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의 세계를 지지하는 도서관
■ 어린이의 생활과 학습환경
핀란드인은 가족과의 접촉을 중시한다. 춥고, 어둡고, 다른 오락도 적은 자연조건이기도 하지만 저녁식사를 끝낸 뒤에는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가정의 습관으로서 어린시절부터 책을 읽어주거나 독서 습관이 있다. 책읽어주는 것은 아버지의 역할일 때가 많고, 아버지의 책읽어주기는 중학생정도까지 계속되는 것이 많다. 책 만이 아니라 신문을 읽으면서 가족들이 이야기하는 것도 많고, 부자간 커뮤니케이션이 많다.
집이 좁은 주택사정에서 가정의 장서는 그만큼 많지는 않지만,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이용해서 책 보는 것을 즐긴다. 또 취학전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에시코우레(프리스쿨)라고 불리는 취학전교육기관에서도 일상적으로 문자에 친한 것이나 스토리텔링으로서 이야기 들려주는 것을 어린이들이 스스로 정리하고 스토리를 만드는 등, 이야기나 책과의 접하는 환경이 많다.
핀란드에서는 ‘스웨덴 핀란드교회법’(1686년)에서 성서의 문자를 읽을 수 없는 사람은 결혼이 허락되지 않는 시대도 있었고, 읽고 쓰는 능력은 중요한 것으로 여겼고, 독서력은 현대사회에서도 기초적인 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구가 작은 핀란드에서 인재는 중요한 자원이다. 그 육성은 국가의 역할로서 의무교육에서 대학까지 교육비는 무상이다. 교과서는 무상으로 배포되지만, 다음 학년의 학생도 사용한다. 교과서는 검정이 아니고, 교사의 자유선택이다.
판란드의 기초교육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합친 9년간의 기간으로 어린이들은 7세에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취학전교육으로서 1년간 프리스쿨에 다니고, 학교생활을 준비한다.
또 9년간의 교육내용의 습득이 불완전한 사람은 졸업을 1년 늦춰서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6세가 되면 상급학교에 진학하지만, 직업고교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통학도 편도 5km, 왕복 2시간 30분을 넘으면 무상으로 교통기관, 택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어린이들을 ‘학습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윤리적인 양성을 지원하고, 또 그들의 생애에 걸친 충분한 지식과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다’라는 핀란드 기초교육법에 정해져 있는 것이다.
어린이들의 방과후 생활 모습을 보면 학교에서는 오후 3시경에 하교한다. 숙제는 그다지 없다. 일본같은 학원도 없고, 자유롭게 참가하는 과외활동으로 싸이클링, 수영, 아이스포켓, 체조, 여자들은 여자야구, 피아노, 음악 클럽활동 등을 하고, 친구들과 밖에서 노는 시간도 많다. 방과후의 자유시간이 길고, 독서시간은 많다. 여름은 7주간이나 해가 지지않는 백야, 한밤중에도 밝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학교의 숙제나 조사만이 아니라 자신이 흥미가 있는 독서를 한다.
도서관의 대출권수로 일본의 4배나 책을 읽는 핀란드에서 대출한 책수 가운데 아동의 비율이 39%로 일본의 27.3%보다 훨씬 높다. 독서는 국어력향상으로서 장려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잇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어른도 어린이도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는다. 텔레비전 등의 영향으로 외국 드라마의 방영은 다시 녹음되지 않고, 핀란드어 자막이 붙여지고, 일찍부터 문자에 익숙해진다. 10세부터 14세의 어린이들은 하루 평균 2시간이상을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게임이나 컴퓨터에도 접할 기회가 많다. 유치원에서도 컴퓨터에 접속할 기회가 주어지고 1학년생부터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 독해력 세계 제1의 나라의 공공도서관
공공도서관이 충실한 핀란드에서 당연히 학교도서관도 충실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소규모 자치체가 많고, 각 학교에 학교도서관을 만드는 것보다는 공공도서관을 발전시키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는 방향성이 있다. 그래서 교육자료실 등은 있지만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학교도서관 담당의 전임직원도, 일부 모델지역에서 교사가 겸무하고 있는 것만으로 전문직원의 배치 등은 법제화되지 않고 있다.
일반 직원이 도서관을 담당하는 것이 도서교사의 자격제도에는 없다. 교사는 어린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공도서관의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수업시간만이 아나라 방과후의 자유시간에도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이나 정보를 찾아서 이용하고 있다.
학교교육 속에서는 시설, 설비, 자료가 정리된 공공도서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이것과 비슷한 것으로는 체육관이나 수영장 등의 사회교육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학교도서관의 필요성은 아동들의 가까이에 자료가 있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서 학교가 독자적으로 기증이나 리사이클에 의해 도서코너를 만들어 활용하는 학교도 있다.
교사는 어린이들을 공립도서관에 인솔하여 다양한 자료를 접하게 하고, 인터넷의 사용방법, 도서관의 자료, 정보의 검색법, 공공도서관 이용방법 등에 대해서, 공공도서관의 사서의 협력을 받아 계속 지도를 한다. 공공도서관에서도 원격지의 학교에는 이동도서관이 방문한다든가, 도서관원이 학교를 방문해서 도서관 이용을 안내한다. 80%의 이동도서관은 학교를 들린다.
연수를 받은 도서관원이 특별수업을 한다든가,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은가 등 다양한 북리스트나 안내를 작성하고 어린이들이나 교사에게 제공한다.
IT입국을 구가하는 핀란드에서 어린이들의 인터넷이나 데이터베이스 등에의 접근, 검색기술 등 정보기술 획득을 지도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교육과정 속에서 교사가 하는 정보교육과 함께 정보기술, 서비스의 전문가로서의 공공도서관원에 의한 정보에의 접근, 정보활용력의 육성이 도서관에서나 학교방문에서 이루어진다.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연대라기보다 교사나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이라는 것에 가까운 형태로 진행된다.
「도서관 발전계획 2006-2010 도시와 시골의 통합서비스 센터로서의 도서관」 가운데에서 교육문화성은 「핀란드에서는 공공도서관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의 교육에의 통합은 지금 진행중이다」고 하고 있다. 학교도서관에 대해서는 현재 개선방책이 모색되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으로 「도서관 전략 2010 - 지식과 문화에 대한 접근 전략」(2003) 가운데에서도 「전국의 도서관 관리, 도서관 조직, 소중학교 및 직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보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운영모델과 개념이 창출되어야 한다」고 서술하고, 기초교육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을 위한 지식과 문화에 대한 접근, 정보서비스의 화보를 목표로 한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거기에는 광역지역을 중심으로서 지방의 공공도서관의 도서관 서비스는 도시에 있어서 학습자가 수용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와 동질의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성 속에서 광역적으로 협력해서 운영하는 정보접근 시스템의 ‘PIKI' 나 'Helmet'등은 공공도서관만이 아니라 학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서 그 역할은 점점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