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어머니
잠자는 사랑을 깨우는 이여
꿈의 노래, 푸르게 푸르게 일렁이는 이여
하늘빛 푸른 벌판에 겁없이 궁그는 흰 나비떼여
고된 고래의 한숨 어린 슬픔이여
가난한 섬 소년의 굽히지 않는 꿈의 전진이여
부득불,너와 나의 변함없는 노래여
날 부르는 그리운 사람의 가녀린 손짓이여
하늘과 땅이 접한 수평선 저 멀리
그대 향한 그리움
그리워 그리워라
하늘에 전하는 눈물 묻은
섬 한켠,
어느 슬픈 시인의 조각난 흰 편지여.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
첫댓글 늘 시작노트가 다작이십니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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