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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대출점수/인,년 | 자료비(유로) | 인구당/엔 |
2006 | 19.6점 | 367만 | 1122엔 |
2005 | 20.3점 | 359만 | 1122엔 |
2004 | 21.1점 | 356만 | 1124엔 |
2003 | 20.9점 | 359만 | 1137엔 |
2002 | 20.7점 | 352만 | 1132엔 |
2001 | 20.1점 | 362만 | 1182엔 |
2000 | 20.0점 | 352만 | 1182엔 |
1999 | 19.3점 | 343만 | 1192엔 |
이 표를 보면 2000년을 피크로 조금 하향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무렵부터 웹사이트 방문자수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활자자료의 이용에서 상당부분이 인터넷이용으로 대체되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번 방문관에서 설명으로 몇 개의 관에서 웹사이트 방문자가 늘어서 실제로 내관자가 줄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것이 이류라면 스웨덴이나 영국이나 네델란드 등에서도 같은 경향이 있을 것이다.
년도별로 자료비를 살펴보면 총액에서는 늘고 있지만 물가지수로 나누고 인구비로 나누면, 조금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작은 것으로 대출수에 자료비 감소가 영향을 주고 잇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중학교의 학생들에 대해서도 공공도서관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고, 이 연령층의 이용률이 아직 다른 나라를 크게 앞서고 있다.
도서관의 설치는 각 자치체의 책임인데, 자치체수 400개인데 비해 2006년의 통계에서는 본관의 수가 409개로 되고 있기 때문에 100%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찬찬히 서비스에 열중하는 도서관원
방문한 도서관장은 어디나 당당하게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자신이 충만해 있었다. 관장 이외의 직원들도 자부심과 자신이 느껴졌다. 관장의 재직년수를 알게 된 도서관의 예는 다음과 같다.
- 투르크시립 도서관 : 인구 17만명, 관장 재직 7년, 이 도서관에 27년 재직
- 라흐티시립도서관 : 인구 10만, 관장 재직 14년
- 케라바시립 : 인구 3만 2천명, 관장 재직 10년
모든 도서관에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다들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도서관 이외의 직장으로 이동시키기도 하는가?”라는 질문에 “본인이 희망하지 않으면 이동되지 않는다”는 답변이었다. 전문직으로서의 지위가 인정되고 있는 결과이다. 도서관원의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도서관학을 일정 단위 이수하던가 또는 거기에 필적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이것을 일본과 비교하면 그 큰 차이에 놀라게 된다. 의욕이 넘치는 직원을 정착시키고, 전문성을 기르고, 그것을 양성시키는 것이 결과적으로 보다 좋은 서비스로 연결되는 것은 누누가 상상할 수 있지만, 일본의 현실은 그렇게 되고 있지 않다. 하나는 사서의 레벨이 너무 낮고, 사업장에서도 일반시민으로부터도 신뢰를 못 받고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문성이 인정되지 않고, 완전히 의욕이 없는 초자들이 돌고 있는 직장환경에서는 사서 레벨의 향상도 기대할 수 없다고 하는 악순환이 존재하고 있다. 어떻게 보아도 이대로는 문제가 있다.
■ 두터운 나라의 지원, 국민의 지지
교육성의 설명에 따르면 공공도서관의 총지출액의 42%를 국가가 보조하고 있다. 총도서관비는 국민 1인당 46유로(약 7,360엔)이기 때문에 인구당 국가의 보조금은 46유로 × 0.42% = 19.32유로가 된다. 덧붙여서, 각 자치단체의 도서관 건설비, 수선, 이동도서관 구입비 등에 대해서 20~25%를 국가가 보조한다. 인구당으로 보면 국가의 보조금만으로도 일본의 총도서관비의 몇 배에 달한다. 이것을 보아도 핀란드는 국가적으로 도서관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도서관에 대한 국가의 지원방법도 재정력이 약한 작은 자치체에는 많이, 대도시에는 적게 배분되는 등 매우 세심한 배려가 있다.
국가의 민주주의를 확실한 것으로 하기 위해, 그리고 국민의 교육, 문화, 복지를 위해, 공공도서관은 없어서는 안 되는 기관으로서 명확하게 위치 지워지고 있다. 이것도 일본의 현실에서는 매우 요원한 것이다.
■ 도서관은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공공도서관 통계에 나타난 전국 도서관간 대차(ILL)의 수는 2006년에 편도 41만점을 넘었다. 인구당으로 약 0.08점이다. 일본에서는 0.015점이니까 약 5배가 넘는 것이다.
