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들 어제 치과가서 윗니 철사교환하고 아랫니 어금니에 교정장치를 끼우기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부풀어오르는 고무밴드같은거 4개 끼워넣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진통제를 먹여도 끙끙앓고 있으니 안타까워 못볼지경이네요.
먹쇠가 아침은 굶고 점심엔 소고기버섯죽이 먹고싶다해 장봐다 끓여줬더니 맛은좋은데 건드리기만 해도 아픈 이때문에 갈아넣고 끓인 고기도 못씹겠다하며 애를 쓰고 먹는데 참 미안하기도 하구... 안탑깝기도 하구....
몹쓸 유전자를 닮아 가지고....ㅠㅠ
그나마 엄마 유전자를 많이 닮아 큰애보단 상태가 좋다는게 이렇게 고생을 하네요 ㅎㅎㅎ
일주일 후 아랫이에 교정장치하고나면 또 힘들어 할텐데....
한 삼일은 계속 죽을 끓여줘야 될듯!!!
오늘은 이상하리 만치 아침부터 밥을 다른날보다 많이 먹었는데도 성이 차질않아 또 퍼먹었네요. 입에서도 땡기고 먹어도 배가 부른것 같지가 않고 허전하기만 한 느낌...
아들네미 죽끓여주며 계속 뺏어 먹었어요.
요몇일 저녁식이 조절한다고 소금간 안된걸로 챙겨 먹었더니 요요비슷한 현상이 오나봐요. |
첫댓글 치아 교정~ 악 저 그느낌 진짜 잘알아요..
너므너므 고통스러운....
덕분에 아주 못 먹어서 살이 엄청 빠졌었죠... 끝나기만 해라... 갈비뜯어 먹겠다... 이럼서... 신나게 먹었더니 신나게 찐 살... 미친듯.. 빼는 중..
뺄살도 없으심서 다요트 하시네요? 미워요!!^^
뺄살이 없긴요???
그건 눈에 보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옆구리와 허벅지에 붙은 나잇살이 골치덩어리랍니다. 허리가 항아리 모양인거 상상가시죠??
퇴행성 관절이 시작돼 몸관리 하지 않으면 무릅에 더 무리가 간다네요. 한쪽 무릅을 수술해서 항상 무릅이 뻐근하거든요.
양반다리가 전혀 안됐었는데 주특반 활동 후 잠깐씩은 앉아 있을 수 있게 됬어요.
예쁜 신발도 이제는 안녕이랍니다
별것 아닌것 같은 하이힐을 신기가 힘들다는것이.... 흑흑흑....서글프더라구요
아드님 고생이네요..저희 식구는 이는 고르게 난편인데 저 닮아 애들 이가 약해요..방학마다 치료 하는뎅...윽~아무리 치카 잘하고 잘 관리 한다해도 잘 썩는 약한 치아가 있다는데 그게 저희 집 애들...항상 치과 다닐때마다 미안하고 짠해요..
아~~~유난히 약한치인가 있군요
젤 가기싫은곳이 치과 산부인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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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같음 평생 콤플렉스로 살게하고 말텐데 의술이 발달하다보니...
근데 당사자한테는 그런유전자 받고 태어났단이유만으로 넘 가혹한 벌을받는단 느낌이예요 물론 그유전자를 받아서 물려줬단이유로 경제적인 큰부담을 안아야만 하는 부모도 안됬긴 하네요
저는 식혜는 물만먹그 밥풀은 안먹는디 ㅋㅋ 딸아이 교정할때 거의 보름정도 잘못먹었던 기억나네요..지금도 잘게 썬음식과 부드러운거위주로..ㅋ괜찮은데 어금니가 머라머라해서..교정금액 생각만해도 후덜덜^^ 정기검진료까지.. 치아교정 하는사람도 뒤치닥도 모두고생..언니수고하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