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역대하(4장~6장) 묵상
※ 성전을 위해 쓰임 받은 히람(역대하4장)
역대하 4장은
성전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 기구들을 보여준다.
먼저 놋으로 만든 제단, 놋으로 만든 바다,
놋으로 만든 10개의 물두멍을 소개한다.
그다음에는 금으로 제작한 열 개의 등잔대,
금으로 제작한 열 개의 상 등
다양한 성전 기구를 소개한다.
그런데 그 가운데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소개되는데
11절에 후람, 16절에 후람의 아버지이다.
11절, 16절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같은 사람 후람일 것으로 추측된다.
열왕기상 7장을 보면
후람은 과부의 아들로 소개하기 때문이다.
이 후람은 열왕기상7장을 보면
이름의 발음이 ‘히람’으로 나온다.
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었다.
원래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 대장장이였다.
유대 여인이 어떻게 이방 사람과
결혼하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남편을 잃고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히람’은 그녀의 유일한 소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배운것이라고는 대장장이 기술뿐이었다.
그런 ‘히람’이 솔로몬 성전의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를 세웠고
성전에 사용되어지는 여러 기구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성경은 솔로몬과 더불어
이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전을 짓고
기구를 만드는 일에 동참했을 터이지만
성경이 유독 이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그의 헌신이 남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가정환경이 어렵고 낙망스러울지라도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주님의손에 붙들려 쓰임 받는다면
누구나 이 시대의 ‘히람’이 될 수 있다.
오늘 우리에게도
다양한 삶의 자리, 주신 능력과 은사들이 있다.
그것이 크든 작든 하나님 앞에 바르게 드려지고,
하나님께 온전한 쓰임을 받게 된다면
우리 삶도 여전히 소망 있는 삶이 될 것이다.
구약의 역대기가 주목하는 것은 성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고, 회복을 얻었다.
그러나 이 시대에 우리를 회복시키는 것은
교회라는 건물이 아니라 말씀과 성령이다.
교회에 모이는 영혼들이 소중한 것이지
건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영혼을 살리는데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해 보자.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