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쑨디이임돠~ ^^
제가 요새 안으로 밖으로...아니당..밖으로(회사로) 힘든일이 있어서여 기분이 영~ 안좋구 기운도 없는관계로 쇼핑을 해서 기분 전환을 할겸...
어제 동대문에 갔는데여~~
너무 일찍간거여요~~ 7시쯤에 갔는데...9시부터 정상영업이드라구여..
구래서 언니랑 밥 먹구 죽치고 앉았다가 9시부터 돌아댕겼는데여...
참 활기차고 좋더라구여..
동대문하면 두타,밀리오레,프레야타운만 가는데여..
전 거기 안가고 그 맞은편에... 갔거덩여.. 그 맞은편 동네는 도매상들이라... 두타,밀리오레,프레야타운있는데서 그 맞은편에 와서 사서 판다는거 아셨어여? 어제 갔드만..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여.. 옷은 똑같은데..값은 거의 반값이더라구여... 모 사가지고 온거는 엄찌만서두..아이쇼핑을 참 많이했슴돠...
그 사람들 보면서... 머랄까... 전 참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고 있다는 철(?)있는 생각을 하고 왔슴돠...
활기가 넘치는 동대문... 그 늦은 시간에... 돈 벌어보겟다구 어린아이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대단하더군여...
백화점하고는 달리 심장이 팔짝팔짝 뛰는것처럼 살아 숨쉬는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간 동네에는 짐꾼들도 있더라구여... 도매상가라... 짐 들어주는 사람들이 지게 가지고 당기면서... 짐 들어주고 돈 받는거... 예전에 봤었던거 같은데..어제 가니까 그 분들도 있더라구여...
서로서로 힘든데... 비오는 날이라 소비자가 별루 엄어서 그런쥐 상가 앞의 처마밑에서 담배 한대씩 피우면서 모든시름을 담배연기와 함께 날려보내는듯한.... (<=이거는 저의 생각이여요..^^)
아무튼...어제 다녀왔는데 참 좋더라구여..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와서 몸은 피곤한데여... 저 또한 열심히 살고 싶다는 충동과 함께 잘 살아보자는 의욕이 파바박 생기는거 있져...
힘들고 모든일에 짜증이 날때... 동대문 쇼핑을 적극 추천합니다.
물론 가서 옷사고 모사고... 돈 다 쓰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서두..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 한번씩 가만히 들여다보세여~~
저 사람들처럼 열심히 살아야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부터 이상한 소리 써놨네여... ^^ 암튼.. 결론은 열심히 노력해서 살자입니다.. ^^;
오늘도 수고하시구여.... 내일 비가 안오려나? 낼 올팍에 함 나가주려 하는데....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여~ ^^;
첫댓글 오늘두 비 안올텐데..저는 오늘 영화봄니다...^^v 즐란하세여...
한번도 못뵌거같내여 쑨디이님 즐란하세요~ 동대문 야간~쇼핑 잼있죠 ㅋ 아지트였져.. 끝나면 곱창에 술먹고 ㅋㅋ 일본나이키 반값에 사고 ㅋㅋ
맨날..곱창...갤러리 오빠는 곱창 진짜 져아하나부다..나중에 나 사줘...순대...볶음...^^v
너만~~~ 너 유성~~너~~~어~~만~ 뺴구~먹으러 갈꺼다 ㅋㅋ 너까지야~ 너!까지! ㅋ (오인용버전)
나두 올만에 동대문이나 가보까... 암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