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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지맥~~~천안의 박종률선배님
백하지맥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분기한 각호지맥이 석기산(1242m),
민주지산(1242m), 각호산(1202m),도마령을 건너 천만산(960.1m)에서
각호지맥은 북쪽 삼봉산(930.4m),백마산(534.4m)으로 올라가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금강과 초강을 만나며 끝나고,
천만산(960.1m)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또 하나의 산줄기는 천마령(925.2m), 백하산(633.1m),
칠봉산(519.9m),성주산(622.5m),갈기산(585m)을 지나 금강에 드는데
길이 37.2km되는 이 산줄기를 백하지맥이라 칭한다
산경표(천안의 박종률선배님)
지도 준비(조진대 선배님)
대한산경표의 저자이신 산으로님이 백하지맥을 가면 어떻겠냐고 제의가 들어와서
무조건 간다고 이야기 하고는,주변 사람들에게 운전을 부탁하고는 주말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토요일 저녁에 대전에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그랜드사우나찜질방으로 갑니다.
새벽 4시30분 경에 그렌드사우나 후문 주차장에서 떠나갑니다.
도마령
무주 방향으로 150여 미터 내려가는데
글쎄~~들머리 표지기가 안보이지만 바로 위 능선이 만만히 보여서
급경사를 억새와 나무뿌리들 잡고 오르고
능선에 오르니
각호지맥 뒤로 보이는 능선에서 일출이고요
멀리 남쪽 방향으로 덕유산 근처의 산들이 깨어나는 듯
숨가쁘게 첫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가다가 등로에서 큰 바위와
바위 사이의 큰 구덩이도 보이는데
천마산(*960.1)에서 각호지맥과 백하지맥이 갈려지네요
잠시 쉬면서 주변을 돌아보고요
*906.8봉은 정상을 우회해서 편안히 잘 지나가고
방향이 약간 틀어지는 곳에서 바위도 그럴싸하게 보이고요
길은 가시는 없어도 잡목은 많은데 날등인지라
조금은 힘겹게 지나가는 산길인데
그래도 날등이라고 가끔 조망이 터지는 곳도 있고요
동남
초가을 날씨에 높은 구름들이 보이더니
좌측부터 각호산과 우측으로 민주지산이 늠름하네요
우측으로 뾰족한 각호산
가운데 쑥 들어간 도마령
좌측 1/3의 능선이 새벽부터 걸어온 능선이 보입니다.
아마도 맨 좌측 봉우리가 지나온 천만산일 듯
남쪽
멀리 좌측으로는 백두대간의 삼봉산(*1254)와 우측으로 주욱 이어지는 덕유산 백암봉으로 가는 능선
주욱 당겨보니
좌측으로 삼봉산(*1254)과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지봉(*1276)
뾰족한 지봉의 우츠그 능선이
덕유산의 백암봉으로 달리는 백두대간 능선이죠
오르다보니 천마령의 삼각점인데
이상하게도 등로에다가 그냥 팽개친 듯한 위치에 삼각점이 있는데
실제 천마령은 아무런 표시도 없지만
조금 더 2분여 진행한 약간 높아 보이는 곳인듯
내림길에서 경주최공의 묘에서 올려다 보이는
가야할 지맥의 *936.9봉이 보이고
내려선 임도는 한쪽은 세멘트 포장이고
한편은 비포장이나 차가 지날만 하고요
여기서 아침을 먹습니다.
여기 임도를 천마령이라고 부르는 듯
아침을 임도에서 먹고 오르다가
남쪽으로 아까 천마령에서 내려오면서 본 조망이 다시 보이네요
주욱 당겨보니
맨 좌측으로 삼봉산과 우측으로 빼재에서 지봉 지나서 덕유산백암봉으로 가는 능선인데
지봉의 뾰족한 듯한 봉우리도 보이고
그리고 맨 좌측 각호산에서 주욱 이어지는 민주지산으로 가는 능선
바위 봉우리를 우회하다가
싸리버섯을 하나 채취하고요
가다가 날등이라 또 멋진 조망이 보이네요
정가운데 각호산과 맨 우측으로 민주지산
정 가운데는 천마령
그리고 맨 좌측으로는 백하지맥의 분기봉
백하지맥의 분기봉이 어른거려서 주욱 당겨보니
맨 좌측 뒤로 보이는 능선이 백하지맥 분기봉이고
좌측 1/3에 겹쳐이는 봉우리는 우회한 *906.8봉이네요
그리고 m자로ㅠ 보이는 봉우리는 천만산과 도마령에서 올라온 첫봉우리인듯
각호산과 민주지산과
바로 앞의 천마령이 잘 보이는 모양새네요
봉우리에 또 돌을 이고있는지라~~
바위가 그럴싸한 *808.7봉에서 쉬어갑니다.
