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좀 몸이 안좋은편이라서 집에서 좀 오냐오냐키운게 없지않아 있는데 그때문인지 저는 상상도 못할 일을 많이 하더군요.
뭐 전 고등학교때까지 엄마가 사주는거만 입고 공부는 못했어도 그래도 집, 학교, 피시방이라는 나름 루트를 정해놓고 일탈하지 않았었지요;;;;자랑은 아닙니다만;;
동생 색히는 중딩때부터 옷이며 신발 뭐 난리도 아니었다가 말대꾸도 심하고 소리도 잘지르고 그렇던거 몇번 말하긴 했어도 잘 안고쳐지더군요. 저랑 5살 차이나는 남동생이다 보니 솔직히 대화도 별로없고 취미도 다르고해서 서로 좀 데면데면한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동생색히 이렇게 냅두면 나중에 나이먹고 정말 뭐 될거 같아서 걱정도 했었드랬습니다.
그래도 막내라고 애교도 있고 부모님하고 말도 잘하는 편이라서 그건 좋은데 가끔 선을 잘넘어요 친구대하듯이 엄마, 아빠를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맞다가 어제는 아버지한테 막 소리를 지르고 아버지랑 둘이 막 말싸움이 있더군요. 제가 어릴때였으면 아버지가 이미 저를 사망시켜 놓으셨겠으나 아버지도 이제 예순을 진즉 넘으셨고 몸 좀 안좋은 동생한테 미안한 맘이 항상 드셨는지 심하게 안하십니다.
그래서 어제도 특공무술 시전할려다가 아버지가 기미를 눈치채시고 중간에서 말리셔서 우야부야 말로만 좋게 타이르고 넘어갔는데 오늘 또 그렇더군요.
이십색히 너 거기 가만있어라. 해놓고 가서 사대기를 쳐버렸는데... ㅡ.ㅡ;; 그래서 집안 분위기가 별로 안좋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항상 뭐 말로는 니가 잡아야된다라고는 하시지만 이렇게 폭력사태일어나면 당근 동생편들죠. 뭐 그건 당연한거니까 그런다치는데
지금 동생한테 너무 미안해요;;; 제가 학과후배나 군대후임도 터치 안하고 폭력은 절대 안된다는 논리였는데 정작 제 집. 제가족한테는 못지켰네요;; 동생은 지금 방에 쳐박혀있고 전 이렇고 있네요. 흠;;;
좀 전에 동생방 들어가서 화해한답시고 니가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뭐 알았다고는 하는데 표정은 별로구요. 쩝....
하여간 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금주할랬더니 또 갑자기 땡기네요. 참나 ㅠ.ㅠ 어쩌죠? 잘한건 아닌거 같은데 이럴땐 대부분 어떻게들 하시나요? 동생한테 말로 주의 주시나요? 동생이랑은 술도 같이 안해서.....흑흑
첫댓글 델고 나가서 술 한잔 하면서 얘기 해 보세요 그게 젤 나을듯
222.....저또한 일단 조금 어렵겠지만 저녁을 먹자면서 밗으로 일단 데리고 나와서 이야기 하시는
편이 나을것 같습니다요.
동생님이 좋아하는 음식취향의 식당으로 가셔서 다크님의 입장을 부드럽게
이야기 하시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요..
333...위에 두분말씀처럼 조용한 곳에서 동생분 데려가서 차근차근 대화로 해결해 보심이 나으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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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1인분 추가요
여기는 동생때문에 서럽게 살까봐 오냐오냐하며 키움
에고, 저도 철없을적 그렇게 하다가 형한테 맞은 기억이 있는데, 맞고난 후 5~6시간 까지만 화나고 화가 사그라 들면 오히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 이후로 정신차리고 지금 까지 몇년간 부모님께 언성높인적 한번도 없습니다.
술한잔 하시거나 진지하게 둘만 대화를 나누는게 좋으실꺼에요..
