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의 사업가

[이재모]

사업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한때 페이저 폰에서 한국 1위를 해

삐삐왕으로 불렸고 나중에는 휴대폰

제조업으로 잘 나가던 코스닥 상장업체

텔슨전자 김회장이

본인소유의 양재동 20층 빌딩에서 쫒겨나고

그가 살던 집까지 경매로 넘어간 후 살길이 

막막해졌다는 신문기사를 읽으니 나 자신

30년간 사업을 해온 사람으로써 사업의

무서움을 새삼 절감한다.

가까운 지인이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딸을 혼인시키지않겠다고 공언하고있으니

요즘 사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여려움을

겪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하게된다.

20년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다.

젊은 사업가는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개천에서 용이 나왔고 한국사회에는

역동성이 있었고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사업하는 사람은 죄인취급을 받고 사업을 시작해도

불과 몇달 안 가 비싼 인건비, 고율의 세금, 매출부진

정부규제 등으로 십중팔구 망해버리니 공무원이 되거나

아니면 기업에 취직해 그 기업이 망할 때까지 임금인상

파업에 적극 참여하는

노조원이 되는 게 가장 안정적인 삶의 방편이 되었다.

사회의 역동성은 사라지고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없어진지 이미 오래,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시간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 헤메고있고

부유층은 고율의 세금을 못 이겨 이민을 가려고

긴 줄을 서고있고 중소기업 대기업할 것 없이

국내에는 투자하지 않고 외국에만 투자하고 있다.

정부가 세금과 복지를 동시에 급증시키니

많은 사람들이 복지혜택에 기대어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정부는 모자라는 세수를 천문학적인

부채로 메우고 있으니 실로 나라의 장래가 암담하다.

이대로 가면 절대빈곤국가로 전락하는 게 불을 보듯

뻔한데도 정부는 경제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선전하고 국민들 상당수가 정부말을 믿고 있으니 한번

기울기 시작한 국운이 가까운 장래에 회복될 리 없다.

작은 희망이라도 가져다 줄 사람이 나타나야하는데

그런 사람도 나타나질 않으니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레밍스 떼처럼 용감하신 지도자를 뒤따라 파멸을

향해 앞뒤 보지않고 우르르 달려갈 수밖에 없다.

2. 생체시계와 사람의 수명

사람의 몸에는 생체시계라는 게 있어

나이에 따라 몸에 변화가 생기는가보다

A so-called biological clock seems to exist

in human body that changes man as he ages.

8살 큰 손자는 젖니가 간니로 바뀌는 중이라

그토록 훤하고 귀엽던 모습이 요즘에는

이빨빠진 생쥐꼴이 됐고

10개월된 막내손자는 젖니가 잇몸을 뚫고나오는

고통때문에 한밤중에 깨어나 운다고 하고

올해 70살이 된 나는 젊은 시절에는

하루 7-8시간씩 자던 잠을 이제는 하루

4-5시간밖에 자지 못하니

정말 사람의 몸속에는 생체시계란 게 있어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람의 몸을 계속

변화시키다가 결국엔 저세상으로 데려가나보다.

My 8-year old eldest grandson is now going through

the change from baby tooth to permanent one, which

makes his once handsome cute face look like a toothless

rat; my 10-month old youngest grandson wakes up to cry

in the dead of night due to pain of his baby tooth's coming

out of his gum; I myself, who am 70 years old this year

cannot sleep more than 4 to 5 hours a day these days

while I used to sleep 7 to 8 hours a day in my youth,

all of which seem to prove the existence of a biological clock

in our body that changes it against our will until it finally takes

us to our grave.

강한 남성의 전형같던 미국영화배우 율브리너는 1920년에

태어나 1985년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오래 살려면 

금연을 해야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Mr. Yul Brynner, a typical strong male, was born in 1920

and died of lung cancer in 1985, leaving the will that,

one must stop smoking, if one wants to live long.

그와 같은 해에 태어난 우리나라의 감형석교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율브리너처럼 강해보이지 않지만 2019년 현재

왕성한 저술활동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강연을 다니고있다.

Professor Hyung-seok Kim of Korea, born in the same year

as Yul Brynner, is still alive this year 2019, though not so

strong-looking as Yul Brynner, engaging himself in writing

activity, delivering a talk across the country.