여기서 방향이 확 틀어져 가지요
내림길에 보이는 석축인데
*871.8에서 내려서면서 또 다시 보는 석측들
성터였을지도 모르지만~~성터가 되기에는 좁고 물이 준비가 안되는 곳일텐데~~~
나무 사이로 덕유산이 보이고,우측으로는 적상산이 보이고
당겨보고요
저 앞에 *664.8봉 앞으로
햇빛이 강하게 내려쪼이는 임도를 지나야 하기에
모자를 꺼내서 쓰고 지나가고요
갑자기 머리가 뜨끈해지는 듯
가다가 임도에서 뒤돌아보니
저 보이는 산을 휘돌아온듯 하네요
약간 더 고도를 올려서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니
먼 산들이 보여서 크게 휘돌아온 방향감각이 되살아나네요.
2분여 지나니 개활지가 보입니다.
마루금에서 약간 우측으로 틀어진 곳인데
산으로님이 조망하고 잇네요
남서쪽
제일 멀리 스카이라이은 금남호남일듯
약간 우측으로보면
바로 앞은 다음 구간의 지맥일텐데
멀리는 남서 방향으로 금강너머로의 갈선산과 베틀산일대인지~~
북서(*904)
가운데 멀리 충남제일의 산이 서대산
그 앞으로 맨 좌측으로 높은 산은 천태산(*714)이고~~서대산 앞으로 흐르는 장령지맥의 산줄기
천태산 방향으로
주욱 당겨보면 좌측 1/3에 천태산과 천태산 뒤에 좌/우로 이어지는 장령지맥
우측 1/2뒤로 보이는 서대산과 잘 보면 산위에 강우량측정소가 하얗게 빛나죠
장령지맥 능선 뒷부분을 주욱 당겨보면
가운데 멀리 좌측 대성산(*705/) 우측 장령산(*655)
우측 앞에는 마니산(*639)과 그 능선이 금강으로 흐르네요
서쪽
금산 방향인데
멀리보이는 금산의 진산인 진락산(*731)
그 앞 능선은 다음 구간의 지맥의 성주산으로 가는 능선
남쪽
적상산(*1031)이 보이고
능선따라 걸어가다가 등로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한
잡목 속의 *463.2봉의 삼각점
그냥 지나칠뻔 하고요
서낭당고개인 자계고개를 지나서
*608.5봉지나서
내려가니
도덕재
봄가을에는 입산금지네요
도로에서 15미터쯤 올라가면서 조망합니다.
맨 좌측에 다음 구간의 성주산과 석산인듯한 갈기산 보이고
저 멀리 보이는 금강 너머의 멋드러진 산줄기들
아까 오다가 본 조망들이네요~~고도가 낮아서 그런지 또 달리보입니다.
주욱 당겨서 보고요
약간 우측으로도 당겨서 봅니다.
도덕재에서 올라가자마자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막걸리도 두어잔 합니다
이어가는 길엔 반기는 쓰러진 나무
오르자마자 *540봉의 산불초소
산불초소가 있을 위치는 아닌듯한데~~~
가는 길은 이른 아침부터 걸어온 구간보다는
아주 잘 정비된 일반 등로같은 길이고요
멀리 가야할 백하산이 나무 사이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송이가 나올 듯한 분위기도 지나더니
마지막부분은 가시나무가 반기면서
여의치에 내립니다.
여의치에 앉아서 머리와 몸을 식히고요
오르다가 첫봉우리에서 뒤로 벌렁 누워버립니다.
소나무가 비잉 도는 듯~~~
가을 날씨가 더운 여름날씨처럼 바뀌고,물도 모자를 듯한데.땀이 비오듯하고요
탈진하는 증세가 나타나네요~~
이런 날은 막걸리 대신에 얼음물이나 더 가져오는 것인데
그 와중에 에너지보충은 목구멍에서 잘 안넘어가는 ~~~에고~~!!
백하산 전위봉 오르다가
바위 조망처네요
새벽부터 걸어온 산들이 다 보입니다.
동쪽
저 멀리 각호지맥의 능선들
우측 1/3에는 쑥 들어간 도덕재
그리고 바로 앞에는 여의치인듯
전체로 갈지(之)자로 온 길이 시원스레 보입니다.
약간 우측으로보면
멀리 각호산부터 민주지산과 석기봉이 보입니다.
그리고 스카이라인 멀리 우측 1/3은 삼도봉
맨 우측으로 잘려보이는 산은 대덕산일듯
주욱 당겨보고요
백하지맥을 중심으로 주욱 당겨보고요
가운데 능선의 쑥 들어간 도덕재 부근
남쪽
가운데 멀리 늠름한 덕유산향적봉(*1614)와 우측으로 가는 능선은 백두대간
우측 1/3의 꼬깔처럼 보이는 적상산(*1031)
중간 가운데 보이는 산은 아마도 덕유지맥이 금강으로 달려가는 능선일텐데
당겨서 보고요
덕유산을 우측으로 두고 좌측 방향으로
정면에 보이는 깃대봉(*1062)과 주변 산들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백하산 전위봉인 *627.8봉의 정상부근인데
아무런 특징은 없어보이고요
잠시 내려가니
백하산이 바로 건너다 보이고
백하산 못미쳐서 바위 조망처에서 산으로님이 조망 중
여기부터는 약간의 바위지대에서 여기저기 조망처가 널려있고요
여기도 조금전의 바위에서 조망하던 것과 비슷한 조망입니다.
