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의 두 가지 의미】
거룩함에는 두 가지가 있다. 신분의 거룩함과 행위의 거룩함이다.
신분의 거룩함은 하느님을 섬기기 위해 따로 떼어놓는 성별(聖別)을 가리킨다. 바오로는 신자들을 성도라 불렀다. 성도는 그리스어로 하기오스다 이 단어의 일차적 의미는 따로 떼어내진 자곧 성별된 자 이다. 그들이 이 세상에서 따로 구별되어 하느님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요한 17,17-19)에는 거룩함이라는 말이 세 번이 나오는데 세 번 모두 신분의 거룩함 곧 성별됨을 가리킨다.
행위의 거룩함은 도덕적 차원의 거룩함이다. 바오로가 말하는 거룩한 삶은 도덕적으로 착하게 사는 삶 곧 행위의 거룩함을 말한다. 신분과 행위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서로 분리되면 안 된다. 그리스도인의 신분이 하느님의 자녀라면 그 신분에 맞갖게 살아가야 한다. 다시 말해서 행위의 거룩함이 신분의 거룩함을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람으로 성별되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세상에 파견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아버지 하느님께 성별되어 세상에 파견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성별되고 세상에 파견되어 예수님이 세상에서 하셨던 일을 계속해야 한다.
복음 선포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복음의 진리와 주님께 파견되어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의 인격이다. 우리 인격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다시 말해서 우리가 행위의 거룩함을 살지 못한다면 우리는 복음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고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첫댓글 예수님의 족보에 이해할수 없는 여인들이 나옵니다
다말과 라합, 룻,밧세바
이런여인들이 놀랍게도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왔습니다
보잘것없고, 천한 이 여인들을 하느님의 선택으로 쓰셨습니다
하느님의 은혜로 그들을 예수님의 거룩한 족보에 올리셨습니다
세상의 모든사람들은 하느님의 거룩한 족보에 사용될수 있습니다
저는 희망합니다
하느님이 쓰신다면 당신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구원해주실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