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錦繡江山)
山不高而秀麗(산불고이수려)-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
地不廣而平坦(지불광이평탄)-땅은 넓지 않으나 평탄하다.
水不深而淸淸(수불심이청청)-물은 깊지 않으나 맑고,
林不大而茂盛(임불대이무성)-숲은 크지 않으나 무성하구나.
안중근(安重根)
한류(韓流)속에 탁류 배타류가 흐른다.
소녀시대등 걸구룹 아이돌의 K POP
배용준의 겨울연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삼성전자 LG 스마트폰 TV 현대자동차의 시장석권
세계 847 곳에서 한국어 학원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세계제패
김기덕 감독영화 피에타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88올림픽, 세계월드컵 4강진출
세계수출액 순위 7위 무역 강국
한국드라마 세계시장진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한국역사문화 등록
김치의 세계화 등등등--------
유행어 같이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Korea의 이름은 널리 널리 퍼져가고 있다.
정말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의 예언적(豫言的)
인 시(詩)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될지니(For the illumination in the East.)”라고 한
예언이 현실로 되어 동방(東邦)의 밝은 빛을 넘어 세계로 넘쳐 퍼지고(流)고
있다.
한류(韓流)는 위에 열거한 것 외도 많은 제목(題目)들 위에서 2만불 시대를
구가(謳歌)하고 있다.
한류(韓流)는 1990년대 말부터 동남아시아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한국(韓國)
대중(大衆) 문화(文化)의 열풍이다.
때문에 한류(韓流)는 풍류(風流)로 바꾸어 말할 수도 있다.
풍류(風流)는 예악(禮樂)의 흐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나라의의 인문학적 문화의 번짐 현상은 물리학적 과학기술보다 파급(波及) 효과가 과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증명해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 정부인 박근혜 대통령, 이어령씨등 많은 학자들은 앞으로 대한민국은 인문학적 문화강국으로 세계에 새로운 위치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필자도 이 의견에 동감이다.
한국의 문화적 자산은 고대왕조의 찬란한 역사와 우리민족의 독특한 생활양식 등에서 그 매장량(埋藏量)이 풍부하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한반도를 “동방의 조용한 은자(隱者)의 나라”라고 표현되기도 하였지만 그것은 외국에서 보는 지리적 환경을 시각적으로 느끼는 것일 뿐 내면적으로 한반도는 조용한 은자의 나라가 아니라
매우 바쁘고 활동적이고 글로벌한
국제적 스타일의 민족 이였다고 볼 수 있다.
사계절의 영향을 받고 사는 성격도 결코 조용하지 않은 다혈질이다.
그중 하나가 “KBS 역사스페셜”에서 방영한 고대“신라와 페르시아(이란)”의
관계이다.
신라로 망명한 페르시아 왕족과, 신라공주와 페르시아(이란) 왕자와 혼인을
했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신라유물중에는 페르시아의 유리그릇 유물이 많고 또한 페르시아의
고고유물중에는 신라유물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한양대 이희수 교수)
신라가 토착인(土着人)에 의하여 형성된 국가인 반면 백제는 유입인(流入人)
에 의하여 형성된 국가이다. 우리가 중교등학교 역사에서 알 듯 백제는
만주의 고구려 왕자가 한강유역으로 남하하여 국가를 세웠다.
또한 백제는
“한문 문명권 중에서도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백제의 왕권과 국가 성립은 토착적인 세력이 아니다. 백제는 요동반도와 일본의 구주(九州)지방을 연결하는 국제문명권의 나라였다”
(김용옥의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700~800여 년 전에 세계제국 원(元)나라에 한류(韓流) 바람이
불었다.
바로 “고려양(高麗樣)” 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원(元)나라에 유행하던 “Corea fashion”이다.
원(元)나라에서 유행된 고려(高麗)의 풍습은 고려가 원(元)나라의 영향력을
받고 있을 때 고려 사람이 원(元)나라에 가서 많이 살게 되었고 또 왕래가
잦아져서 고려의 의복 음식, 풍속등 문화가 원(元)나라에 많이 유행한 것을
말한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의 고금통의(古今通義) 고려양(高麗樣))
원(元)나라에 한류(韓流) 유행(流行)을 실감하는 시가 있다.
宮衣新尙高麗樣(궁의신상고려양)-궁중 옷차림은 고려 모습을 높여서
方領過腰半臂裁(방령과요반비재)-저고리는 허리까지 어깨는 반밖에 덮지 않네
連夜內家爭借看(연야내가쟁차간)-밤마다 궁중에서 앞 다투어 구경하니
爲曾着過御前來(위증착과어전래)-일찍이 이 옷 입고 어전에 왔기 때문일세
원나라 말기 사람 장광필(張光弼)
한류(韓流)는 우리문화가 외국으로 흘러 나가는 것만이 아니다.
외국의 문화가 우리문화속에 녹여지는 것도 한류(韓流)이다.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가까운 이웃나라 중국 일본에는 기독교의 불모지라해도 괴언이 아니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는 기독교를 통해 서양의 언어, 의학, 건축, 미술, 인권등 많은 이질적 문화를 수용하고 소화하면서 살아왔다.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할 수 있을 정도 큰 변화를 가져왔고 지금도 변화중이다.
