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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출판사
 
 
 
카페 게시글
산문방 金素月의 '진달래꽃' 고종석의 詩集 산책---시인은 모국어의 속살에 도달한 사람의 이름이라는 판단으로 돌아가 보자. 그럴 때 내게 대뜸
아스팔트정글 추천 1 조회 11 23.09.15 01:2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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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9.15 01:33

    첫댓글 아마 중 2때인가, 집 근처에 사는 중 3년인 여중생이 '김소월 시집'을 선물로 주었다.
    내가 사는 근처에 그미도 살아 서로 얼굴만 아는 처지인데---

    어쨌건 덕분에 김소월 시집을 옆구리에 끼고 살았다.
    학생시절 김소월 시집을 읽지 않은 이가 있으랴.
    세월이 흘러 '시인열전' 김소월 편을 쓰려고 하니 자료도 없고,
    그래 동묘의 고서점을 어슬렁거리다가 '소월전집'(상 하, 약 1100여 페이지)을 샀다.
    고서점인데도 이 책은 3만 원 아니면 안 된다고---
    소월을 읽어 갈수록 시보다도 소월에 매료된다.

    그래 8명의 시인들에 대한 글을 쓰면서도 자료를 모았지만 진도는 지지부진---
    그러다 세상을 떠돌다보니 그마저도 쓰지 못하고 미루고 미루길 십 몇년인가---

    어쨌거나 룬을 지지한다는 글쓴이의 사고에 머리가 띵하다.
    머릿속에 뭐가 좀 들었다고 척 하던 말종의 최후는 어떤걸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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