전 때리면 동생이 인중여포를 시전해서리...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는게 답일듯. ㅎㅎㅎ.....ㅠㅠ
맞았으니 동생분도 무언가 잘못했다는 것을 느낄겁니다. 하지만 형님 입장에서는 잘못된 동생의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함이지 때리기 위함이 아니었으니, 동생분이 적당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 될때 불러내서, 동생분의 잘못된점을 아주 짧게(동생분이 이미 인지한후니) 이야기하고 때린 것에 대해서는 사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동생분과 나이차가 많으시지만 좀더 많은 소통을 통해 관계가 더욱 발전 되시기바랍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실수하는 것중 하나가 관계에 있어서 용서와 사과를 하면 관계가 전과 같이 회복된다고 착각하는 점입니다. 가족관계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용서와 사과와는 별도록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우애좋은 형제사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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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ㅋ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제가 말하고 하는 바를 딱 요점으로 적어놓으셨네요
여기 제 생각을 추가하면 동생이라고 해서 '그냥 내 말대로 따라!' 가 아니라 동생도 인격이 있으니 존중하고 생각을 들어봐야한다는 겁니다
동생을 바로 잡아줄 분은 다크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마음이 아프더라도 부모님을 대신해서 어느정도는 통제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화해는 하시되 형이 무섭다는걸 계속 주지시키는게 좋을듯
일단 동생분 나이가 몇인지를 알아야, 해결책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춘기때 다르고, 군대 가기전, 다녀온후 다르니.. 상황에 따른 조언이 중요하겠죠.
고등학교때 여동을 마지막으로 때렸다가 집에서 쫓겨날뻔...그 뒤로 절대 않때렸는데 수 년전, 말싸움하다가 동생이 제 귓방망이를 날리더라능..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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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동생을 때리고 나면 속이 상하고 후회되죠 전 동생 쥐잡듯이 잡은 후에 동생이 그때서야 속사정 말하는거 보고 울었습니다
동생도 사람이고 나름대로의 속사정이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해주고 손찌검부터 한 제가 한심하고 싫어지더군요
동생이랑 10분 가까이 울고 난 후에 앞으로 힘든 일 있으면 속에 쟁여두지 말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동생도 부모님 속 썩이는 일을 점차 줄여나가더군요
가끔씩 짜증이나 승질을 부리지만 형으로서 동생의 애교라 생각하고 넘어가줍니다 좀 심하면 적당한 선에서 눈치주면 알아서 끊고요 ㅋㅋ
아무튼 동생에게 손찌검을 한 건 잘못이니 사과부터 하셔야 될것같습니다.
일단 동생분도 맞았고 다크님의 분노도 알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동안에는 가만히 들을 것입니다.
이건 바로 하셔야됩니다. 시간이 지난후에 하면 동생분 입장에서는 다 지나간 일을 들춘다고 생각하고 화를 낼 수있습니다
그렇게 최대한 빠른 사과를 한후에 다크님께서 왜 손찌검을 한 이유와 사과를 하신후 동생분께 왜 부모님께 대든지에 대해서 물어보면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단 여기서 대화를 할땐 설교하는 형식이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하는겁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동생분께서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다크님이 설교가 아닌 동생분과 대화를 하고 싶다는 자세를 보이신다면 동생분께서도 자신의 현상황과 힘든점에 대해서 말을 할 것이고 다크님은 그걸 들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다크님께서도 느끼시는 점이 있을겁니다. 동생만 잘못됐다고 생각했던 것이 동생이 이렇게 된 점이 나한테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이든다면 앞으로 그 점을 고쳐 나가시면 됩니다.
다크님께서 쓰신 글이 제 예전 상황과 꼭 닮은 것같아서 이렇게 주저리 글을 쓰게 되었네요;;
아무튼 얼른 동생분과 화해 하시고 우애가 돈독한 형제가 되셨으면 합니다.
p.s 전 지금 동생과 잘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고민을 가지고 오거나 동생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생은 형을 투영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그 거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내가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알게해주는 거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거울은 소중히 여겨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