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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경기 남부 교행에 합격하게 되어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때 많은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시작했고, 공부하면서도 합격생들의 공부법이 궁금해서 여기 있는 수기들을 종종 읽곤 했었는데요. 저도 민팸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많은 수기를 읽었지만 그것 그대로 공부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마다 맞는 공부방법이 있고 자신에게 좀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나가면서 공부를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수기를 읽으시면서 꼭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도 없고,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ㅠㅠ 공통 위주로 썼고 사회 같은 경우는 민쌤 커리를 거의 따랐고 행정학은 한 것만큼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여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ㅜㅜ
1. 소개
▶ 공부기간 : 16년 7월 16일 ~ 17년 6월
▶ 과목별 베이스 : 영어(토익 x, 텝스 700정도), 한능검 1급, 교육학/행정학 전공
▶ 국가직(통계직, 가산점 5점) 점수 : 국어 80, 영어 90, 한국사 105, 사회 95, 행정학 80 = 405점 [필합 X]
▶ 교육행정직(가산점 0.5점) : 국어 95.5, 영어 100.5, 한국사 100.5. 사회 95.5, 행정학 80.5 = 419.9 [최종합격]
▶ 서울시(일행, 가산점 0.5점) : 국어 85.5, 영어 90.5, 한국사 85.5, 사회 80.5, 행정학 70.5 = 383.xx [필기합격]
▶ 교육행정직 말고, 다른 시험들은 제가 캡처를 해둔 것을 깜빡하여 문제지 상에 있는 점수로 적었습니다.
2. 공무원 준비비용 및 수강 과목
3. 과목별 공부법
1) 국어 [국가직 75, 교행 95, 서울시 85]
▶ 7-10월
고등학교 때부터 언어영역이 약해서, 다른 과목들보다 처음에 열심히 했던 과목인 것 같아요. 수능 국어랑 다르게 암기영역이 많아서 저에겐 다행이었지만 가끔 나오는 문학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처음 시작은 다들 들으시기에 선재국어 기본서로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7월 중순 쯤 시작했기 때문에 1년 커리를 타기에 가장 좋은 시기에 시작한 것 같습니다. 선재국어 기본서를 강의로 1회독을 한 후, 11월이 아직 안되었기 때문에 기출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다시 기본서를 혼자 봐야하는지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그렇다고 같은 수업을 2번 듣기에는 그만큼의 집중력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병태쌤 한자성어 특강을 듣던 중 잘 맞을 것 같아서 병태쌤 <64시간에 끝내는 문법/어문규정/한자성어>를 수강하였습니다. 두 번째 듣다보니 처음보다 더 머리에 잘 들어왔고, 처음 들을 때는 조금 정신없긴 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갑자기 물어보시기도 하셔서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체크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 11-12월
병태쌤 64시간을 듣고 병태쌤 기출커리를 타려고 강의를 듣고 있었는데, 문법부분까지는 파일도 올려주셔서 책이 늦게 나오는 데에서 오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병태쌤 기출강의에서 좋았던 점은 ppt로 문제를 띄어주셔서 같은 문제를 여러 시간에 걸쳐 반복할 수 있던 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학이 약한 저로서는 문학파트 강의를 너무 늦게 해주셔서 강의가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다시 선재쌤 기출을 사야했습니다. 문법 부분은 혼자 여러 번 풀어서 문법만 7-8번은 혼자 풀었던 것 같습니다. 문학 부분도 2-3번은 다시 작품 보았던 것 같습니다. 또 문학이 약했기 때문에 20문제에서 문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문학은 나의 힘을 사서 강의는 듣지 않고, 고전/현대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2세트 정도씩 풀었던 것 같습니다.
▶ 1-2월
나침판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풀었고, 선재국어 마무리를 들으면서 전범위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태종국어 단원별 모의고사와 약점체크 모의고사를 풀면서 단원별로 저의 취약점을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병태쌤 포켓북도 이쯤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제가 많이 사긴 했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최대한 그 책들을 다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포켓북은 문제가 들어있지 않아 군더더기 없이 어문규정만 암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3-4월(국가직 대비)
가장 시험이 빠른 국가직에 맞춰서 준비를 했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전범위 학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15-8-4-2-1을 적용하여 전범위를 그 기간 안에 맞추어 문법/문학/한자를 공부했었습니다. 이때는 나침판 모의고사도 다 푼 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의 모의고사도 골고루 풀었습니다.
