록 건강하기만을 바랍니다. 돌보시느라 늘 애쓰시네요..고맙습니다♡

[백단맘(경남양산)]

지기님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 아픈곳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grape]

온복아~~너무 다행이구나^^ 아무 이상없는거였으면 좋겠다~

[수리야]

온복이 좋은 소식들려 기쁘네요.
순둥이도 센타컴백 환영하구요.
다복이..오랜 병원생활로 힘들텐데..
부디 꽃피는 봄에는 신나게 뛰어 다닐 수 있길 바래요
다복아~~조금만 더 힘내자~♥♥♥

[수리야]

앗..하양아~~네가 무지 궁금히니.
다음에 하양이 보러갈께^^

[상이천사(송파구)]

지기님지금아들이상테는어떤가요? 아들이두궁금해요
다복아끝까지힘네자 온복이두좋은결과있었으면조헸어요
순둥이 하양이두어서오렴

[똘똘이스머프(광진)]

애기들 사진 본지도 꽤 되듯해요. 온복아 미리 축하해. 하양아 어서와

[초롱푸키맘]

하양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