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리교사모임(이하 전지모) 집행부 아우라지 편집팀에서는 2021년부터 “각지 지리 선생님들께서 2022 개정 지리과 교육과정에 대해 조금이라도 편하게 느끼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시작해 왔습니다.
그래서 2024년 봄·가을호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탄생하기까지의 좌충우돌]이란 주제로 역대 가장 많은 지리 선생님이 관심갖고 참여한 새 지리과 교육과정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새로 선보이게 되는 과목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했고, 이번 2025년 봄·가을호에서는 빠르면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운영될 고등학교 선택 과목 [도시의 미래 탐구]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의 수업 및 평가를 실천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감을 모아 봤습니다.
신설 과목이다 보니 아우라지 편집팀에서 글감을 모으는 게 녹록지 않았습니다. 이전 2015 개정 교육과정 틀 아래 실천된 수업 및 평가 사례를 참고해야 했으니깐요. 자연스레 집행부 및 아우라지 편집팀 내부에서는, 새 교육과정이 잘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국 전지모 회원 선생님께서 작은 수업 및 평가 실천이라도 전지모 안팎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공유하는 데 동참하는 문화가 필요하겠다고 자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선생님들! 새 교육과정의 수업과 평가 실천, 자주 나눠주실 거죠?
마지막으로 이번 2025년 가을호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는 안법고(경기 안성) 최하나 선생님 후임으로 온 새 아우라지 편집팀장 소하고(경기 광명) 김지윤 선생님과 도선고(서울 성동) 김기연 선생님, 동화고(경기 남양주) 윤두열 선생님, 전지모 사무국장 양희수 선생님의 큰 노력과 도움으로 꾸려질 수 있었습니다. 이에 지면을 빌려 기록합니다.
2025. 10.
전국지리교사모임 공동회장 최학모
목차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교육과정
지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수업: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교과목 수업 설계 - 김다원(광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수업사례
가. 글로벌 위어딩을 모의 재해본부로 탐험하기 – 이승원(서야고)
나. 지리학의 다양한 쓸모를 찾아서 - 기후변화 관련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 윤학준(대전대성고)
다.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으로 실천적 환경 교육하기 – 전혜민(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석사)
''기후위기'에 맞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가. 기후가 경제, 새로운 대한민국 - 지리교육과 기후정치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 – 박지혜(경기 의정부시갑 국회의원)
나. 환경교육으로 진로를 선택한 환경공학도가 바라보는 환경교육 – 류정민(명지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학부생)
다. 기후위기와 문화유산의 미래: 지리학의 시선으로 보다 - 김지수(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 연구원)
연재
학교 지리교육을 되짚다
지리교육의 미신을 찾아라(2): 도시지리교육 내용에 대한 재고 – 배동하, 서태동, 이건, 한준호
도며들기
「도시의 미래 탐구」에 스며들기 (4): 교육과정 해설과 교수·학습 방안 ② – 임미영(대인고)
미디어에 지리 끼얹기
‘아파트 공화국’의 아파트, 그리고 apartment – 한준호(세종국제고)
지리교사로 산다는 것
가. 퇴임 교사 인터뷰 – 박래광 선생님 – 전국지리교사모임 집행부 아우라지 편집팀
나. 강사와 교사의 차이, 강의와 수업의 차이 – 강형우(장덕고)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문영연(경화여고)
*<아우라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교과모임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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