▶ 4-6월(교행직 위주 + 서울시 대비) 1
국가직 국어 난이도가 쉬웠음에도 가장 기본적인 비음, 유음을 틀리고 이외에도 왜 틀렸지 싶은 문제들을 많이 틀렸습니다. 교육행정직이 최종 목표였기 때문에 국가직 끝나고 1주일 정도는 교육행정직 전체 기출문제를 뽑아놓고 문제 유형분석을 먼저 했습니다. 교육행정직 국어는 2년 동안 평가원에서 출제되어서 앞으로 바뀔지도 모르지만 일단 그것을 기준으로 보면 문법 문항과 문학, 비문학 문항 수가 대부분 정해져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문법이 6-7문항 정도였고 나머지는 문학과 비문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가직에 먼저 초점을 맞추어 했기 때문에 교행직 수준의 문법문제는 쉬워보였고 한자성어는 출제되지만 한자와 고유어는 출제되지 않아 비교적 문학과 비문학의 비중이 높다고 판단되어 매일 혼자 동형 모의고사를 쳤던 것 같습니다.
풀었던 동형 : 태종쌤 교행직 대비 모의고사, 나침판(지방직, SOS), 유두선 동형
이렇게 선생님 세 분의 동형을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나침판 지방직, SOS 앞부분에 있는 암기 파트를 3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고 틀린 것은 별도의 노트에 적어서 시험 전 마지막 주에 암기는 그것 위주로 했습니다.
▶ 4-6월(교행직 위주 + 서울시 대비) 2
국가직 끝나고 좀더 많은 문학을 풀고, 아는 문학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문제로 만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진짜 마지막 강의라고 생각하고 고혜원 쌤 신의 한수 문학편을 수강하였습니다. 하루에 1강씩 수강하면 문제 양이 많지 않고 시간도 1시간 정도로 적당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문학의 감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국어만큼은 밴드 스터디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암기과목들은 혼자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거의 없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국어가 가장 범위가 넓다고 생각하였고, 매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범위를 문제를 내자니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있고, 스터디원들을 잘 만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표처럼 나누어 2주에 걸쳐 1회독을 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바로 시작한 스터디는 아니었고, 10월 6일부터 시작한 걸로 확인했습니다. <선재국어 1권과 프린트 기준>
▶ 한자 2음절 스터디는 따로 진행하였습니다. 국왕한자에 있는 2음절 한자, 선재국어 마무리에 있는 2음절 한자들을 나누어 하루에 15개 정도 내었고 추가로 랜덤으로 5개 내고 싶은 것들을 출제했습니다. 문제 내는 것은 간단해서 부담은 없었고, 점심시간에 밥먹으면서 퀴즈처럼 그동안 제가 암기했던 것들을 가볍게 확인하였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틀렸던 것들을 중심으로 암기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2) 영어 [국가직 85, 교행 100, 서울시 90]
▶ 처음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16년 기출을 풀면서 85점이 나왔기 때문에 조금만 더 하면 90-95점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처음에는 가볍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7월 말부터 하프를 시작하면서 매일 풀어나갔고, 문법은 동기쌤 강의를 들으려고 기본서 세트를 샀었는데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아 빠르게 전체를 보고 싶어 진숙쌤 키스 문법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공시 시작 전 텝스를 공부하면서 문법을 꽤 빡세게 했기 때문에 문법 문제는 80% 정도는 맞혔지만 공무원 영어에 맞추기 위해 처음부터 하는 마음으로 진숙쌤 기본강의를 들었던 것입니다. 이후 900제는 강의를 듣지 않고 1권과 2권을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각각 3회독씩 했고 4회독을 마칠 때쯤 국가직 시험을 치렀던 것 같습니다.
