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묘호렌게쿄라는 단어 그 자체만 보더라도 남묘호렌게쿄의 ‘나무’는 산스크리트어라는 고대 인도어입니다. ‘묘호렌게쿄’는 한자어, 즉 중국어입니다. 이렇듯 인도와 중국의 언어, 이것은 대성인께서 당시 인식하셨던 전세계의 언어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인도와 한자문화권, 즉 중국이나 한국, 일본과 같은 한자문화권까지 모두 포함해서, 대성인께서 당시 인식하고 계셨던 전세계의 언어를 총망라하여 이 근본법을 표현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들이 봉창하며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근본법인 남묘호렌게쿄, 그것을 표현하는 형태에 있어서 대성인께서는 결코 일본이라는 한 나라에 국한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대성인께서는 ‘세계’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이 남묘호렌게쿄를 표현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께서는 당신의 종교를 ‘일본 종교’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 한국 SGI 교학 게시판에서 사이토 교학부장의 강의 中 발췌
[남묘호렌게쿄]가 일본어가 아니다.
라는 것이 틀리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계셔서 좀 더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나무] 라는 것은 원래 인도의 인삿말인 [나마스떼]에서 앞의 두글자 [나마]를 중국에서 자신들의 언어로 받아들이면서
南無 라고 쓰고 [나무] 라고 독음한게 시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자의 독음이 [남무]가 정확하지만, 중국에서 들어온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나무] 라고 독음합니다.
일본은 중국과 유사한 독음으로 [나무] 라고 독음하지만, 특이한 것이 뒤에 묘호렌게쿄 가 붙으면 [남] 으로 변해버립니다.
이미 여기서부터 일본어 만의 고유한 독음으로 시작하죠.
妙法蓮華經
자, 위의 글자는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서 적었습니다.
위에 붙은 작은 글씨가 [묘호렌게쿄] 이고, 밑의 글자는 중국 한자 번체죠.
위에 붙은 작은 글씨는 무조건 [묘호렌게쿄]라고 읽어야 하지만, 밑의 한자 번체는 중국과 한국에서 얼마든지 자국의
언어로 독음이 가능하죠.
여기까지의 설명은 상식 중의 상식입니다.
위에 예시로 들은 사이토 부장의 교학강의는 상당히 교묘한 거짓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불교는 모든 경전과 쓰이는 단어들이 범어와 중국어가 혼합되는 것이 기본입니다.
게다가 웃기는 것은...
南無妙法蓮華經
이라는 어구는 니찌렌 상인이 만들어낸 특허가 아니라는 겁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어구를 백제에서 받아서 일본에 전해준 것을 니찌렌 상인이 차용한 겁니다.
뭐 더 나가면 골아픈 부분까지 들어가야하니....이건 여기까지 하고, 다시 돌아와서....
저 강의는 아주 자세하게 살펴보고 곱씹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아주 많은 내용입니다.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 강의를 듣게 되면
[남묘호렌게쿄]는 일본어가 아니다.
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게 되는거죠.
현재 수많은 사이트에서 [남묘호렌게쿄]가 일본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SGI 회원들의 블로그와 게시판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뒷받침되는 근거가 신 인간혁명 6권의 내용과 사이토 교학부장의 강의 내용, 법화경의 이해 6권의 내용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SGI 회원 외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사이비] 라는 말이 SGI 를 시샘해서 혹은 불법을 고련하기 위해 내려진 시련, 반일감정에 의거한 거부감 등등에서
나오기 보다는 저런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니까 나오는겁니다.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가 어느 나라 말이냐고 한다면, 나무는 고대 인도어고, ‘묘호렌게쿄’는 일본어 발음, 글자 자체는 한자라서 중국어이므로, 3개 국어가 모인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한국 SGI 홈페이지에서 SGI 이념 中 발췌
하아...그럼 [나무묘법연화경] 을 어느나라말이냐고 한ㄷㅏ면, 이 또한 3개 국어가 모인 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정말이지...;;;
합리적인 종교를 비합리의 수준으로 끌어내려야 성에 차는지요?