모범적인 생활습관으로 유명했던 미국배우 찰톤헤스톤은

1923년생으로 율브리너와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율브리너보다

20년을 더 살다간 것을 보면 사람의 수명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보인다.

Mr. Charlton Heston, American actor born in 1923, who was

Mr. Yul Brynner's contemporary, was famous for his exemplary

lifestye, lived 20 years longer than Mr.Yul Brynner, which seems

to prove that lifespan is closely connected with lifestyle.

나 자신 퇴행성 무릎관절염과 허리디스트로 고생하던 3년전에는

내가 75살까지만 산다면 다행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후 매일 한시간씩 수영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매일 만보씩 걷고 밤 11시이전에 취침하기를 3년동안 실천하니

통증이 사라지고 체력이 강해져 이제는 백살까지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나니 사람의 수명은 사람하기에 달렸다고 믿게됐다.

3 years ago, I suffered from a degenerative knee disease

and lumbar intervertebral disc, which made me think I'd

be happy to live to be 75.

For 3 years since then, I swam for one hour every day,

ate at a fixed time, walked 10,000 steps a day, went to

bed before 11 p.m.; as a result, all the pain vanished

and I came to think I'd be able to be a centenarian,

which made me believe life depends upon man himself.

3. 황혼길

인생 정말 금방이더군

이세돌이 13세에 입단한 걸 보고

경탄했던 게 불과 엊그제 같은데

며칠 전 36세에 은퇴하더군

Life is just a moment.

I was amazed to see Mr. Sedol Lee turn professional

at his age 13, which seems to me just like yesterday,

but I saw him retire at his age 36 a few days ago.

20살 박지성이 포루투칼전에서

인생골을 넣는 걸 보았는데

어느새 맨유생활 7년을 거쳐

아인트호벤으로 복귀했다가

이미 수년 전에 은퇴했지

I saw 20-year old Jisung Park score the goal of his life 

at the game versus Portugal,

but he already retired several years ago

after 7 years at ManU and his return to Eindhoven.

거울속 팽팽한 얼굴을 자신있게 바라보던 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제는 폭삭 늙은 내모습을 바라보는 게 두려워.

It seems not a long ago

that I confidently watched my firm face in the mirror

but now I fear watching my face that's got so old.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

무슨 일을 했나, 

쓸데없는 넋두리로 허송세월했구나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하고 싶은데

그럴만한 것도 보이질 않네.

What have I done until now? What job have I done?

I have wasted my time on useless complaint.

I want to do something meaningful

but cannot find anything like it.

세상사람들이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만  

나한테는 의미있는 일이 한가지 있으니

그걸 위안삼아 터벅터벅 걸어가는 내인생의 황혼길

At least I have one thing meaningful to me,

even though it may be meaningless to the world,

in which I find solace, plodding on my life's evening road.

4. 거울

거울을 보면 늙어가는 

내 모습이 슬프다.

Looking in the mirror,

I feel sad about myself getting old.

본래 있던 주름들은 더 깊어졌고

새로운 주름들이 생겨났다.

Old wrinkles have deepened

and new ones have appeared.

젊음이 주던 매력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다.

Youthful charms cannot be

found anywhere.

늙는 것을 막는 방법은 세상천지에 없을 테고

늙어 죽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니 순응해야겠지.

There is no way on earth to avoid getting old

and it is the law of nature to get old and die,

which I'll have to comply.

젊은 날 사랑하는 가족들 위해 삶의 전장터에서

영웅적 투쟁을 수행했던 사람이 바로 이 거울속

늙은이였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아야겠다.

I'll find solace in the fact that the man

who fought like a hero for his beloved family

at battle of life when young is no other than

this old man in the mirror.

비록 나이가 들어 외모는 초라해져가도

사랑하는 사람들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목숨을 바칠 용기를 가졌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야겠다

I'll live taking pride in the fact that I have

the guts to give my life anytime for my loved ones 

though I become humble in appearance with time.  

5. 인생

인생은 이슬 한 방울

문득 허공에서 생겨나

가느다란 풀잎에 맺혀

풀잎을 흔드는 바람에

제몸을 지키려

바등대는 이슬 한 방울

햇빛을 받으면

스스로 작은 태양인 듯

빛을 내는 보석인 듯 하다가

날이 저물면 

처음부터 없었던 듯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이슬 한 방울

​

​Life is a drop of dew.   

