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화거래 24시간 연장-선진국지수 진입 과제에 대처 / 9/26(금) / Bloomberg
(블룸버그)
한국의 기획 재정성은 25일, 외환 시장을 개방해, 24시간의 거래 체제로 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비거주자에 의한 원화거래 규제도 완화한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리아 프리미엄'의 혜택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장 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지정학 리스크 저감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국은 1년 전 원화 거래 시간을 서울 시간 오전 2시까지 연장했다. 그는 앞으로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24시간 거래로 넘어갈 준비를 정부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 재정성에 의하면, 연내에 MSCI에의 로드맵이 공표될 전망.
이번 움직임은 한국을 국제기준에 보다 가깝게 만들기 위한 시장개혁에 대한 이 씨의 의지를 부각시킨다. 최대 과제는 주식시장의 MSCI 선진국 주식지수 편입에 필수적인 외환시장의 구조적 제약을 극복하는 데 있다.
현재 비거주자에 의한 원화거래는 보고의무나 규제상 장애로 실질적으로 제한되고 있지만 계획된 법 개정으로 이 같은 장벽은 제거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또 원화 결제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原題:S. Korea to Extend Won Trading to 24 Hours in Globalization Push(抜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