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잡니다..
지난 토요일 일을 마치고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동생을 만났답니다
취미와 식성이 비슷해서 가끔 만나 이것 저것 먹으러도 다니고
시내에 구경도 다니곤 하지요..
토요일은 서문시장에 볼일이 있어 서문시장 인근에서 만나
전부터 인근에 가면 들러보고자 생각해 두었던
서문시장의 찜갈비로 유명한 남양식당에 갔었답니다..
찜갈비는 동인동의 찜갈비와 효성타운앞의 돈명가도 잘해서
그곳과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도 하였기에 이번에 가봤습니다..
위치...설명 어렵습니다..
그냥 서문시장에 가서 찜갈비집 이야기 하면 가르쳐 줍니다..
그렇게 찾으시면 될듯 합니다..
저는 같이 간 동생이 알아서 갔습니다..ㅎㅎㅎㅎ
전화번호는 053-255-4600 입니다..
가게 전면입니다..
가게가 골목안에 있어 언듯 지나치면 잘 보이지 않더군요..
저도 몇십년을 시장을 갔었지만 항상 가는곳만 가다보니 그곳에 그런 골목이 숨어 있는지도 몰랐네요..
집에 와서 집사람에게 이야길 하니 잘 알고 있던데
왜 안가르쳐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메뉴는 간단 합니다..
딱 세가지..
돼지갈비찜..
소갈비찜..
추어탕..
저는 이렇게 메뉴가 단순한 집을 좋아합니다..
그만큼 전문화 되어 있다는 뜻이고 주변에 검증이 되었다는 뜻이거든요..
이것저것 다하는 곳보다는 이런곳이 맛집일 확률이 훨 높지요..
돼지갈비찜..밥포함 일인분 8천원..
이곳저곳 매스컴을 많이 탔다는 이야기..
근데 이런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매스컴 한번 못타면 식당도 아니라는 말도 있어서..
그리고 트루맛쇼라는 영화도 본적이 있어서...
상차림입니다..
돼지갈비찜 이인분을 주문을 하면 요렇게 차려져 나옵니다..
밥은 흑미밥이더군요..
넓은 대접에 밥이 나오는데 일반 공기밥 보다는 양이 훨 많습니다..
물김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톡쏘는 맛도 살짝 있구요..
돼지갈비찜입니다..
동인동과 효성타운 앞의 찜과는 비쥬얼이 좀 다름니다..
일단 양념이 아주 간단하게 되어 있구요..
고추가루와 약간의 마늘..그리고 일인분에 하나씩 인듯한 갈비대가 보입니다..
언듯 보기엔 그정도가 먼저 보이네요..
맛은 고기를 삶아서 건져 낸다음 다시 양념을 하며 요리를 한듯
양념이 그리 깊은 맛은 느껴지진 않네요..
그리고 돼지갈비의 살이라고 하면 삼겹살의 부위인데 삼겹살의 부위라기 보다는
전지나 후지부위가 훨 많은 것 같아서 조금은 생각할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평입니다..
서문시장 남양식당의 돼지갈비찜은 효성타운 앞의 돈명가나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갈비찜과는 살짝 다른듯 느껴집니다..
일단 찜갈비골목과 돈명가의 요리는 양념을 할때 양파나 마늘이 주를 이루고
그양파나 마늘에 양념이 듬뿍되어 나중에 밥을 비벼 먹거나 그냥 먹어도
괜찮은 맛이었지요
하지만 이곳은 마늘이나 양파의 양은 아주 적고 고추가루로 바로 양념을 해서 나오는 그런
돼지갈비찜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식성이 달라 어느것이 좋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제입맛에는 돈명가나 동인동쪽의 맛이 더 좋은듯 생각이 됩니다..
첫댓글 양은그릇에 담겨져 나와서인지 더 맛있어보입니다.
대구의 찜갈비 골목에 가면 다 요런 그릇에 담겨져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