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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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집으로 돌아갔던 것 같은데
요즘은
오마리까지 오다 보면
해가 떨어져요.
일몰을 보며
쉬었다 오기는 아주 적기입니다.
9월이 지나
이곳을 지나면
해가 떨어진 이후가 되어 버릴겁니다.
낚시를 꽤 좋아해요
그런데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보다는
주변 경치가 좋은 곳을 많이 찾아다닌 것 같습니다.
조 ~~~ 기
저분.
얼마나 멋진 곳에서
낚시를 하고 계신지....
아마 고기를 많이 잡기보다는
이쁜 시간을 즐기시는 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오토바이를 사려면
이혼 서류에 도장 찍어야 한다고.. ㅎㅎ
어느 유튜브에서
적당한 나이에서 바이크는 새 삶을 산다고 하더군요.
사실 바이크로 묘기를 부리며
다닐 나이는 아니지요.
좋은 곳에서 쉽게 쉬어갈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 산책 -
창고로 가더니
처음에는 목줄을
그다음에는 터그를
원반을...
결국은 공을 물고 나옵니다.
오늘 아침에는 공을 가지고 놀고 싶은가 봅니다.
시야가 완전히 확보된 이후
목줄을 풀어주고는 합니다.
신나서 흥분상태에서는
목줄을 하고 있어야 되니
알아서 침착해져요.
제가
일출과 일몰을
거의 매일 보는 생활을 합니다.
때로는 하루를 온전히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해가 오를 때는
제가 해를 보고 있으니
요놈들도 쉬는 시간입니다.
우리 마을 일출은 지금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백야도쯤에서 해가 떠 오릅니다.
그 이전에는
영남면 해안도로
그 이후에는 달성 마을 산기슭입니다.
좀 쉬자....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요.
구름도 바람을 따라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빛 갈림이 계속 변합니다.
오늘은 풍랑주의보가 있는지
바라로 나가는 어부는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똑같은 일과입니다.
주말과 주일에 변화를 좀 주고자 하는데
사실 쉬고 싶지요. ㅎㅎ
매일 똑같은 일상인데
그중에 으뜸은
점심시간입니다. ^^
오늘도 해피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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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석지나고 해가 엄청짧아 졌어요.
6시되면 어둑어둑해지네요.
강원도는 바 람피해가 없었나요?
고흥도 바람은 제법 불었습니다.
그나마 이번 태풍도 잘 지나간 것 같습니다.
@행복한이 (포두) 강원도는 아무이상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