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누무 개시키가 짖지않겠어? 그래서...아래 비디오에서 캡쳐-촬영한 사진을 들이댔더니 꼬리를 내리더라고...
그러곤 다시 꼬리를 올리고 응얼거리는 거야...사진에 호랑이 냄새가 안난다는 거겠지...
혹시 모르지...BBC에서 만든 Wildlife Speciasl에서 디지털 촬영한 거니까 한국호랑이가 아니라는 걸 알고선 저누무 아날로그 시키가 능청을 떠는 건지도...
하여 인터넷에서 호랑이 포효를 찾아 녹음을 했어...디지털시대에 무슨 복사방지?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유선녹음보다 우람한데...
스피커를 전진배치했어...돈 많이 들었지...있는 스피커니깐 연장선 5미터에 배송료 합해서 놀라지 마시라고 이야긴데...만원인가가 들었던가...
그거 아까와서도 때도 시도 없이 짖어대는 동동개들 훈련...이라기보다 스트레스 좀 주려고...
내가 이야기 했던가? 동네가 개판이 되었다는 거...
파출소-동장-다산콜센터-구청환경과...로 전전하다가 결국 내가 처리해야겠더라고...
층간소음살인하고 애완동물척살기사는 당해봐야 아는 거드구만...
근데 참 신기한 것이 말이지...
그렇게 옆집의 개시키소리는 지겹고 가증스럽더니 내가 편집 증폭한 소리는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
오히려 개짖기를 기다리게 되는거야...아니, 물경 만원이나 투자했는데 좀 써 먹어야지, 앙그래?
앙그래는 호랑이말을 옮긴거야...
그리고...고백할 게 있는데...저누무 개시키는 옆집 시키네 개도 아니고...
호랑이가 물고 있는 건 사냥깜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
그래? 이해해 준다고?
암, 그래야지...앙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