Spoon 을 [스푼] 이라고 표기하는 것과,
南無妙法蓮華經 을 [남묘호렌게쿄]와 [나무묘법연화경] 이라고 표기하는 것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죽어도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이것도 너무 어려운가요?
아니면 고문서 니 증명서니...필요한가요? ㅎ;
아놔...;;;
국어 공부만 좀 열심히 했어도 충분히 이해할 내용이구만 ...;;;;;;
http://cafe.daum.net/allksgi
첫댓글 불경은 오랜 참오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이정표이자 오역하면 삿된길로 빠지기 딱 좋은 종교서적입니다.
대표적인 동양철학이기도 합니다.
철학을 신비주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도 모자라서 기본 상식조차도 흔들면 그걸 불법이라 할 수 있나요?
대중에게 전파하는 것을 기본으로 할수록 상식에 충실해야 합니다.
대중은 불법의 이해가 무지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저잣거리의 무당집, 점집 수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뭔가 있을거야...뭔가 깊은 뜻이 있겠지...
철학은 그냥 사람 사는 인생을 논하는겁니다.
저렇게 교묘한 거짓말을 동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우리는 SGI교학부에서 발행한 인간혁명과 어서사전을 믿습니다.
교학부에서 발행한 내용이 사기라면 교학부와 따져야 합니다.
무식한 우리에게 이러지 말고 교학부와 싸워봐요.
내가 보기에는 진짜힘드네님이 사기치는 것 같습니다
@무식이 하아...법화경과 어서가 아니라 인간혁명과 어서사전이라구요? ;;;
게다가 지금 제가 본문에 언급한 것들이 무슨 대단한 내용인 줄 아시나요?
[주시경] 선생님을 필두로 여러 한글 학자들이 세워놓은 언어체계에 준한 한국인이라면 한국어를 쓰는 사람이라면 알아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보고 저보고 사기친다고 하시면 제가 뭐라고 해야 할지 참으로 당황스럽군요.
이건 무식하다 아니다를 따질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충격이군요...인간혁명은 단순한 참고서 아니었던가요? 그 단순한 책이 SGI 의 경전이라니....;;;;;;;;;
@무식이 무식이님은 이 문제에서는 나서지 마시고 공부하면서 제목올리시길 빕니다()
인간은 뜻을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그것이 맞든 틀리든 상관없이 타인은 모르고 내가 안다는 것에 대해 우월감을 느끼는
동물입니다.
만약 한 사람이 지동설을 주장한다면 [바보] 혹은 [무식한 놈] 취급을 당합니다만,
그것이 꽤나 많은 수가 그렇게 믿고 동조를 한다면 그것은 [진실]이 되고 [진리]가 됩니다.
실제가 그렇지 않다해도 말이죠.
종교의 불합리성은 이 때 생겨납니다.
천주교와 불교는 과거 이러한 오류들을 수없이 겪으면서 수정해왔고, 현존하는 종교 중에 가장 합리적인 종교가
되었습니다.
상식을 벗어나고 비합리성이 많을수록 [사이비] 라는 꼬리표가 붙기 쉽습니다.
현재 SGI 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가 묻고 싶군요.
솔직한 말로...
만다라에 대한 사이토 및 이케다의 강론을 들어서 말하자고 들면 그것도 복잡하고 길어집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고 들면, 인도의 태양신 대일천왕을 포함시켰으면서 거기에 또 일본 고유의 태양신인 천조태신을 또 쓴 것은 일반 불교 상식을 거스르는 행동입니다.
이에 대해 설명하기를 묘법을 수지하는 사람들의 번영 이라는 얼토당토 안한 것을 붙입니다.
이렇게 되면 천조태신은 없어서는 안되는 호법신이 되어버리죠.
이자나기의 왼쪽 눈에서 태어난 일본 그 자체를 뜻하는 신이며, 아마테라스 라는 뜻 자체가 하늘에 빛나는 자. 즉, 태양신입니다.
