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의 이모는 한고은을 칭찬하며 "연예인인데 김장도 너무 열심히 하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영수는 "김장하러 갈 때 입은 옷이 내가 사준 비싼 옷이었다. 김장할 때 푹 넣어서 더러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고은은 "빨면 되지"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고은은 "그날 첫 김장이었다.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신영수는 "나는 솔직히 김장 억지로 간다. 근데 아내가 사람 만나는 걸 너무 좋아하고 먼저 가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모는 "그렇게 행사를 크게 해줬다"라며 "이번에 간 데는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이 시어머니와 이모들을 위해 어버이날을 맞아 이벤트를 맞이했던 것.
한고은은 "어머니 세대 때는 친정을 잘 못 가시지 않나"라며 "공교롭게 어머님, 이모님들이 다 혼자 계시다. 그래서 내가 같이 모이는 행사를 했더니 더 돈독해지셨다"라고 말했다.
이모는 한고은이 시아버지가 투병했을 당시 도맡아 병간호를 했던 것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모는 "고은이가 정말 잘했다. 늦은 밤에도 시아버지를 찾아갔다"라며 "누가 그렇게 하겠나"라고 칭찬했다. 이에 한고은도 눈물을 보였고 이모 역시 따라서 눈물을 보였다.
한고은은 콩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신영수는 "입술에 콩국이"라며 한고은에게 뽀뽀할 듯 다가갔고 한고은은 눈치를 보며 옆구리를 쿡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시모는 "눈물나게 고마울 정도로 다 잘하고 내가 살아있는 동안 김치고 뭐고 해줄 수 있을 때까지 해주겠다. 받은 것에 1%라도 할 수 있게 하겠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안겼다.
첫댓글 진짜 한고은 같은 사람을 아내랑 며느리로 둔게 저 집안의 복이네
저 집은 시부모들도 한고은 너무너무 예뻐하더라ㅜㅜ 진짜 내 딸보다 더 내딸처럼 대해주시던데... 남편만 저런 좋은 부모님과 한고은을만나 계탔슈
와 병간호까지...대단하다... 남편 평생 잘해라
남편도 퇴사하고 아버지 병간호 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한고은 있으니까 퇴사도 가능하구나 싶었던...ㄷㄷ
뭔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