Suddenly born in the void,

it struggles to stay safe

on the thin grass blade,  

reflecting the sunlight,

acting like a little sun itself

or a gemstone emitting light. 

As the sun sets in the west,

it vanishes traceless

as if it didn't exist from first.

6. 행복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그런 세월이 네번이나 지나갔네요.

They say a decade is an epoch,

four of which have passed.

그토록 젊고 곱던 그대가

아침저녁으로 아픈 데를 호소하니

그걸 바라보는 내마음도 아픕니다.

You were so young and beautiful when young

but now you complain of pain in the morning

and evening, which pains me watching it.

함께 살 날이 얼마나 더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사는 동안에는 아픈 데 없이 살다가야할텐데

그것도 내 마음대로 안 되겠죠.

I have no idea how long we can live together;

I just wish we could live with no pain until death,

which, however, would be beyond my control.

설날에 자식들과 손주들이 다 모이니

둘만 살던 조용한 집이 갑자기 왁자지껄

이런 대가족도 그대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오늘 이자리에 있을 수 없겠죠.

On the New Year's Day,

children and grandchildren all gather

at the quiet home of just two of us,

suddenly turning it to a noisy place.

Without you, such a large family

would not be here today.

나이들어가면서 서로의 건강을 염려하는

우리 두사람인데 젊어서는 왜 그리

사소한 일로 토닥토닥했을까

As we grow old, we care about each other's health

but in our youth we used to qurrel a lot over trifles;

I wonder why we did so.

행복과 불행은 생각하기 달렸고

그 차이는 종이한장 차이라는데

젊어서는 왜 그걸 몰랐을까

Happiness and unhappiness depend on thought

and difference between them is just paper-thin;

why didn't it come home to me in my youth?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랜 세월

그대를 행복하게해주지 못했지만

나이들어가면서 그대가 행복해하니

그걸 바라보는 나도 행복합니다.

I have failed to make you happy for long until now

but seeing you happy as you and I grow old,

I feel happy, too.

젊은 날의 어려움을 잘 참고 견뎌내면

나이들어가며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I realize anew that we can be happy as we grow old,

if we endure troubles of youth well.

7. 풀뿌리

한 해를 살려는 희망에

풀뿌리는 겨울추위를

견디고 있다. 

시궁창에 태어났든

비탈길에 태어났든

장소를 탓하지 않고

찬 바람이 불든

눈속에 파묻히든

모두 이겨내고

새봄이 오면

새싹을 틔운 후

꽃나비의 현란한

춤사위를 바라보고

잠자리의 고적한 비행을

감상할 날을 기다리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기나긴 겨울추위를

감내하고있다.

Hoping to live one year,

grassroots endure winter cold.

Whether born in a ditch or on a slope,

they commonly endure long winter cold

whose end they have no way of knowing,

overcoming icy wind and sweeping snow,

hoping to sprout new buds in new spring

and watch butterfly's fantastic dance

and dragonfly's lonely flight.

8. 시간

세월에 맞서 이기는 자

아무도 없다.

시간이 되면 모든 사람은

그가 알 수 없는 곳으로

떠나가야한다.

No one can prevail against time.

When time is up,

all humans must leave for

a place God knows.

사람들 중 일부는 죽음이 두렵거나

삶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

사후세계의 존재를 믿지만

그것은 자기자신을 위로하거나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보려는 노력일 뿐

수천년 인류역사를 통해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Some people believe in afterlife

fearing death or clinging to life,

which, however, is nothing but 

their effort to comfort themselves

or to overcome their fear of death.

Affterlife has never been proven to exist

through multimillennial history of mankind.

사람을 포함한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의 

죽음은 글자그대로 영면이다.

한번 잠들면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잠이다.

Death of all living things including man

literally means eternal sleep, the sleep

from which they never wake up again.

언제 영원한 잠에 들지를 결정하는 것은

세상사를 모두 지배히는

시간이라는 이름의 절대자다

It is the absolute called time

that controls everything on earth

that decides when to go to eternal sleep.