▶ 하프는 7-9월까지 수강하였고, 이후에는 강수정 기출문제 1권과 2권을 사서 매일 1회씩 풀어나갔습니다. 이미 이동기 기본서 세트를 샀기 때문에 2권에 있는 독해 문제들을 풀긴 했지만 모의고사 형식으로 20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미 풀어봤던 문제들이지만, 20문제를 시간재고 풀고 틀린 유형들을 보니 제가 어느 부분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에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 12월 중순쯤 기출문제 1권과 2권을 거의 다 풀었고, 2권에 있는 7급 문제나 국회직 문제는 풀지 않았었습니다. 이제 동형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우연히 한덕현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전체 문장을 하나하나 해석해주지 않아서 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보고 어느 정도 해석은 다되는데 틀리는 사람은 문장 하나하나를 뜯어보면서 분석하는 것보다는 전체를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해석은 되는데 출제자가 생각하는 요지와 나는 다르게 생각하는지, 어느 부분에서 포인트가 달랐는지를 새벽모의고사를 11-3월 패키지를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1월에는 계속 덕현쌤 동형을 풀면서 동기쌤 동형이나 진숙쌤 동형도 프린트해서 풀었습니다. 영어는 범위가 정해져있지 않지만, 그래도 전범위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한덕현쌤 스나이퍼를 수강하였습니다. Day 1에 문법과 독해 어휘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서 비슷한 분량을 매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3-6월에는 동형을 꾸준히 풀면서 공티비 특강이나 아작내기를 들으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3) 한국사 [국가직 100, 교행 100, 서울시 85]
고등학교 때지만, 한능검이 어려울 시기에 1급을 땄었고, 지금 전공은 아니지만 사학과 입시를 준비했던 만큼 국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 7월 중순-9월 : 올인원 2.0 강의 수강
▶ 10월 : 필기노트 강의 수강
▶ 11-12월 : 3.0 기출문제 강의 없이 혼자 풀면서 2회독, 문동균쌤 핵지총 수강
▶ 1월-2월 : 기출문제 3회독과 4회독, 4.0 모의고사, 문동균쌤 100+5 실강 수강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과목은 어떻게 공부하였다 말씀드리기보다는 강의를 들으면서 최대한 암기를 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전범위를 자주 회독해주는 것은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 필기노트는 몇 회독을 했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만큼 3월부터 국가직 전만 해도 5회독을 넘게 했기 때문에 횟수는 무의미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올인원을 듣고 필기노트 강의를 한번 듣고 나서, 매일 1강씩 또는 강의가 길면 이틀에 1강씩 해서 12월까지만 3회 정도 들으면서 강의 듣는 시간 내에 최대한 암기 하려고 했습니다. 1월에는 문동균쌤 100+5 실강을 들으면서 모의고사 진도에 맞춰 필기노트를 수강하여 예습을 하고 단원별 취약한 부분을 표시해두어 나중에 시험 전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고종훈 쌤 모의고사를 매주 풀었습니다. 그리고 3.0으로 기출문제를 4번 정도 풀었지만 4월 이후에 다시 푼다는 마음으로 최진우 독한국사 시행처별 기출을 사서 매일 3회씩 풀었고 틀린 문제들 위주로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4) 사회 [국가직 85, 교행 95, 서울시 80]
▶ 사회는 대부분 민준호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 제가 공시를 시작하기 전에 6개월 정도 보습학원에서 사회/한국사를 가르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경제를 빼고 법과사회와 사회문화 파트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을 다시 정리하고 머리 속에 암기하다는 마음으로 기본강의부터 수강했습니다
▶ 기본강의(9월 중순-10월) - 필기노트 강의
▶ 기출문제는 전체 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혼자 풀기 어려운 문제만 발췌해서 들었습니다.
▶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진도별 모의고사(1-2월) 실강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계속 인강을 들어왔는데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다 보니 긴장감이나 경쟁의식 같은 것이 필요할 시기라고 느꼈습니다. 해당 부분만큼 예습해서 시험을 보고 결과가 복도에 붙는 것을 보고 좋은 날은 좋고, 점수가 나쁜 날들은 자극이 되어 그 단원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3-4월에는 민준호쌤 동형 문제집이 조금 늦게 나왔기 때문에, 그 전부터 2016년 동형 문제집을 사서 2월 말부터 풀었고 다 풀고나서 17년도 문제집도 사서 국가직 직전까지 선택과목은 이틀에 1회씩 풀었습니다.
