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 왕상 20:22~34
제 목 : 반복되는 전투(찬 342장)
아합과의 1차 전쟁에서 패한 벤하닷은 보다 철저한 준비를 해서 2차 전쟁에 대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서 아합에게 벤하닷이 다시 침공해 올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벤하닷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골짜기의 신이라서 평지에서 싸우면 승리할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아람의 군대는 온 땅에 가득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와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람과의 2차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하십니다.
28절은 13절과 같이 그 이유를 “하나님께서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힙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합은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는 벤하닷과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아줍니다.
하나님을 모욕한 자와 조약을 맺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공의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합을 버리십니다.
“저가 왕께 고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저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저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42절)
자만에 빠진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음으로 하나님의 기업을 사거나 팔 수 없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깁니다. 결국 하나님은 아합과 그의 아내 이세벨을 죽이십니다.
이스라엘 열왕이 몰락해가는 과정과 특히 아합 왕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 사건을 통해서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에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신 것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는 목자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열왕기서가 패역한 왕이 결국 하나님의 백성의 목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목적은 결국 우리의 참 왕이 되시고 목자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예수님께서는 왕으로 우리 곁에 오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목자가 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목자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 없는 삶은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며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는 삶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유익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저버림으로 인해서 목자 없는 양 같이 스스로를 위험에 처하게 하며 방황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삶에 왕과 목자 되신 그리스도의 다스리심과 보호하심을 거부하는 모습들이 있지 않은 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목자이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름으로 인해서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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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묵상(매일성경)
[10월 24일 화요일] 열왕기상 20장 22~34절
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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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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