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날 필수 음식! 압력솥에 맛있게 보쌈, 수육 삶기
보쌈은 김장하는 날 온가족이 모여 먹으면 더 맛있는데요,
압력솥에 만들어 맛있게 먹었던 돼지고기 수육이랍니다.
저의 가족은 삼겹살을 구워먹는 것보다 이렇게 삶아 먹는 걸 더 좋아합니다.
구워먹는 것보다 삶는 방식으로 만드는 보쌈은 건강에도 더 좋아
저는 가능하면 삶고 찌는 방법으로 삼겹살을 먹고 있어요.
김장 막 하여 생김치와 먹으면 보쌈 김치와 먹는 것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저는 아주 간단하고 스피디하게 압력솥에 수육을 만들었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크리스마스다, 송년회다 하여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술자리 모임이 많은데요, 집에서 이렇게 보쌈 만들어
홈파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압력솥에 보쌈고기 삶는법, 맛있게 수육 삶기 > 재료
통삼겹 1kg, 양파 1개, 후추 20개, 대파 1대, 마늘 20개, 생강,
커피 1큰술, 된장1과 1/2큰술, 월계수잎 4장
* 월계수잎은 생략해도 좋아요 *
*커피는 인스턴트커피가 아니에요*
압력솥에 보쌈, 수육의 모든 재료를 넣어줍니다.
저는 생강즙 만들고 남은 생강 찌꺼기를 아까워서 말려놓았는데
보쌈 만들 때 생강찌꺼기와 후추를 거즈에 싸서 넣었어요.
통삼겹살이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저는 분쇄된 원두커피가 똑 떨어져서 통원두를 넣었어요.
통원두가 더 깔끔할 것 같은 생각에 주저없이 넣었답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 익혀줍니다.
잠시 후 압력솥을 열어보니 오홍~ 잘 삶아졌어요^^*
만약 뚜껑을 열었을 때 돼지고기가 속까지 충분히 익지 않았다면
다시 한번 삶아주세요.
수육을 건져 채망에 담아 물기도 빼고 식혀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생김치와 같이 수육을 모양나게 담아내면 끝이에요.
남편 빼고 저나 두 아이들은 술을 즐기지 않지만
왠지 이런 요리에는 술이 빠지면 2% 부족한 느낌이더라구요.
이제 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온가족이 보쌈 파티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며칠 남지 않은 2014년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시길..^^*
- 황금연못의 건강밥상 -
수육 대신 기름기 쫙 뺀 통삼겹구이는 어떠세요?
통삼겹구이 레시피 보러가기: http://angtal11.blog.me/22018998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