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前보훈부 장관, 영등포을 경선 포기, “박용찬 후보 지지”

[양평대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서울 영등포을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경선을 포기하고 경쟁자였던 박용찬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의 승리, 특히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란 당의 부름을 받고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누구보다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우리 영등포을 지역구에서 깃발을 들고자 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의 마음과 각오가 달라진 것은 없다”며 “다만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저 박민식을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영등포을 주민 여러분들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또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서울 영등포을에서 박 전 장관과 박용찬 전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포청천

2024-02-27 10:13:23

용감환 결정 격하게 지지합니다

江湖浪客

2024-02-27 10:28:52

박민식장관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살신성인의 자세가, 참으로 용감하고 다른 후보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격하게 지지합니다. 부디 대한민국의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박민식 홧팅.

이런생각

2024-02-27 10:28:03

희생 정신, 높이 삽니다. 보훈부 외 장관을 하면서 차차기를 노려보세요.

와룡산백호

2024-02-27 10:56:04

큰 그릇은 다르군요. 그 용기 배려에 찬사를 보냅니다.
당에서는 희생의 보은으로 다른곳을 물색해 단수 공천해야합니다. 인물 정말 아깝다.

opensesame

2024-02-27 11:05:24

박민식 전장관님의 용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국민의힘이 날이 갈수록 혼연일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가는 모습에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찢보놈 한놈으로 인한 사분오열의 더불성추행당에겐 이제 필패(必敗) 참패(慘敗)만 남은 것 같습니다.

배치표사무국

2024-02-27 11:18:16

그 뜻이 반드시 실현되어서 큰 정치적 자산이 될 겁니다.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