5)행정학 [국가직 75, 교행 80, 서울시 70]
▶ 전 과목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열심히 하였는데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항상 애먹었던 과목입니다.. 행정학만큼은 다른 합격자 분들의 수기를 읽으시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리자면,
▶ 행정학을 복수전공을 했지만, 이것과 무관하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야 했고 7월에 공부를 시작하면서 사회는 9월부터 들었지만 행정학은 공통 강의를 들으면서 같이 시작하였습니다.
▶ 김중규쌤 기본강의(7월 중순-9월) - 기출강의(11-12월)
기본강의는 a,b는 두 번 들었고, c,d는 1번 들었습니다. 기출 강의는 들으면서 같이 풀어나갔고 12월까지 2번 정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 1-2월에는 김중규쌤 압축 강의를 수강하면서 단원별 모의고사로, 이명훈 1000제를 풀면서 모르거나 틀린 부분을 기본서에서 발췌하여 회독하였습니다.
▶ 3-4월(국가직 전)에는 신용한쌤 시행처별 기출문제를 하루에 2-3회씩 풀면서 기출 2400제를 풀었지만 놓치고 있던 부분을 체크하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 행정학은 동형을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려고 했습니다. 김중규쌤 동형과 이명훈쌤 동형을 풀면서 하루에 1회씩 풀어나가면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법령 같은...)를 풀어나가면서 마무리했습니다.
▶ 4-6월에는 작년 교행직 행정학이 매우 어렵게 나와 100점 조정점수가 80이 나왔기 때문에 조금 어렵게 맞추어 공부를 했습니다. 법령을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김만희쌤 법령집을 사서 특강을 들었고, 동형을 풀면서 압축 선행정학을 발췌독 했고, 6월 17일에 맞추어 두 달 동안 15-8-4-2-1에 맞추어 7-8회독을 했던 것 같습니다. 행정학이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저거에 맞추어 회독을 어려워 모두 지키기는 어려웠습니다.
4. 마지막으로
가장 어렵게 느꼈던 과목이 국어였는데, 교행직에서 다행히 좋은 점수를 받게 되어서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민팸분들께서도 가장 취약한 과목이 있으실텐데 끝까지 공부하다 보면 지금보다는 좀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와 맞는 문제를 풀게된 운도 작용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기회들이 주어지기 전까지 계속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ㅠㅠ 그렇게 노력했던 행정학은 결국 80점이 최대치였던 것이 수험생활 동안 가장 아쉬웠던 점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궁굼하신 점이 있다면, 개인적인 내용을 빼고는 공개댓글로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답변 해드릴게요~
첫댓글 와 공통 .... 너무 부럽네요 ㅠㅠ 국어와 행정학이 큰 고민이었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 공시시작하기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가 국어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문법이나 한자/한자성어는 암기이기 때문에 이건 노력하면 반드시 결과가 따라오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철저하게 암기했던 것 같습니다. 문학이랑 비문학은 시험장에서는 맞혔지만 동형 풀면서도 맞히더라고 항상 불안했던 영역이었습니다. 꾸준히 푸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본강의 듣고나서 문학은 나의 힘은 혼자서 풀어서 문제집 개념이었지만, 마지막에 봤던 신의 한수 문학편이 제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07 11:04
국가직 직전까지는 티비나 예능 보는 것도 뭔가 잘못하는 것 같다는 마음에 거의 보지 않았고, 보는 것은 금요일 나혼자산다 하나뿐이었습니다. 휴식은 간혹 늦잠을 자긴 했지만 월-일 딱히 쉬는 날 없이 계속 했었고, 아픈 날도 못해도 6-7시간을 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10시간을 항상 지키려고 했지만 8-10시간이 가장 많았고 컨디션 좋은 날은 12-13시간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1년 안에 무조건 끝내야 겠다고 생각을 해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의 약속은 거의 안잡아서 한달에 많으면 1-2번 만나서 밥먹고 카페 가는 정도로 놀았습니다. 노는 날이라 하더라도 꼭 다시 독서실로 돌아와서 공부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07 16:49
아뇨 3.0 강의 안듣고 혼자했어요~! 오티포함 1강 듣고나서 제 기준엔 느린 속도라 혼자 푸는 게 더 효율적이더라구요~ 하루에 80문제 정도 잡고 단원 나눠서 혼자 하니까 강의로 들었으면 두달 걸릴 거 한달 걸려서 11-12월 동안 2회독 했던 거 같아요~ 서울시 전까지 3.0 기본적으로 6번은 더 푼 것 같아요! 4번까지는 모든 문제 다 풀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07 17:16
저는 영어 빼고는 거의 15-8-4-2-1 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국가직 전에는 한번만 했었는데 국가직 이후 교행까지 두달이었으니까 15-8-4-2-1로 두바퀴 돌렸 수 있었어요~ 그래서 좀 덜 느슨하게 공부할 수 있건 것 같아요. 국가직 이후에는 거의 하루에 10시간 이상 했던 날이 많았기 때문에 매일 5과목 모두 했습니다. 9시부터 저녁 11시 반 이상까지(가끔 새공) 밥먹는 시간 빼고는 공부만 했던 거 같아요~
합격수기 잘 읽었습니당!! 축하드려요!!
