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몇 년전에 빈대 피해를 본 적이 있는데 진짜 미치고 환장 합니다. 전 양면 테이프를 빈대가 올수 있는 경로에 붙히고 원문에 쓰여진 규조토를 구석구석 뿌려주고 99도 알콜로 빈대 출현한 소파나 침대에 매일 같이 뿌려 주었습니다. 가려움의 정도가 모기의 수배입니다. 그리고 쟤들이 한 곳만 무는게 아니라 혈관 근처를 여러번 물어서 한 부위에 매우 여러번 물립니다. 처음 겪고 나서는 정말 트라우마 걸렸습니다. 조금만 어디가 가려워도 식겁하고 거무튀튀한 물체를 보면 놀라고 ㅎㄷㄷ. 저는 아마 뉴저지에서 뉴욕을 버스타고 출퇴근 했었는데 버스에서 옮아 왔던 것 같습니다.
저희 집 다섯 식구들 중에 막내가 유독 땀이 많아서 그랬는지 진짜 온 몸에 다 물렸었습니다. 심지어 얼굴도 물려서 영화 로키에서 '아드리애나~' 외치던 그 얼굴이여서 학교도 못 보낸 적이 있습니다...정말 끔찍 했던 경험이네요. 어르신들이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얘기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첫댓글 와..빈대를 걱정해야하는 시대가 오다니
빈 데 안 들어가야겠네요;;
냉동실에서 3일이나 생존 ㅎㄷㄷ
제습기로 바짝 말려야겠네요
습도 30 아래로 내려가면 죽을라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집안 습도 관리가 중요해보이네요
자주 바짝 말려줘야겠습니다
진짜 빈대라니..
빈대 잡아서 손톱 끝으로 꼭 눌러 죽여보세요. 향긋한 고수 (코리안다) 냄새 납니다. 제가 어릴 때 그 냄새를 맡은 후 뇌가 기억을 해서 지금도 고수는 잘 못 먹습니다.
저도 몇 년전에 빈대 피해를 본 적이 있는데 진짜 미치고 환장 합니다. 전 양면 테이프를 빈대가 올수 있는 경로에 붙히고 원문에 쓰여진 규조토를 구석구석 뿌려주고 99도 알콜로 빈대 출현한 소파나 침대에 매일 같이 뿌려 주었습니다. 가려움의 정도가 모기의 수배입니다. 그리고 쟤들이 한 곳만 무는게 아니라 혈관 근처를 여러번 물어서 한 부위에 매우 여러번 물립니다. 처음 겪고 나서는 정말 트라우마 걸렸습니다. 조금만 어디가 가려워도 식겁하고 거무튀튀한 물체를 보면 놀라고 ㅎㄷㄷ. 저는 아마 뉴저지에서 뉴욕을 버스타고 출퇴근 했었는데 버스에서 옮아 왔던 것 같습니다.
저희 집 다섯 식구들 중에 막내가 유독 땀이 많아서 그랬는지 진짜 온 몸에 다 물렸었습니다. 심지어 얼굴도 물려서 영화 로키에서 '아드리애나~' 외치던 그 얼굴이여서 학교도 못 보낸 적이 있습니다...정말 끔찍 했던 경험이네요. 어르신들이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얘기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