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 만에 글올립니다...
원체 이런데 글을 올리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ㅋㅋㅋ
제가 일하는 곳은 미국 올랜도에있는 에버랜드 만한 크기의
빅 리조트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애들하고 놀아주고 게임하고, 겜블하고, 게임 빌려주고 뭐 그런 단순하다면 단순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온 제일 큰 목적은 많은 고민을 하고 내린 결론 이였습니다.
어학연수를 갈것이냐 인턴으로 일을 하며 외국문화,많은 경험을
할것이냐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많은 한국학생들이
어학연수를 가고,많은 실패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 역시
90명 인턴중에 한국인이 10명이나 있으니 왠만한 독한 놈아니고는
생각한것 만큼 성취를 이를수 없겠죠.솔직히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왔는데 생각했던 만큼 못 이루었고, 6개월째 생활에 접어 들고 있는데
아직도 기본적인 대화도 어렵게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 하자면, 제가 있는
이곳 america hospitality academy는 직업소개소 라는 말이 적합할 것
같군요, 좀 틀린점은 리조트나 호텔에서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과 호텔분야 수업을 매주한다는 것( 물론 수업시간 이해 절대 못합니다....)
그리고 아파트와 기본적인 전기세, 전화, 물세,차량, 한달에 한번 파티열어주고. 300달러 월급주고( 이돈으로 밥만 먹고 산답니다.)
여기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은 미국이 인종 전시장이라는 말을 실감
할만큼 많은 다른 나라에서 일을 배우려고 온답니다.
저랑 같은 아파트 쓰는 친구들은 홀랜드(우리는 네델란드라고 아는 구스 히딩크의나라), 영국, 몰타( 지중해어디에 있다나) 이렇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은 자메이카, 케냐, 일본,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이나라에서 많은 미스유니버시아드가 나오죠 고로 그친구 얼굴 보면 '
죽죠...ㅋㅋㅋ 어제도 같이 춤췄는데), 미국, 필리핀, 브라질...
이렇듯 많은 나라에서온 친구 들과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서양인들의 개인주의와 우리나라의 가족주의에서 나타나는 많은 문화적 이질감이 있었고, 많이 힘도 들었지만 지금은 서로서로의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이해할려고 노력들도 많이하고, 실질적으로 한국에 있는 사랑하는 내친구들과 후배들 만큼 사랑하고 친구로서의 우정을 느끼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친구들과 파티하고, 파티라고 틀린게 아니고 각자 자기 마실 술들고 와서 이야기 하고 게임하고 뭐 그렇게 특별한건 없답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나이트 클럽가고,
이곳 나이트 상상을 초월합니다. 일단 춤추는게 남자 여자 붙어서 비벼야지 되는게 여기 춥입니다. 차마 고등 후배 들도 있어서 상세히 설명은 못하겠고 아마 우리 24기 후배들 보면 아마 부러워 미칠겁니다.(병완이를 비롯해 지섭이...ㅋㅋㅋ)
제가 차후 시간 나면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기회가 있다면 나오라는 말을 하려고 쓸데 없는 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지섭이나 석훈이나 저나 영어에 영자도 모르고 나왔습니다.
저일하는데서 영어 잘하는 외국애들보다 인기 더 좋고, 제가 하는 일에선
베스트라고 인정받고. 외국이라고 한국하고 틀릴 거 없습니다. 사람사는 것 똑같고 일하는 것 똑같습니다. 친구한테 최선을 다하니 여기서 사귄 미국 친구 저 소개할때 항상 베스트 프랜드라고 소개하고, 영어 못해서 일 제대로 못하고 게스트들 저의 영어 이해 못할때 바디 랭귀지하고 그것도 안되면 뛰어가서 매니저 데리고 와서 의사소통합니다.
그러 면서 저도 모르게 어느정도 인터내셔널이 되서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게스트들 어떻게 대하면 되는지, 어떻게 하면 게스트들에게 웃음을 줄수 있는지를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절대 영어가 중요한게 아니고, 외국을 무서워 할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젊고 어디서든 최고가 될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후배 여러분이나 동기들이나 기회가 되면 나와 보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한국은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세계를 배우고 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해야 하는 국가 입니다.
솔직히 저는 한국 돌아갈 마음 지금은 없고, 더먾은 외국을 배우기 위해서 내년에는 남미 쪽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남미의 많은 국가들이 아름다운 관광지를 가지고 있고 많은 곳이 개발중이고 실지로 한번 들어보면 거기가 거기였구나 하는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답니다. 그곳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할까 생각 중입니다. 어차피 영어는 기본적으로 알아 듯고 밥만시켜 먹는 능력을 원하니까 앞으로 6개월 더 있으면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요 ....
이제 부터는 실지로 영어 공부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많은 친구들, 이벤트 노하우등을 배웠고, 그리고 많은 여자찬구들도 만났고 ㅎㅎㅎ(저 정말 여기서 인기 좋습니다. 펜팔원하면 메일주소 남기세요...)
두서 없이 이렇게 글을 남겼는데 참 죄송하고, 선배님, 후배님, 동기들 많이 보고 싶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도연반, 그리고 여러분을 사랑하십시요. 누구에게나 기회는 찾아오고 그기회 속에서 여러분의 미래는 밝아 질것 입니다. 고등학교때 삼분연설이 생각 나내요 -준비 없는 속에서는 기회를 잡을수 없다는 것...-
꼭 항상 기억하고 여러분의 가치를 높이고, 몸값을 놈이기 바람니다
어설프게 살면 평생 돈걱정하고 먹을 걱정하고 살아야 됩니다.
사회는 호락호락한게 아니고 드라마와 같은 삶은 살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럼 이만...
내일은 디즈니랜드 갑니다. 부럽죠 ㅋㅋㅋ
추신- 태윤아 너희집 주소를 남겨라 내가 형이 담긴 cd를 보내마 여기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ㅎㅎㅎ
첫댓글 푸카카카 형 간만에 영어 봤더니 머리아픕니다...-_-;; 얘기해서 좋았어여....^0^
ㅋㅋ 남자한테 CD를 보내다니... 형 변했어요~~ ㅋㅋ 머... CD 받아서 아는 여자애들한테 돌리라는 뜻으로 듣겠습니다. ㅋㅋ 부산시 남구 문현 1동 80-34번지 28/3 건강하게 지내세요. 일단은 건강하셔야죠. CD로나마 얼굴 볼 수 있겠네요. 잘 지내세요.
야!!~~ 옥가야 나는 안 보내 주나.. ㅋㅋ 기왕이면 캠으로 찍어서 난 동영상 ^_____^ 잘 사냐?? 우찌 연락 한번 없노.. 가끔 전화도 하고 그래라 이넘아 일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한국으로 나올땐 미리 연락 하는거 잊지 말고 언제나 건강하셔
형 외국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세워주시길 바랍니다~제가 외국 가서 대화시간때 선생이 한국문화 가지고 걸고넘어졌는데 거기에 대한 답변을 조금 밖에 못한게 천추의 한이 됩니다~흠~~그리고 많이 배우고 돌아오십시오!!
형 오랜만이네요...나도 외국한번 나가보고 싶은데 용기가 되단한것 같아요..기회되면 하번가보고 싶은데..혼자서는 넘 무서울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