혹시 초반에 시작하실 때는 하루에 몇과목 정도 하셨어요?
할건 많은데 하루에 4,5과목 보긴 너무 벅차구 그렇다고 2-3과목만 보자니 뭔가 불안해서 고민이네요
하루에 몇 과목 하셨는지 궁금해요! 보통 스케줄을 어떻게 짜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반에는 거의 인강을 하루종일 들었던 것 같아요. 7월 18일 정도 시작했는데 7월 말까지는 국어, 영어, 한국사만 공부했던 것 같아요. 8월부터는 행정학을 수강했고, 9월부터는 사회까지 총 5과목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국영한은 매일 했고 보통 2-3시간 정도, 선택과목까지 하루에 4과목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기출까지도 매일 5과목 하기 힘들었어요. 1월 정도부터 하루에 5과목씩 보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 1-2월은 모든과목 진도별 모의고사와 비슷한 책을 혼자 풀고 취약점 파악하는 데 집중했고, 3월부터 국가직까지, 국가직 끝나고 교행/서울시까지는 주로 동형 풀면서 틀린 파트 체크하고 이것 이외에 15-8-4-2-1 회독했습니다.
@삐까삐 답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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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는 진도별만 실강 들었고, 한국사는 문동균쌤 100+5 모의고사 실강 수강했습니다. 이 두개가 제가 들은 유일한 실강이자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사회는 기본서-필노강의-기출(강의x, 혼자)-요약집 강의는 안듣고 필노에서 요약집으로 필기만 옮겼어요-동형모의고사(2016,2017 책으로만 강의X) 이렇게 들은 것 같아요~!
2) 수험기간동안 11월부터 대략 두달에 한번 정도 노량진 가서 모의고사를 치르긴 했습니다. 저는 100분 잡고 100문제 풀면 20분 이상 시간이 남아서 시험에 임박해서는 시간 재고 풀긴 했지만 대부분 시간 동안 과목별로 풀었던 것 같아요. 보통 선택과목은 격일로 2회씩 풀었던 것 같고 공통은 매일 풀었고
사회은 하루에 2회씩 풀었던 것 같아요. 행정학은 푸는 것과 오답하는 데 시간이 별로 안걸려서 격일로 3회정도 풀었어요~! 사회와 한국사를 진도별로 들었던 것은 진도만큼 예습해 가서 시험처럼 문제를 풀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동형은 전범위를 한번에 3회를 풀어내야 해서 실강 도움이 덜 될 것 같아서 혼자 풀었던 것 같아요~
합격 수기 잘 읽었습니다. 선재샘 기본서로 병태샘 강의 다시 들으신거죠? 불편함은 없었나요? 문법 기본강의 선재샘 듣고있긴 한데 한자강의 들어보고 병태샘한테 빠져서.. 두분을 적절히 활용하고 싶은데ㅠㅠ 이게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는게 될까봐 살짝 걱정이기도 하고..특히 교재 늘리는건 안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이 많네요. 아직 해야될 게 많은데요ㅠㅜㄴ
네 선재쌤 기본서로 병태쌤 64시간 들었는데 아주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책으로 거의 수업을 안하시기 때문에 어려움은 크게 없었습니다. 문학파트는 선재쌤 책으로 못들었지만, 어문규정이나 문법파트는 대부분 내용이 비슷해서 안어려웠어요~ 그리고 한자는 병태쌤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방은 찍은지도 조금 됐고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저도 듣다가 질려서 한자성어 짧은 강의 듣고 국왕한자 강의 들었습니다~ 더 궁금하신 거 있으면 알려드릴게요~
수기 잘 읽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지금 제가 3.0기출 풀고 있고 후에 핵지총도 들을 생각이 있는데 핵지총 도움 많이 되셨나요?? 3.0 2-3회독 정도 하고 핵지총 들을 생각인데 기출 두 세번 정도 돌리고 강의 듣는게 좋겠죠?!
