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2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조반(朝飯),
아침 식사이다.
‘식사하자, 밥 먹자’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고 ‘아침 밥’이라고 분명하게 표현하신다.
자연적인 명암에 사용된 형용사에도 본질적인 뜻이 있다.
어둠은 영적인 침체를 뜻한다.
빛은 영적인 회복의 상태를 뜻한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세기 1장 각 날의 표현이다.
어둠의 상태에서 빛의 상태로 나아감을 뜻한다.
이렇게 첫째 날에서 일곱째 날까지 나아가는 여정이 구원의 여정이다.
창조의 일곱 날을 통하여 본질적인 영혼의 상태를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마음(魂)이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만나)이 진 주위에 있더니”(출16:13)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떠나 광야에서 먹던 양식이다.
마치 하나님이 만나와 메추라기를 다 주셨거니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민수기에는 다른 기록이 있다.
“고기(메추라기)가 아직 입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서 대하여 진노하사 심피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민11:33)
하나님은 만나만 주고 싶으셨던 거다.
예수가 만나에 대해서만 언급하신 이유이다.
메추라기는 거짓 선지자들이 준 가르침을 뜻한다.
곧 먹어서는 안 될 ‘저녁 식사(夕食)’였던 거다
빛으로 가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어둠으로 가게 하는 가르침이다
욕심을 더 키워간 것이다
평생에 ‘조반’을 챙기리라.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