이것은 내적(內的)인 한류(韓流)라 할 수 있다.
한국민족은 순수혈통(純粹血統)이나 단일민족(單一民族)하고는 거리가 멀다.
크게 나누어서 한국 사람의 얼굴모양새나 체형이 “북방계(北方系)”와 남방계(南方系) 나누는 것이 그 증거다.
우리사회에 “다문화가정(多文化家庭)”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국제결혼 또는 이중문화가정, 서로 다른 인종의 부부가 가정을 이루고 자녀가 태어나고 있다
취업등 다양한 관계로 150만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 내에서 살고 있다.
이것은 한국이 경제적 문화적 성장에 따른 자연현상이다.
중요한 것은 외적 한류(韓流)가 다른 나라에서 한국의 문화를 수용해서 전파되는 것 같이 한국인이 되기 위해 유입(流入)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우리사회가 지혜롭게 수용해야 한다.
절대로 피부색이 다르고 신체모양이 다르다고 배타적(排他的)으로 대하여서는 안 된다.
한류(韓流) 문화(文化)가 세계화 되는 것과 같이 우리와 다른 문화도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지 못하면 한류(韓流)는 탁류(濁流)로 변하게 된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반도는 북쪽에서 유입인(流入人)이 세운 백제권(百濟圈) 지역과 동쪽의 토착민(土着民)이 세운 신라권(新羅圈) 지역이 동서로 나뉘어 대립하여 왔다.
그리고 신라의 삼국통일을 계기로 패전한 백제 고구려의 원한의 갈등 유전자(遺傳子)가 하루 이틀 십년 백년 천년을 넘어 지금까지 이어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호남 영남 사람들이 평소 때는 좋은 사이면서도
“정치문제”에 있어서는 “영남 남편 호남 아내”사이에서도 첨예한 갈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 사회 구조가 지금의 형태로 간다면 영원히 “영호남의 갈등”은 해소 될 수 없다.
이것은 역사 속에서 내부의 한류가 순조롭게 흐르지 못하는 현상이다.
필자는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곰곰이 생각하여 볼 때가 있다.
왜 영남과 호남은 사이가 좋지 않을까
이것은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신라가 삼국을 통일 후 패전국 백제인 들의 원한이 하루 이틀 십년 백년을 지나는 동안
고려의 왕건의 훈요십조(訓要十條)
조선시대 동서(東西)의 상징인 서인(西人) 남인(南人)의 당파
학문적으로는 퇴계를 중심한 영남학파(嶺南學派)
이율곡을 중심한 호남의 기호학파(畿湖學派)
영남을 중심한 정당
호남을 중심한 정당
영남을 대표하는 박정희 호남을 대표하는 김대중으로 이어졌고
이념적 갈등으로 발전하여 오늘날 동서 불화가 되었다고 본다.
정치뿐만 아니라 학문에서도 동서의 갈등이 심하다.
위와 같은 몇 가지 역사적 사실외는 동서가 잘못지낼 이유가 없다.
이것은 좁은 한반도 역사 속에서 한류(韓流)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하여 화합(和合)된 물길로 흐르지 않고 토착인(土着人)과 유입인(流入人)의 물길로 흘러오면서 두 물길이 합쳐지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영호남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행정구역인 “도(道)”를 없애고 가능한 영호남이 인접한 지역을 통합하여 새로운 행정구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세월이 감에 따라 영호남을 믹서 시키는 행적구역을 확대 하여야 한다.
두 번째는 이렇게 영호남을 혼합하여 만든 지역에서 영호남 출신이 서로 혼인을 많이 하여 두 지역의 역사적 유전자(遺傳子)를 혼합시켜야 유입인(流入人)과 토착인(土着人)이 희석(稀釋)되어 동서(東西)의 갈등도 점차 사라진다.
진정 민족의 장래를 염려 한다면 정치적 행정적으로 결단해야 한다.
그 증거로 현재 전북 운봉을 중심으로 한 남원과 함양, 섬진강 화개장터를 중심한 하동 구례에 사는 사람들은 영호남 갈등이 거의 없는 상태다.
지금까지 영호남 갈등을 없애기 위해 말로만 별별 방법을 동원하였지만
그것은 효과 없는 일이다.
언제나 마음속에는 “호남 출신 대통령이 나와야지” “영남출신 대통령이 나와야지” 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국민의 통합을 위해서는 서울출신 대통령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
영남과 호남인들은 누구 탓을 하지 말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밖으로 나가는 한류(韓流)는 좋아하면서 안으로 들어오는 한류(韓流) 즉 다문화인(多文化人)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하는 것은 우선 동서(東西)의 갈등 콤플렉스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동서의 화해와 다문화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한류(韓流)는 탁류(濁流)와 배타류(排他流)로 오염(汚染)될 것이다.
진정 사랑받는 사람이야만 남을 사랑할 수 있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