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보석, "현지 대여"→"지인에게 빌려"..오락가락 해명
입력 2022.08.30. 15:18 댓글20개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 당시 착용한 목걸이는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 제품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6200만원 상당. [연합·반 클리프 앤 아펠]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대통령실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당시 착용했던 장신구가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져있다는 야당의 주장에 “일부는 지인에게 빌렸고 일부는 소상공인에게 구입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바로 직전 “현지에서 대여했다”고 밝힌 바 있어 대통령실의 해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통령 부부의 재산신고 내역에 김건희 여사의 보석류가 누락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때 제기됐다. 김 여사가 공개석상에서 착용한 것만해도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6000만 원 이상), '까르띠에' 팔찌(1500만원 이상), '티파니' 브로치(2600만원 이상) 등 신고대상(5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고가의 장신구들이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와 팔찌가 고가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대통령 부부의) 재산신고에는 보석류가 없었다. 확인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보도는 봤습니다만, 총무비서관실에서 (보석을) 신고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선 검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윤 비서관은 운영위 회의 산회 후 추가 설명을 내놨다. 윤 비서관은 논란이 된 해당 보석류들은 “(순방) 현지에서 빌리고 한 것”이라며 보유한 보석류 등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약 4시간 후 대통령실은 해명을 정정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1시 47분께 문자 메시지가 와 “관련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서 ‘(장신구 등을) 현지에서 빌린 게 아니다’며 “(김건희 여사가 착용했던)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구입한 금액이 재산신고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말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해명은 더욱 문제가 된다”며 “지인에게 빌렸다면 그것이 무상인지, 계약서는 있었는지 추가로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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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나의 댓글
크리스17분전
대통령실 말은 콩으로 두부를 만든데도 못믿는다...
FROM E16분전
거짓말도 작작해라...........................국민들한테 끝까지 우롱하는구나....................... 정권잡은 김건희..................아주 뻔뻔하다 우린 너희가 스스로 내려오길 바란다
fdafs15분전
한두번 거짓말을 해야 믿는 척이라도 할텐데 거짓말이 하두 많이해서 믿는 척도 못하겠고 놀란척도 못하겠다.
검댕악마14분전
풋~~ 대통령되면 맘대로 하고 살 줄 알았지... 사람이 권한이 생기면 책임도 생기는 거다.......권한이 비대해진 검찰에 있어서 몰랐을 뿐이지..... 이제는 책임 이란걸 생각하면서 살도록 하세요..... 당신이 말한마디를 농담이라고 치부해버리던 시절이 아니라구요. 거짓말도 그만하고.... 맨날 해명만 하지 말고......
rnfmaskrmsp14분전
거짓말은 탄핵사유다. 입만 열면 용궁은 것짓말이다 특검으로 밝혀라.
sharpy16분전
제3자 포괄적 뇌물
망토차차14분전
얘는 입만열면 그짓말!!! 머든 진실이 읍어!!!! 왜그르냐 아휴
gabriel11분전
참 천박하다! 인품으로 품격을 유지해야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를 건다고 품격이 yuji되나?
이천만11분전
거니, 재산시고 누락을 감추려다가 해외순방에거 들통, 현지 차용 -- 친지 차용, 다음에는 뭐러고 거짓 해명할까? 용산거리에서 주웠다고 해라
닉네임을등록해주세요14분전
이러니 너네 한테 믿음이 안가. 도대체 진실이라고는 1도 없는건희?
공공의적16분전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말들은 거의 다 뻥카입니다.
쥬르14분전
숨쉬는건 진짜인가? 진짜가 있긴 한가?
고운해13분전
거짓말의 거짓말은??? 사기꾼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14분전
참으로 딱하오 ㅡㅡ 이런것들
진솔천2분전
드러운 냄새가 온 세상을 덥는구나...
좋은생각만하기2분전
신씨인가 심씨인가 한테 빌렸나??? 그래서 전용기 태워주고???
smile003분전
탄핵이 답이다
tjdxo3분전
처음부터 거짓말이다 보니.. 계속 거짓말로 돌려막기 하고있는 거지뭐.. 윤석열과 그개들은 그냥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있는거야..
Wood3분전
주옥같은 명신이 도대체 넌 누구인 건희 진실은 있는 거니?
이종희3분전
거짓말을 저렇게 입에 달고 사는사람들 살다살다 처음봅니다! 그래도 2찍들은 존경한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