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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1883년 인천 개항 후 인천에 세워진 근대건축물 모형을 모아둔 전시관이다. 한적한 어촌이던 인천항이 국제 무역 시장으로 거듭났던 당시 시대 상황과 더불어, 현존하는 근대건축물과 소실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근대건축물을 모형을 통해 상세히 소개한다. 전시관 건물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둔 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건물을 활용했다. 1890년에 지어진 단층 건물은 은행 금고와 금고 출입문 등이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대불호텔전시관‧중구생활사전시관
대불호텔은 인천 개항장에 세운 국내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다. 경인선이 놓이기 전, 일본 해운업자 호리리키타로가 인천에서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은 호텔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대불호텔은 2018년에 재건축하여 호텔의 변천사와 당시 객실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료로 대여하는 근대 의상을 입고 인증샷을 남겨도 좋다. 중구생활사전시관은 대불호텔전시관과 하나의 건물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1960~70년대 인천 중구의 생활상을 재현한다. 1970년대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다방, 선술집에는 옛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짜장면 박물관
국민 음식인 짜장면을 테마로 한 박물관. 짜장면을 처음 만들어 판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12년,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공화춘은 인천 개항 후 부두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짜장면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 산둥식의 2층 건물은 현재 등록문화재 제246호로 지정되어 있다.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것은 물론, 철가방의 변천사를 보여주거나 1960년대 공화춘 주방을 재현하는 등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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