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 고추가루 유래
*고추는 우리나라에 어떻게 들어 왔을까?
매운맛을 즐기느 우리민족에게 고추는 음식을 만드는 데 있어 빼놓을수 없는 요리재료
그러나 고추가 전래되기 전에는 매운 맛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우리의 궁중 요리나 광혼상제 요리에 거의 고추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고추가 들어오게 된 걸까.
고추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대략 16세기 말 17세기 초.
전래된 경로에 대해선 일본 전래설 과 한반도 전래설이 있다.
한반도 전래설은 임진왜란 중 우리나라로부터 가지고 간 고추를
일본인들이 '고려후추'라고 불렀다는 기록에 근거하여
고추가 일본에 앞서 조선에 전해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고추가 포르투갈 상선에 의해 일본에 전해졌고
그후 임진왜란 당시 일본 병사들이 우리나라에 전해 주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일본 전래설이 타당한 듯하다.
특히 우리나라 학자들의 고추 도입에 대한 기록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 할수 있다.
고추가 처음 들어온 시기의 기록으로 1613년에 출간된 이수강의[지봉유설]을 들수있다.
그는 고추를 가르켜 '낭만 후추'라 소개하였고.
난중에 왜국에서 건너왔기에'왜개초'라 한다고 했다.
한말의 사학자 최남선 역시 고추가 일본군에 의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 1 무기로 들어왔다
우리나라 음식에 고춧가루를 빼면 뭐가 남을까?
고추가 이 땅에 들어온 것은 조선 후기인데도,
그전의 식생활이 어땠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런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건 무기였다는데,
선조때 실학자 이수광의[지봉유설]에는 '왜개초'라고 불렸고,
또 실학자 이규경에 의하면,
전진에서 고추를 태운 매운 연기를 날려 눈을 못뜨게 하고는 진격하거나
얼굴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기습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고 한다.
즉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왜란이 한창이던 중에 왜적의 무기로 들어온 것이다.
또한 한 말 울릉도의 자치권을 놓고
주민과 친일세력 간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고춧가루 쿠데타가 일어난 것으로보아
전장이 아니라도 화생방 무기로 이용됐음을 알수 있다.
무기라고 넘겨 버릴 수도 있건만,양념으로 사용하기까지 하다니.
우리 조상님들은 대단(?)하다.
좋은글 중에서
첫댓글 ㅎㅎ
고춧가루의 유래가
최루탄?
ㅎㅎ 잘 읽고 갑니다.
언젠가 읽은 것도 같은디..
ㅎㅎㅎ
계속 해피 !!
~~♡♡♡
미지님
새해 이루실 계획 세우셨나요?
고추가루 유래가 뭔가 하고 검색하다가 ㅋㅋ
미지님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시고
새해도 웃음만발 하시는 행복한 한해가 되세요
@향기로운 꽃잎.
ㅎㅎ 눼 ~~
홧팅 !!
안녕하세요
꽃잎아우님.
ㅎㅎㅎ
오늘은 고추가루덕에
아우님과 안부 전해 드릴수 있는
계기가 주어 지는군요.
경자년 새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새해들어서도 일자리로 고심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어서 좋은 일자리 얻어 근심걱정 없는 올한해 가 되었으면 합니다
꼭 기쁜소식 있으시길 바랄께요
고추가루 유래 잘
보고가요
아우님.~~♡♡♡
개미오라버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허무하게 하루가 지나가려나 봐요
아직 소식이 없네요.
조만간 소식이 오겠지요
오라버님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고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