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에는 다양한 ‘캔디’형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때론 독하고 억척스러우며 세상 앞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선천적인 긍정형 에너지로 ‘칠전팔기’ 하고 마는 그런 캔디들.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대놓고 ‘백마 탄 왕자’들의 퍼레이드 (적어도 두 명 이상은 꼭 등장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 캔디는 좀 더 특별하다. 10대 고등학생으로 급격히 낮아진 연령대, 입 떡 벌어지는 꽃미남 4명(그것도 좀처럼 범접할 수 없는 레벨의 왕자님 군단!) 앞에 굴하지 않는 대범함, 그리고 이미 아시아에서 검증 받은 인터내셔날 캔디라는 거다.
Round 1. ‘서민형’ 니트 패션
| |
|
‘서민’의 대표 금잔디가 평상복으로 즐겨 입는 스타일은 캐주얼한 니트 패션. 특히 손뜨개 느낌이 나는 도톰한 노르딕 스타일이 눈에 띈다. 노르딕 패턴은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지방에서 스키를 탈 때 주로 입는 스웨터에 새겨진 문양을 말하는데, 눈꽃 무늬, 순록, 눈 덮인 나무숲 등을 기하학적 무늬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혜선이 주로 입고 등장하는 포근한 느낌의 니트 스웨터나 카디건, 케이프, 머플러, 모자 등이 노르딕 패션의 대표적인 아이템. 이 외에도 올 겨울 인기 아이템인 패딩 점퍼 또는 패딩 베스트, 체크 셔츠, 컬러풀한 니트 글로브, 폼폼 장식이 달린 니트 베레 등이 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ditor’s Pick 1. 보헤미안 무드 원피스. 8만9천원, 자라 2. 퍼 장식의 스웨이드 베스트. 19만8천원, 플라스틱아일랜드 3. 폼폼 장식의 니트 모자. 3만8천원, 빈폴진 4. 컬러풀한 니트 글러브. 2만2천원, 액세서라이즈 5. 귀를 덮는 귀여운 스타일의 털모자. 가격 미정, 에이든 6. 양털 소재가 포근함을 더하는 블랙 스웨이드 부츠. 가격 미정, 샤넬 |
| |
|
|
Makeup Point 여고생이라는 설정에 맞게 평소에는 거의 생얼에 가까운 베이스 메이크업만 하는 정도. 동안 얼굴에 희고 고운 피부를 가졌으니 그 자체로도 발광(發光) 매력 충분하다.
올 봄 메이크업의 주요 키워드는 곱고 깨끗한 스킨. 구혜선 같은 투명하고 내추럴한 피부에 틴트 또는 립밤 정도의 립 메이크업으로 마무리하면 아기피부 같은 금잔디표 생얼 메이크업 완성. | |
Round 2. ‘귀족형’ 파티 룩
| |
|
드라마 속 캔디들을 위한 불변의 법칙 하나. 세상의 그 어떤 왕자도 한 눈에 뿅 가게 만드 는 어여쁜 공주로의 변신술을 부려주신다는 것. 금잔디 역시 F4 꽃미남들의 눈을 사로잡는 어여쁜 파티 룩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채영과는 대조되는 구혜선만의 파티 룩 코디 해법은 로맨틱 걸리시 스타일. 치렁치렁한 롱 드레스 보다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 드레스로 발랄함과 귀여움을 부각시켰고 여기에 쇼트 길이의 퍼 코트로 로맨틱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특히 글리터링 파우더를 뿌려놓은 듯 유려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핑크 미니드레스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여기에 적절하게 ‘블링블링’한 네크리스, 이어링, 뱅글들이 더해져 어떤 파티에도 어울리는 탁월한 이브닝 룩이 완성됐다.
Editor’s Pick 1. 스팽글 디테일의 미니 플리츠 드레스. 가격 미정, 페레 2. 여성스러운 아이템은 물론 펑키한 아이템과도 믹스 앤 매치하기 좋은 퍼 코트. 가격 미정, st.a 3. 구혜선이 직접 착용했던 별 모티프의 루시퍼 네크리스. 가격 미정, 프레드 4. 골드와 화이트 스톤이 교차되어 세팅된 뱅글. 가격 미정, 모르간 5. 볼드한 크리스털 디테일의 하이힐. 굽 11.5cm. 42만8천원, 슈콤마보니 6. 컬러풀한 카보숑 원석이 화려하게 장식된 클러치백. 가격 미정, 펜디 |
| |
|
|
Makeup Point 가장 여성스러우면서 사랑스러운 컬러를 꼽으라면 단연 선두는 핑크. 부분 부분 핑크 컬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준 금잔디의 핑크 메이크업은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핑크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면 먼저 눈 두덩이에 은은한 컬러를 펴 바르고 그 위에 핑크 펄을 살짝 뿌려 반짝임을 더해줄 것. 그리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주는 핑크빛 블러셔를 부드럽게 블렌딩하면 로맨틱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