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비가 그치고 화도낚시터는 그야말로
고요했습니다. 자리를 잡기위해 여기저기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보는데. 어떤분이
한수 걸으셔서 우린 구경을 했지여. 근데
갑자기 낚시대가 뚝 하고 부러지는 거예여.
우린 와~ 하고 놀랬는데. 하하하웃자,참붕어,
콜맨 입을 맞춘듯 저거 되게 비싼건데. 그러더군여
전 잘 몰랐는데.. 하여튼 자리잡는동안 3번이나
낚시대 부러지는걸 봤습니다.오늘 괴물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입질이 시원하지가 않더군여. 잘 올려야 한마디
올리더군여. 10까지 웃자와 저만 잉어 한수씩했고
참붕어와 콜맨은 입질이 까다로워서인지 부진했습니다.
간단히 삼겹에 이슬이잡고 저와 콜맨은 맥주먹고요.
그러다 11시쯤 민성아빠님 민성이와 같이 합류
우린 무낚횐님이시자 화도공원 사장님이신 에코맨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우리나라 낚시문화,기후변화때
붕어의반응 미끼에대한 반응 등..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낚시를 시작 웃자는 바로자고 전 3시쯤
입질이 없길래 잤습니다. 그러다 6시쯤 깨우더군여.
입질폭발이라나.. 눈비비고 일어나 자리로 갔져
민성아빠님 신나셨더군여. 담그면 바로입질 진짜로
폭발했더군여.참붕어와 콜맨도 아침입질로 손맛
많이본거 같더군여. 이상하더라구여. 민성아빠님이
가시고 제가 그자리서 낚시할때까지만해도 입질이
좋았는데 웃자가 오니까 입질이 뚝 진짜 이상해여.
참붕어와 저 웃자와 콜맨 이렇게 음료수 내기를했져.
입질이 넘 없어서 2마리 먼저잡기로 했져. 웃자가
먼저 한수 그리고 저한수 마지막 참붕어가 한수
근데 이게뭐야! 베스네. 근데 우린 어종에 관계없이
15쎈티만 넘으면 인정하기로 해서 우리가 승리
콜맨 음료수 서러간사이에 콜맨 낚시대에 입질
참붕어가 챔질했는데 이게웬일 낚시대가 부러졌네여.
콜맨 힘들게 음료수 사왔는데. 낚시대 부러진 소리에
맘 많아 쓰렸을거예여.근데 웃기는건 붕어인데 낚시대가
부러졌다는거예여. 다행히 수리하면 쓸수있을거 같네여.
다음 저녘내기 6시30분까지 마릿수로 3:0으로 우리가
앞서나가서 전 잠시 쉬었져. 1시간쯤 스코어를 물어보니
5:3인가 우리가 이기고 있더군여.저녘내기까지 저희가
접수 했습니다. 깨끗히 주변정리하고 이쁜 고기들 사진찍어주고
방생하고 저흰 철수 했습니다. 많이 피곤했지만 즐거운시간
보내고와서 기분은 넘 좋아여. 이번엔 유료터에서 즐낚했으니
담에는 무료터로 출조할 예정입니다. 의함호쪽으로 많이
얘기했는데. 다른쪽도 알아보고 출조지를 정할생각입니다.
제가 말을 조리있게 못해서 넘 길게썼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여. 항상 즐거운 낚시하시고여.
카페 게시글
▣서울.경기.강원:::
다녀왔습니다.
화도 낚시공원 조행기....
♡루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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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9
03.07.21 22:5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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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젊음이 부럽습니다. 벌써 이런 소리한다는게~
비싼 낚시대 엄청 부러트렸네요.. 아구아까워라 우리에겐 낚시대가 생명인데 ㅎㅎ 즐낚하셨다니 다들 수고하셨읍니다 담엔 같이함 뵈요..
에코맨님 덕분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셨겠네요 부럽습니다저는언제 그런 강의 들어보나 암튼 손맛많이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참붕어님 전화 못받아 죄송요 넘 피곤해서 그냥 자버렷어요
"수파" 막부러지더군여...ㅋㅋㅋ 루비형 5:3이 아니구..7:3이야...ㅎㅎㅎ
우와~ 붕어입질에 대가 부러지다니... 환상적이네여 낚시대의 아품은 있지만 기분은 좋았겠네여...글구 참붕어님의 승리를 추카하며...
저도 전에 5칸 장대에 2호줄 달고 덤볐다가 터져서 15,000냥 짜리 찌 헌납한적이 있습니다. 에코맨님 찌 돌려 주세요.(주었으면요....) 원다 수양 4칸대로 대두어 85cm 잡기도 하고요. 5칸대 4번째 부러진 적도 있지요. 이번주에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