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역대하(1장~3장) 묵상
※ 성전의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
솔로몬 성전의 전면 낭실 앞에는
좌우편에 두 기둥이 우뚝 서 있었다.
오른편에 있는 기둥은 야긴이라 불렀고,
왼편에 있는 기둥은 보아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야긴은 `그가 세운다`는 뜻이고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은 참 성전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그의 나라를 세우실 것이며
그 일을 완성할 능력이 하나님께 있다는 뜻이다.
이 두 기둥은 18규빗(8m)의 높이에
둘레는 5규빗(약 2m) 이상이 되는
둥그런 공같은 기둥머리를 놋으로 만들었다.
이 두 기둥의 머리부분에는 그물모양을 만들어서
거기에 많은 석류모양을 매달게 했는데
석류를 한 줄에 100개씩 두 줄로 두 기둥에 사슬로 연결시켰다.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 (열왕기상7:18)
모두 400개의 석류가 달렸는데
석류 속의 알맹이들은 많은 성도들을 의미한다.
성전에 들어가는 입구 기둥에 석류를 사슬로 매달고
그물처럼 만드신 하나님의 의도를 아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수많은 영혼을 그물로 건져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사슬로 엮어 하나님의 집으로 모으는 모습이
성전의 기본적인 임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석류는 겉으로 보기에는 푸르고 아름답지만
속을 까보면 붉은 색의 단 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대개의 유대인들은 이 석류가
율법 말씀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딱딱하고 재미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파노라마가 흐르고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낭실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열왕기상7:19)
성전기둥 꼭대기는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다.
백합은 그리스도의 순결, 그리스도의 향기를 의미하고 있다.
히브리말로 백합을 ‘슈산’이라고 하는데
이 뜻은 아름다움, 백색, 순결을 의미한다.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는 사람들은 모두가
백합화처럼 향기롭고 경건하고 순결한 사람들이다.
마음이 깨끗한 자가 하나님을 만나고 어디서나 쓰임 받는다.
솔로몬 성전 앞에 있는 이 두 기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성전을 떠받치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야긴과 보아스가 되셔서
우리의 구원을 떠받쳐 주신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구원 역사에 유일한 기둥이시다.
예수님이 이렇게 우리의 구원 기둥이 되어 주시기에
우리의 구원은 안전하다.
우리들은 이 두 기둥 사이에 난 길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소로 들어갈 수가 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요한계시록3:12)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