탐페레시립도서관의 도서관간 대차에 의한 대출이 1년에 4만2천점으로 1일 평균 140점이고, 케라바시립도서관이 2만 3천점으로 1일 약 78점이다.
핀란드 전국으로 보면 연간 도서관간 대차에 의한 대출점수는 인구당 0.08점으로, 대출 250점중의 1점은 도서관간 대차를 통한 통한 대출인 것이다. 핀란드에서는 도서관법에서 「공공도서관은 도서관, 정보네트워크의 일부이다.」라고 명확하게 기술되어 있다. 또 법률에 명기하기 전부터 광역센터도서관이 전국을 관할하고 있는 이상 헬싱키 시의 중앙도서관이 핀란드 공공도서관의 센터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었다. 「도서관은 네크워크로 서비스를 해야한다」 라는 세계의 공공도서관계의 상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원칙이 법률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훌륭하게 담보되고 있는 것이다.
광역도서관이 그 지역내의 도서관 서비스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실제는 광역지역내에서 다시 몇 개로 나뉘어진 단위에서 독자적으로 협력체제를 갖추고 움직이고 있다.
견학한 작은 자치체의 도서관에서는 폐가서고는 갖고 있는 않았다. 네트워크가 잘 기능하고 있고, 그로 인한 물류도 신뢰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것이다.
■ 질문의 수 - 신뢰가 되면 질문이 모인다.
라흐티시에서는 레퍼런스 데스크에 질문자가 늘어서기 때문에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아 정리를 하고 있었다. 같은 것을 스웨덴의 웁살라에서도 본 적이 있다.
질문의 수는 작은 도서관에서는 카운트를 하지 않았지만, 다음 5개관에서는 데이터가 있었다.
- 투르크시 20만건. 1.15건/1인,년, 667건/1일
- 바사시 13만건 2.25건/1인, 년, 430건/1일
- 탐페레시 25만건 1.21건/1인,년, 830건/1일
- 라흐티시 12.5만건 1.26건/일,년, 417건/1일
이 숫자는 분관을 포함한 복수의 관의 합계일 수 있지만, 하루에 수백건이라는 것은 놀라운 수이다. 공공도서관의 서비스레벨을 계산하는 또 하나의 지표는 질문의 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나다나 그 외 구미의 도서관에서는 서비스의 실적으로서 레퍼런스나 간단한 질문의 수까지를 상세하게 카운트하고 있는 곳이 많다. 어떤 곳에서는 예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유효한 수단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도서관이 질문, 상담을 적극적으로 받고, 질문자를 만족시키는 회답을 제공하면 갈수록 질문의 수는 늘어난다.
대출의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단순한 ‘대출방’이 아닌가하는 비난이 이미 일본에서는 들려오고 있다. 반드시 그것이 타당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에 대항하는 서비스로서는 이용자의 요망과 질문에 답하고, 상담에 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일본에서도 질문의 수를 도서관통계에 더해서 카운트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도서관에의 신뢰도의 실적을 나타낼 뿐 아니라 도서관 직원의 자각을 촉구하고 자질의 향상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공공도서관계에 제기되는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연찬을 받은 도서관원을 양성해야할 것이다.
다만 레퍼런스 질문과 회답의 요건의 카운트에 있어서는 무엇을 어느 정도까지 카운트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여하튼 도서관 직원에게 물어본 것만으로 1건으로 카운트하기도 하고, 간단한 서가 안내 등은 대상으로 포함시키지 않고, 자료를 통한 회답행위만을 카운트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카운트 기준이 다양하다.
■ 자료구입비
2006년 핀란드 공공도서관 전체의 자료비는 약 3,670만 유로(약 58.7억엔)으로 인구1인당 약 1,121엔이 된다. 일본의 인구당 자료비는 282엔이기 때문에 4배에 상당한다.
■ 도서관비
총도서관비는 2억5500만유로(약 400억엔)에 달하는데, 이것을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우리가 방문한 도서관에서 7천엔/1인부터 9천엔/1인이었다. 2006년의 통계에서 전국평균은 7,791엔/1인이다. 일본에서는 인건비가 도서관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비교할 수 있는 통계를 구할 수 없지만, 가령 총도서관비를 자료비와 경상경비의 합계의 2배로 가정해서 추정하면 총도서관비는 2,690엔/1인이 된다.
