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3520 면직기 피치기모 원단으로 만든 신랑 셔츠입니다 ^^
집에 남성용 바디는 없는 관계로.... 우선 여성 바디에 입혀서 찍었어요. 입혀놓고 보니 내옷을 만드는 건데!!! 라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
체크원단은 옷으로 만들어야 진가가 나온답니다. 체크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절대로 지나칠 수 없는 원단이였지요!!!
얇은 원단이 아니라서 요런스타일의 셔츠원피스를 만들어도 무척 이쁠거 같더군요. 부드러운 피치기모가 안쪽으로 되어 있어서 포근포근하기도 하답니다.





찍다보니... 너무 여성옷 같아서~ 신랑 옷걸이에 걸어놓고 찍어보았어요 ㅋ






사실 이 옷에는 비밀이 있어요...
신랑의 셔츠패턴이 안보여서 새로 그렸는데~~ 잘못 그려서 목이 훵~ 하게 파여버린거죠. 우연찮게 잘못 그린걸 발견했지만 이미 재단까지 끝낸상황. 결국 짱구를 굴려서 체크무늬 맞춰가면서 목부분을 연결해 주었답니다 ㅠㅠㅠ 그래서 목이 저런식이 되어버린거지요
암튼 패턴을 잘못 그린 것에 자책하면서도 체크를 맞추어서 연결한것에 스스로 감동하는 중입니다 ㅎㅎㅎ 뜯고 박고 여러번 하면 되더군요 ㅠㅠㅠㅠ
첫댓글 캬 역시 옷으로 만드니까 원단이 확 사네요 ㅎㅎ 깔끔한 바느질 부러워요
목부분은 오히려 포인트같고 예쁜데요?!!
저같았으면 잘못재단한거 알고 아마 열받아서 다 뒤집어엎었을것같은데 ㅋㅋ역시 대단하셔요!!
우와~~ 고수의 솜씨!!
체크라인 맞춤도 칼바느질도 모두 예술입니다~~
체크셔츠 넘나 어렵던데.. 멋지네요~^^
색상이 파릇파릇하네여
와..진짜 놀라는거도지칠지경!!!!!!!!
어쩜이렇게 잘만드세요?
너무예뻐요~
전 그냥 체크맞추는것도 놀라는데..
목부부어쩔~ㅋㅋㅋㅋㅋㅋ최곱니다♡♡
따틋한 느낌이 좋아요.
봄느낌 물씬나요~~
신랑분이 날씬하신가바요 부럽ㅋㅋ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