북쪽
바로 앞에 임도가 있는 산이 정산(*502)
뒤로는 천마령과 천만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인데
맨 좌측 저 멀리 흐릿한 산은
주욱 당겨보니
저 멀리 보이는 각호지맥의 백마산일듯
동쪽
맨 뒤의 스카이라인은
좌측부터 능선 뒤로 삐죽한 각호산과 좌측1/3에 민주지산과 가운데의 석기봉이 뾰족하고
우측으로 밋밋한 삼도봉과 대간능선
좌측1/6정도에 쑥 들어간 부분이 도덕재와 이어온 능선이 잘 보이네요
남쪽
가운데는 멋진 골격미가 넘치는 적상산
좌측 멀리는 덕유산 향적봉
적상산 우측 뒤로 보이는 산그리매들
주욱 당겨보면
저 산이 혹시나 대간 옆의 장안산(*1237)일지
압치고개로 내려가는 능선이 울퉁불퉁하게 보이네요
서쪽
금남호남 방향으로 보이는데
주욱 당겨보면서
금남호남의 운장산등의 능선으로 생각하면서~~~
백하산 정상 모습
정상부 편평한 곳에는 무덤이 잘 손질 된 것이 보이는데
백하산을 지키는 이원2등삼각점
*620봉 근처에서
북북서
가장 가운데 멀리 서대산
바로 앞으로 천태산과 장령지맥
정 가운데는 용소봉(*340)으로 동떨어진 산인데
그 뒤로는 동골산이 작게 보이는데 저 산은 금강 건너죠
약간 좌측으로 보면
맨 좌측으로 지맥의 성주산
우측 아래 용소봉
성주산과 용소봉 뒤로는 지맥의 *560봉인데 갈기산으로도 불리는 듯
갈기산 바로 뒤로 겹쳐 보이는 비슷한 높이의 월영봉(*527)로 바로 금강변들에 있죠
서대산과 천태산/장령지맥을 당겨보고
북쪽
장령지맥의 능선에서 벗어난 마니산(*639)과 주변의 산들이 멋집니다.
마니산 근처의 산들 우측이 금강변이 되는데
저 멀리 지평선처럼 보이는 부분이 각호지맥의 마지막 합수부 근처일듯
성주산을 다시 보고요
주욱 능선따라서 내려가다가
새터마을 방향으로 탈출합니다.
2km정도 남았지만,산행 속도가 잘못되면 막차 시간도 어려울 수 있어서요~~~
여기는 그늘이 지는 곳인지 청량한 길인데
흐릿한 길이지만 동네로 연결이 되는듯~~
점점 더 길은 좋아지고
그런데 길이 휘돌아가서요
그냥 탈출하나 안하나 비슷한 거리가 되어가는데
그래도 마지막 물 한모금 시원하게 마시고 힘을 내서 걷다가
새터마을에서 올려다본
중간에 탈출한 지맥 능선이 아름답네요
먼저 내려간 산으로님과 연락이 되어서 차로 마중나오고
바로 근처의 무주ic로 가서는 대전으로 돌아옵니다.
전날 밤을 지냈던 그랜드사우나로 돌아와서는 몸단장을 하고
대전터미널에서 막차 전 차인 8시20분 차를 기다리면서
둘이서 허겁지겁 열무김치냉면을 뚝딱 해치우고
커피 한잔의 여유도없이 서산과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고 헤어집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탈진의 원인을 메모리해서 기록으로 남기면서
그래도 즐거웠던 백하지맥의 능선들을 생각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두 번에 완주'하시려나 봅니다
정상에서 보는 산릉의 향연은 가히 예술이지요
덕유산과 적상산도 좋고 거의 익숙한 산들이라^^
네~~다음에는 졸업하려고 하는데,이번에는 제 체력으로는 많은 무리가 있었습니다.그래도 조망은 참 좋았고요.
의외의 날씨로 컨디션이 안좋으셨나바요~ 고생많았슴다~ㅠ
이제 확실히 체력의 저하를 알게되었습니다.준비도 많이 소홀하였고요.
몸이 안 좋으셨나 봅니다. 고생하셨네요.
네~~~그러니 킬문님과 케이님은 대단하신겁니다.에고~~~!!!!
가을 같이 맑은 날씨로 주변 조망이 좋아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아직도 낮에는 기온이 높아서 후반에 컨디션 저하로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아주 가기 어려운 산길을,그나마 헤쳐나갈 수 있었네요.다음 산행이 기다려 집니다.
처음 알게됩니다
각호지맥과 백하지맥 분기봉까지 어프로치가 힘이 들었습니다.내년에는 각호지맥을 가느라~~도마령에서 한 번 더 올라야 하고요.주변 조망은 좋은데,아직은 날씨가 한 낮에는 덥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