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까지는 / 詩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단미그린비]

모란이 피기까지는 / 詩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의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화중지왕이라는 모란(목단) 꽃말 : 부귀 영화

#모란이피기까지는 #김영랑

[ 김영랑 시인 프로필 ]

김영랑 시인(1903년~1950년) 전라남도 강진(康津) 출생. 본명은 윤식(允植). 1930년 박용철(朴龍喆)·정지용(鄭芝溶) 등과 함께 ‘시문학(詩文學)’ 동인으로 참가하여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쓸쓸한 뫼 앞에’, ‘제야(除夜)’ 등의 서정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작(詩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어 ‘내 마음 아실 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의 서정시를 계속 발표하였고, 1935년에는 첫 번째 시집인 ‘영랑시집(永郞詩集)’을 간행하였다. 아름답고 음악적인 시어, 섬세하고 영롱한 서정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지]

ㅎㅎ
단미그린비님
안녕하세요 ~

모란꽃 볼 때마다
저절로 읊어지는 시
김영랑님의 ..
'모란이 피기까지는'
좋아요 ㅎㅎ

시크릿 가든의
'봄의 세레나데'
참 좋아하는 곡
오랜만에 들으며
영상시 잘 감상했습니다

해피데이 ^^

[단미그린비]

미지님! 고맙구 감사해요... 오늘도 왠지 기분 좋은 날... 해피 데이!!!

[미지]

ㅎㅎ

[단미그린비]

졸지 말라고 사랑의 커피...

[미지]

ㅎㅎ
탁구장에서
물 마시러 가다가
커피도 마셨어요
감사 ~~☕️

[윤영식]

단미그린비님
또
반갑습니다요.

김영랑 시인님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좋아하는 음악과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해마다 모란꽃을 보면
생각이 나지요~

수고하셨어요.
오늘도
벌써 정오가 지났네요.
점심식사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단미그린비]

윤영식님! 고맙구 감사해요... 산딸나무. 단풍나무... 오늘 하루는 덕분에 많이 배웠답니다... 항상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제넷.]

단미그린비님

맛점하셨나요?
모란이 피기까지 기다리던 봄
봄이 지나가려하니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여름은 바다를 갈수 있어서
기다려 지지만

봄은 오래도록 함께 하고 픈데
봄이 떠나려하네요

맛점하시고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단미그린비]

그러니까요... 낮에는 엄청 더워요..그런데 저녁 되면 다시 긴팔 입어야 하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요...

[인천 상록수1]

단미그린비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오훗길
바래요

[단미그린비]

상록수님! 고맙구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내내 행복하시구요...

[인천 상록수1]

감사합니다

[단미그린비]

감사해요....

[하늘 바래기]

눈에 익은 예쁜시가 반갑습니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단미그린비]

하늘 바래기님! 많이 바쁘신 생활을 하시는 거 같은데 이렇게 함께 해주시어 고맙구 감사해요. 날씨가 낮에는 무더우니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