니찌렌 상인은 자국의 번영을 바랬던 승려이기도 했던거죠.
어느 나라이든 불교는 호국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이 맥락으로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동양권에서는 전범국가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가져다가 붙이는 족족 일본과 무관계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이러한 거짓말은 오히려 독이 됨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군요.
있지도 않은 것들을 가져다가 붙이다 보면 어느새 그 거짓말은 커지게되고 종국에는 [사이비] 라는 꼬리표만 붙게 된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합니다.
어차피 내 마누라 평생 데리고 살건데...믿는 종교라는게 거짓말을 하나의 방편삼아 포교활동을 하는 종교라고 한다면 속이 좋으시겠나요?
그나마 SGI 회원 개개인의 품행이 기타 종교에 비해 방정하기 때문에 나름 공부도 하고 알아보기도 한겁니다.
결과가 좋긴 하나, 현재 SGI 는 사상누각입니다.
한번 허물어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누구도 모르는 불안한 니트로글리세린과도 같은 상태입니다.
이케다 다이사쿠는 언제까지고 명예를 쥐고 놓지 않을 것이 아니고 다음 대의 종교지도자를 내놓아야 할겁니다.
천주교의 교황 시스템은 무수한 거짓말과 생명을 담보로 만들어진 겁니다.
SGI 의 이케다가 진정 현명하다면 시행착오를 건너뛰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
저 역시 님의 말씀대로 <<SGI 의 이케다가 진정 현명하다면 시행착오를 건너뛰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바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과연 그렇게 될지 알수가 없네요..... ㅠ ㅠ
저는 구원파 신도들의 속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들도 한국의 학회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자신들이 잘못된것을 깨달아가고 있듯이 한국의 학회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국의 학회가 한국형 학회로 바뀌어야 될텐데....글쎄요... 그냥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통일교의 문선명과 같이 영원한 삶을 누리겠죠.
통일교 재단 휘하의 모든 기관에서 문선명 사후에 그의 생전 업적이 더 강화되어 상영되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경전이 되어 길이길이 전해지죠...ㅎ
그는 사후에 진정한 신이 되었습니다.
가끔 이케다와 SGI 회원들은 그걸 원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 종교적 함정에 빠지기 전에 한낫 인간하나에 연연하기 보다 법화경 행자라는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너르고 진실한 충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천조에 대해서는 우리는 시조신이라고 봅니다- 한국의 단군님이지요!
상당히 공부를 하셔서 창가학회의 간부와 상대하여도 되실 것 같습니다^^
위에 말하는 사이토부장의 교학에서 말하는 남묘호렝게교는 번체인 南無妙法蓮華經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위의 사이토교학 강의에서 남묘호렌게쿄는 일본어다라는 의미나 귀절은 찾지를 못 하겠습니다?
내용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백지기님 같은 분들은 사이토 교학부장의 강의를 듣고 번체를 말한다는 것을 아시겠죠?
그러나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저 강의를 들으면 어떠할까요?
제 글의 의미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릇을 보고 그것이 그릇이라고 아는 상태에서 설명을 듣는것과 그릇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의
차이는 아주 큽니다.
지금 예시로 들어놓은 사이토의 강의내용은 아주 빈번하게 쓰이는 내용으로 기본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가 받아들이는 차이는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는 위험한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본문과 같이 서술했습니다.
다음으로,
천조태신을 단군과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천조태신은 창조신 이자나기의 왼쪽눈에서 태어난 태양신으로 일본의 개국신으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단군은 신이라기 보다는 환웅의 자손, 천제의 손자 입니다.
완전히 틀립니다.
천조태신은 일본 그 자체를 떠받치는 신이라고 까지 표현하지만,
단군은 그 맥락이 다르죠.
더욱 더 큰 것을 따지자면,
고작 그 짧은 역사로 급조된 천조태신 따위가 감히 단군과 동급이라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진짜힘드네 ^^좋으신 말입니다白
조금 조심스러운 내용이지만, 사이토 교학부장이나 혹은 이케다 다이사쿠가 역설하는 세계적인 종교, 니찌렌 상인이 세계를 염두에 두었다 등의 주장은 사실 어폐가 있습니다.