사람이 시간의 절대성을 깨달아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그의 호의를 얻기위해 최선을 다하면

시간의 호의를 어느 정도 획득해

좋은 삶을 살다가지만

그렇게하지 않고 시간을 함부로 대하면

분노한 시간은 사람에게 복수를 감행해

사람을 일찍 영면에 들게하든가 아니면

시간의 절대성을 깨닫지 못한데 대한

엄한 벌로 비참한 삶을 살게함으로써

뼈저린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한다.

If man realizes the absoluteness of time

getting along with it, doing his best to win its favor,

he can somewhat gain its favor to live a good life;

but, if he messes with it, time wlll get angry with him

revenging on him making him go to eternal sleep early

or punishing him severely for having failed to realize

its absoluteness by makinng him shed bitter tears

of regret about his miserable life.

9. 아픔

고난의 시절 우리를

힘들게 했던 아픔들이

많은 세월 가면 아팠던 만큼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Why do the pains that made our life hard

in our troubled days make us miss them

as much as their keeness in many years?

아마도 세월이 아픔을 무디게하는

마취제 역할을 하든가  

아니면 지나간 모든 것들을 그리움으로

바꾸는 힘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이겠죠.

Perhaps time plays the role of an anesthetic

that mitigates all our pains

or we might have the power in ourselves

that turns all bygone things into a longing.

그래서 아팠던 만큼 그리움도 커지고

아픈 세월이 오히려 간직하고픈 추억으로

우리 가슴 속에 남는 거겠지요. 

That's why our longing grows as much as the pain

and the painful days remain at our heart

as the memory we rather want to keep.

10. 행운

행운을 누리고 있다 생각하는 순간 

행복감을 느끼고

불운을 당하고 있다 생각하는 순간 

불행함을 느낀다.

이처럼 행복과 불행은 

우리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The moment we think we have good luck,

we feel happy.

The moment we think we have bad luck,

we feel unhappy.

Thus happiness and unhappiness depend on our thought.

우리 삶을 돌아보면

행운이라 생각되는 것도 있고

불운이라 생각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 우리가

살아숨쉬고 있다는 사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행운이

우리가 당하고 있는 불운을 훨씬 능가한다.

신께서 우리로 하여금 당하게하는 어떤 불운도

신께서 허용해주신 이 생명에는 미치지 못하며

어떤 작은 흠집도 내지 못한다,

In our lives, we may have what we think good luck or bad luck,

but, just the fact that we are breathing alive at this moment

makes our good luck outshine our bad luck a lot.

Any God-given bad luck can neither offset our lives

nor blemish them even a bit.

우리가 반세기 전에만 태어났어도

당시의 평균수명인 사십전후에 저세상으로 갔을 것이다.

좋은 시대에 태어나게해주신 신께 감사드리자.

우리가 정도를 걷는한 신께서는 우리를 차별대우하지 않으신다.

죽는 날까지 정도를 이탈하지 않고 옳은 일만 행한다면

신께서는 우리를 가상히 여겨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안겨주신다,

우리자신을 잘 지키고 가족을 잘 지키고

공동체에 봉사하는 삶을 끝까지 살아보자.

신께서는 우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다.

Had we been born half a century ago, we'd have already died,

failing to exceed the age forty or so which was the then average life.

Let's thank God for letting us live in a good time.

God won't discriminate against us as long as we walk the straight.

If we do just right things without deviating from the right path until our death,

God will give us an unexpected good luck, appreciating us.

Let's take good care of ourselves and our family, serving our community to the end,

and God will never disregard us.

11. On Modesty

Human maturity and modesty go hand in hand.

Modesty is the scale that can measure maturity.

Man matures by fostering modesty as he ages.

If a man is arrogant enough to believe that he excells others,

he is likely to ignore good advice from wise people near him, 

hence little chance of success in work and life, but a man

who humbles himself seeking wisdom from others

enjoys a much better chance of success in life.

An arrogant man is a fool, too, because he fails by being arrogant

to befriend people, who instinctively avoid an arrogant man, hence

no chance of making a new friend, let alone a chance for success.

A modest man kneels to enormity of wisdom and knowledge that

can help him solve problems he faces in his life; so, he always

opens his mind to new thought, idea or ideology. 

Let's be a modest man no matter what. By being modest,

we can enjoy good human relations, but if we are arrogant,

we'll just turn people around us into our enemies.

We'll fare better if we humbly accept wisdom and knowledge

thinking them a part of infinite universe as a big river accepts

big or small streams by lowering itself until it reaches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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