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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자락에 선함이 흐르는 아름다운 길상사 가을 탐방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살기
"길상사"
맑고 향기롭게 살기를 바라는 법정 스님의 유골이 묻혀있고
또한 길상사 공덕주 길상화 (김영한)작가 비도 세워진 곳입니다.
법정 스님 무소유 글이 마음의 풍경으로 익어 가는 듯 단풍이 곱게 물들어 찬란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소유란; 욕심 없고 깨끗하고 진실한 마음의 향기처럼 진영각 담벼락 밑에 유골은 묻히고
조용히 영혼으로 남아 세상을 바라보시는 듯했습니다.
평소에 입고 계셨던 낡은 승복이 가슴을 울립니다.
길상사는 김영한 여사가 대원각을 한식점을 운영하며 모은 재산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을 읽고' 감명 받아 법정스님에게 사찰을 지어 달라고
대원각 자리와 주변을 사들여 기부해 법정스님이 길상사를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김영한 (길상화) 은 법정 스님과 특별한 사이는 아니고 다만 마음과 마음이 진실로 통했기에 7,000억 원의 자산을 아낌없이 선사 한 것입니다.
(김 영한이 사랑한 남자는 백석 시인입니다.)
길상화 공덕비와 법정스님 생존에 모습과 유골 장소
그 두 분의 마음은 맑고 향기롭게 살기를 실천하신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 분들의 영정은 눈 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있으나
그 거룩한 마음은 맑고 향기롭게 세상에 빛이 되어 가슴으로 마음으로 세상 사람들 마음속에 등대지기가 되고 있습니다.
법정스님이 기거 처 진영각 마당
길상사는 엄청 큰 사찰도 아니고 더 나아가 다른 사찰은 건물을 넓히기에 바쁘지만
이곳은 변함없이 조촐하고 고요함이 소소한 향기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고 나면 뭔가 허전했던 마음이 든든하고 평화로워 지는 산사라 고 이곳에 온 사람들은 말합니다.
가기 쉬운 길"
삼선교역하차 1번출구
한성대학교 정류장 하차 02번 마을 버스 타고 길상사 정류장에 하차 바로입니다.
포토 기자 황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