[묘호비구니답서]를 살펴보다 보면 자주 나오는 것이 [일본국] 이라는 것이죠.
여기에 기초해서 본다면 천조태신이 만다라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묘법을 수지하는 자의 번영 을 뜻하는 호법신이 아니라 일본국의 번영을 염원하는 호국불교의 개념으로 볼 수도 있다는 거죠.
뭐, 물론 이 부분이야 말로 저라는 일개 개인의 의견이고 한낫 범부의 자의적인 해석일 뿐입니다...^^
‘일어 근행문제와 [남묘호렌게쿄]가 일본어가 아니다‘라는 문제는 이미 십 수년 전에 참으로 많은 논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진부한 주제인 것 같아서 지금까지 그냥 눈팅만 했습니다. 그 때만 해도 학회원들은 ’일어근행이 아니면 공덕이 없다’고 공공연히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과 거리가 먼 회원(단순히 학회 회합에서만 정보를 얻는 회원들)이 아니면 거의 그런 말을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카페에서 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생각이 있는 회원들은 겉으로 말은 하지 않아도 예전 같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지요. 그만큼 학회원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고 봅니다. 그 당시와 비교하면 상전벽해지요.
<진짜힘드네>님께서 “이 까페가 진정 무엇인가를 개선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던졌는데, 저는 이런 의미에서 ‘가능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위에 사이토 교학부장의 강의 중에서 니치렌이 “‘세계’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이 남묘호렌게쿄를 표현하셨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를 생각할 때 니치렌이 ‘세계’라는 인식은 없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그런 인식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표현했다는 말은 너무 과장된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세계의 언어를 망라'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일본사람이니까 일본어로 '남묘호렌게쿄"라고 한 겁니다.
그리고 “한자어가 중국어“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자어는 우리말이고, 일본에서 사용하는 한자어는 일본어라고 해야 할 겁니다. 우리말의 70%는 한자어입니다. 한자어는 우리말이고, 한자도 우리가 사용하는 글입니다.
@토라 한문 번체는 우리만 가지고 있는 문자도 있고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중국의 문자가 맞습니다.
우리 민족의 고증에서 보면 가림토 라는 문자가 종종 나오지만 이에 대한 역사적 고증이나 연구는 빈약하죠.
아무튼 각국에서 사용되는 번체는 국가별 특유의 한자를 빼면 공통으로 사용됩니다.
그 문자는 중국문자라고 보는게 더 정확하구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우리말의 70%가 한자가 된 이유는 조선시대 유교의 유입과 일제 식민사관의 영향입니다.
순수 우리말이 많이 사라졌죠.
@토라 토라님은 모르시는군요...;;;
지금도 그렇게 알고 말하는 사람 엄청나게 많습니다.
교학공부하는 걸 몇 번 지켜봤었는데...동영상이나 혹은 교학부장이라는 사람이 강의하는 내용이나...;;;;;
인터넷은 결국 한정된 공간일 뿐입니다.
현실에서 행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죠.
<<일본은 중국과 유사한 독음으로 [나무] 라고 독음하지만, 특이한 것이 뒤에 묘호렌게쿄 가 붙으면 [남] 으로 변해버립니다. 이미 여기서부터 일본어 만의 고유한 독음으로 시작하죠.>>>>>
<나무>가 <남>이 되는 것은 일본어의 특이한 독음은 아니고, 발음의 편이성이라고 해야겠지요. 어떤 나라의 말이든 언어라는 것은 가장 경제적인 발음으로 하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일본어에서도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할 때는 ‘나무묘호렌게쿄‘라고 하지요. 그렇지만 언중(言衆)들이 빠르게 쉽게 발음하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지요. ’음운 생략‘이나 ’음운 탈락‘같은 현상은 우리말에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일어만의 특이한 독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