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어머니가
며느리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그때 며느리가 안나오고 아들이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나와서 인사를 했다.
"어머니 왠 일이세요? 어서 들어 오세요."
"아니 마누라는 어디가고 니가 나오냐?"
"아내가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누워 있으라 하고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열이 오른 어머니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이런 쓸개 빠진 인간 같으니라고....
내가 고생 고생해서 대학까지 가르쳐 놨더니
기껏 한다는게 설거지야 ! 죽어라 죽어!,이놈아~"
화가 난 어머니는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곧바로
딸네 집으로 방향을 바꾸어 갔다
그런데
딸네집 초인종을 누르자 이번에는
사위가 빨간 장갑을 끼고 나와 인사를 한다.
"장모님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
"아니 자네 마누라는 어디가고 자네가 나오나?"
"예, 아내는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누워 있으라 하고
제ㅔ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 말에 어머니는 마냥 즐거워 하며 이렇게 말했다
"암~~ 그래야지 부부는 서로 돕고
어려울땐 짐도 나누어져야 하는 거지.
우리딸이 시집 잘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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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고무장갑을 낀 것은 같은데
그집이 어디냐에 따라 이렇게 다르단 말인가...
보통 문제가 아니제 ! !
※ 유우머는 유우머일뿐 유우머를 성경구절로 착각하실 필요는 없는 겁니다.
논쟁의 가치가 없는 유우머입니다.
첫댓글 요즘은 시간 되는 사람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바다처럼 포용하질 않는것 같아요.
바다는 냇물이 흘러와 토를 한마디 않고 전부 받아 들이자너요..
그렇듯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야 되는거겠지요..
난 절대 저런시엄니 안될거에요 ㅋ
요즘 시대에 맞게 살아가야지요. 그런데 고무장갑낀 상대에 따라 생각이 바뀌는 시어머니가 치매기가 좀?
극히 정상 아닌가요?
내 아들 고무장갑끼고 설겆이하면 붕신이고 내 사위는 당연하고...ㅎㅎ
내가 며느리일때는 시어머니가 무섭고 내가 시어머니 되니 며느리가 쉽게 생각하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