■ 직원수
이번에 방문한 도서관의 대부분이 밤 8시까지 개관하고 있었다. 시차원의 공공도서관에서는 반드시 병원도서관을 갖고 있다. 또 도서관에 오는 것이 곤란한 사람에 대해서 택배서비스를 하고 있다. 나아가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를 적게 하려고, 컴퓨터교실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 통상의 서비스의 외에 수많은 서비스를 하는 데는 상당한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핀란드의 공공도서관 전체에서 4,202명의 도서관원이 종사하고 있다. 이것은 전국평균으로 인구 1,245명에 1명의 비율로 도서관원이 있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임시직원이나 파견직원을 포함해도 인구 3,894명에 1명인 것을 비교하면 핀란드는 일본의 3배가 넘는데, 실제는 그 이상의 직원이 있는 것이다.
■ 잡지의 수
다언어의 유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잡지의 수가 많기 때문에 잡지의 수가 상당히 많다. 어떤 도서관에서는 40개국어의 잡지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 DVD 인기
DVD의 인기가 높다. 2006년 통계에 의하면 전국에서 DVD의 소장수는 196,993점, 평균구입수는 49,107점으로 신규구입비율은 25%이다.
연간 대출점수는 4,194,486이기 때문에 대출회전율은 21.3회/년이다.
이것을 도서를 포함한 전체 장서의 장서회전율과 비교해보면 공공도서관 전체의 자료수는 4,065만점, 신규구입율 4.6%, 전체대출수는 1억 258만점을 고려하면 대출회전율은 2.5회/1년이 된다.
DVD의 대출회전율이 컬렉션 정체의 회전율보다도 1자리수가 많다. DVD가 다른 자료의 신규구입룰보다도 5배나 많이 구입되고 있는 것도 수긍이 간다.
■ 이용자용 컴퓨터의 수
1관당 단말기가 많다는 것과 또 그 활발한 정도는 도저히 일본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오늘날 정보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을 기르는데는 이렇게 단말기를 많이 갖추고, 이용을 촉진하고, 시민에게 정보자질을 함양해줄 필요가 있고, 도서관이야말로 그 선두에 선다고 하는 의지를 느끼게 한다. 오늘날 정보는 활자만이 아니라 디지털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정말로 ‘알 권리’나 ‘학습권의 보장’을 도서관이 내세우기 때문에 이 분야를 소홀히 할 수 없다. 핀란드의 실태를 보고, 일본도 상당한 결의를 갖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단말기의 많음을 나타내기 위해 단순히 평균을 내는 것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60㎡ 또는 80㎡에 1대정도일까. 상당히 많은 수가 확보되고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 픽션보다도 논픽션의 수가 많다.
2006년 전국의 도서관의 장서를 살펴보자. 성인용도서중에서 픽션수대 논픽션의 수는 1:1.26으로 논픽션의 수가 많다. 아동물에서는 픽션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 대출수에서는 성인용도서에서 논픽션과 픽션이 거의 비슷하다. 아동서에서는 픽션이 압도적으로 많다.
■ 아동과 성인의 비율
대출도서수에서는 성인과 아동의 비율이 61%:39%이다. 일본의 경우 아동서의 대출비율은 27.3%이다. 전체 대출수가 높은 가운데에서도 아동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핀란드의 아동은 매우 좋은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 놀라운 음악 자료실
핀란드의 공공도서관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음악부문을 독립시켜서 그 자료의 컬렉션을 갖고 있다. 결국 어느 도서관에서도 아동실이 있는 것처럼 음악자료실을 갖고 있다. 핀란드 국민은 음악을 사랑하는 국민답다.
음악자료의 수를 통계로 보면 악보와 음악레코드에 한해 보아도, 전국의 콜렉션수는 악보 84.6만점 + 음원자료(레코드, 카세트, CD등) 201.6만점으로 합계286.2만점을 상회한다. 인구 2명당 1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어떤가? 인구 10만명의 도서관에서 5000점, 결국 20명에 1점이라고 할까..
■ 만화
정말 도서관에 만화책 서가가 있었다. 투르크의 안내인은 ‘지금 젊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하고 우리에게 물었다. “그것은 만화입니다. 해리포터보다도 인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만화가 대사만 가로문자로 되고, 그대로 있다. 철완아톰, 에마 등등. 문화라는 것은 국경을 넘어서 보편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