저도 2-3번 기출 풀고 나서 핵지총이 무료 강의 이벤트로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요. 문동균쌤 만난 게 잘한 선택 같아요!! 핵지총도 기출이라 객관식 문제에서 놓혔던 부분들도 캐치가 되었던 거 같아요~! 나중에 필노 여러번 들으시고 질리시면 문동균쌤 1/4 특강도 들으셔도 좋을 거 같아요~! 교재 따로 안사고 필노로 들어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삐까삐 와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어플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게 좀 느리고 답답하더라구요.. 저는 고유어는 모고에 있는 거 빼고는 거의 포기했었어요(교행이 최종목표였기두 해서요) 어플 사용은 거의 안한 거 같고, 표준어항 맞춤법은 프린트 올려주신 거 반복해서 손으로 써가면서 오답노트 만들었어요. 한자성어는 한번에 다 외우고 유지하려고 했고, 한자는 2음절만 타이핑해서 프린트해서 반복해서 외웠어요~ b5용지로 인쇄해서 보면 보기 편해서 그렇게 외운 거 같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11 16:29
병태쌤 비문학은 강의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저는 비문학은 평소에 잘풀어서 다양한 동형 풀면서 유지하려고 했어요. 문학이 제일 문제였기 때문에 선재국어 기본서 3권 한번 듣고, 선생님께서 그러지 말라고 하셨지만 어느정도 작품 암기를 했던 거 같아요. 막판에 정리하기엔 고혜원쌤 신의한수 문학이 제일 도움됐던 거 같아요~! 더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알려드릴게요
@삐까삐 비문학은 그냥 동형으로만 공부하신거군요! 1. 문학은 많이 시간을 투자하기 그래서 그런데 추천하신다면 고혜원쌤과 선재쌤 중 어디느 것을 추천하시나요!?
2. 민쌤 사회 진도별 모의고사 문제 질이 좋나요!!?
@step0987 1. 비문학 기출은 일단 다 풀긴 했어요~ 두번 풀어보려고도 했는데 아무래도 답이 다 기억나더라구요..ㅠㅠ 나침판이나 반쪽, 유두선쌤 동형 골고루 봤던 거 같아요. 문학은 처음에 선재쌤 기본강의 듣긴 했는데 나중가면 좀 날림 느낌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다시 들으면 문학 혜원쌤 좋을 거 같아요~~
2. 진모 문제 질 좋아요~! 진모는 실강 들었었는데요. 막판에 사회를 유지할 정도로만 노력할 수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 느낌이에요~~
@삐까삐 문학 신의한수듣고 어떻게 복습하셨어요?
한번듣고 몇개월뒤 나중에 한 번 더 듣고 이런식으로 해도될까요
문학이나비문학 모두 꾸준히 푸는게 제일 좋다는거죠?
@일어나면합격 제가 이 글 댓글은 확인을 잘 못했네요ㅠㅠ 신의한수 듣고 그냥 다시 한번 읽어보는 정도로 공부를 하고 잊혀졌을 때쯤 다시 한번 혼자 작품 공부하고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번 봤던 것 같아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꾸준히 푸시면 뭐든 좋을 것 같아요~!ㅎㅎ
@삐까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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