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신치용감독시절 가빈이나 레오같은 프로배구에서 역대급 용병들을 찾아내서 몰빵배구를 보여줬던 삼성인데요.
당시에 몰빵배구라는 욕을 먹으면서도 국대급 공격수인 박철우가 자리잡고있었고 우승을 계속했기에 성공을 거두고 있었는데요.
올시즌부터 용병제가 트라이아웃으로 바뀌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영입이 불가능해진탓에 전체적으로 전력이 약해질거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삼성에 상황이 생각보다 안좋은거 같습니다.
일단 박철우가 군입대전에도 정성기가 지난시점이라 좀 아쉬운부분이 있었는데 박철우의 군생활동안 삼성은 그선수의 빈자리를 전혀 못메우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래도 센터라인에 지태환이라는 센터가 버티고있고 고희진이라는 베테랑이 버티고 있었는데 지태환은 군입대를 하게됐고 고희진은 은퇴를 하게됐습니다.
다행인건 베테랑 하경민의 영입과 젊은 센터인 김규민을 데려온점. 그리고 역대급 리베로인 여오현의 이적후 리베로에서 썩 만족스럽지 못했었는데 부용찬이 영입되면서 올해 수비력만큼은 상승할거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런데 국보급 세터라고하는 유광우가 몰빵배구의 영향인지 몰빵이외에는 형편없는 볼배급으로 한두시즌전부터 욕을 상당히 먹고있는데 올시즌도 마찬가지인 모습입니다.
일단 공격수에서 다른팀과 비교했을때 엄청난 전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공격수하면 레프트,라이트,센터 3가지로 나누어지지만 일반적으로 레프트,라이트를 팀에 주포라고 이야기합니다.
삼성은 공격수에 용병을 제외하면 류윤식,김명진,최귀엽 세선수정도가 있습니다. 최귀엽은 만년유망주로 올해 31이 됐습니다. 한마디로 이제는 유망주라고 불릴수도 없게됐조. 류윤식은 포텐셜은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항상 형편없는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공격력도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한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28살인 류윤식은 아직도 수비개선이 안되고있고 공격력도 포텐셜이 터저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명진은 26으로 가장 젊은 나이이고 올시즌 초반에는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예전부터 좋은모습과 안좋은모습을 보여주는 롤러코스터를 보여줘서 완벽한 주전으로 치고올라가지를 못하는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제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팀의 공격진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최하위급 전력인 KB손해보험의 공격수는 국대급 공격수인 김요한을 비롯해서 이강원,손현종이라는 좋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B와 마찬가지로 최하위급으로 분류되는 우리카드도 국대공격수 최홍석을 비롯해서 안준찬,신스뜸을 비롯해서 최고의 포텐셜을 지니고있는 나경복 곧 군제대한 김정환까지 공격쪽엔 문제가 없습니다.
올시즌 돌풍을 예고했던 한국전력도 국대공격수를 2명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광인,서재덕이라는 공격수 그리고 박성률이라는 훌륭한 백업도 데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현국대급3명에 준국대급 공격수가 1명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김학민,곽승석이라는 공격수와 유망주이자 지난시즌부터 포텐을 터트리고있는 정지석 이젠 노장공격수이지만 왠만한 공격수보다 잘하는 신영수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시즌에 준우승을 일궈냈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신영석이라는 국대공격수와 리그에서 수준급플레이에 박주형 유망한 송준호등 공격진이 강한모습입니다.
2시즌연속 우승팀인 OK저축은행은 국대공격수인 송명근,송희채와 더불어서 한상길이라는 수준급 공격수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문제점의 공격뿐이아니라 다른 포지션에서도 국대에 선출되거나 국대급의 선수가 한명도 없다라는 점입니다. 세터인 유광우는 용병토스뿐이 못올린다는 최악의 세터라는 평으로 돌아선지 오래이고 공격수들은 국대는 둘째치고 리그내에서도 알아주지않는 공격수들이 주축입니다. 안타까운점은 신치용감독시절부터 이어저온 몰빵배구로 국내선수가 전혀 성장을 못했다는 점입니다.
박철우는 현대에서 국대공격수로 자리잡은뒤에 삼성으로 넘어왔었고 삼성에서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모습이였습니다. 못하는 공격수는 아니지만 군입대전에서도 공격력이 약화된상태였고 군생활도 상무가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감을 잃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배구에서는 최상위급 공격수인 김학민도 군생활을 상근으로 복무한뒤 복귀했을때는 감을 한참을 못찾다가 제대로 캠프를 준비했던 다음시즌부터 살아났습니다.
뭐 주저리 주저리 막써놨습니다만 감독의 잘못된 팀운영이 얼마나 차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삼성의 선수들이 재능이 없는게아니라 감독이 몰빵배구를 하고있어서 레프트,라이트,센터,세터 모두가 성장을 못하게된 계기였습니다. 심지어 현시점에서도 삼성은 몰빵배구 중입니다.
시즌 첫경기는 3:1로 패배했는데 팀내 최고득점자는 타이스로 용병입니다. 타이스가 28점을 올리고 그다은으로 많은 득점을 한선수는김명진의 12점입니다.
두번째경기는 3:2로 패했는데 타이스가 51득점을 올리는동안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선수는 김명진의 15점입니다.
세번째경기는 3:2로 패했는데 김명진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17득점으로 분발했고 타이스는 34득접으로 최고득점을 해냈습니다.
3경기동안 기록상으로도 알수있듯이 용병이 죽어라고 때리고 있습니다. 김명진은 꾸준히 두자릿수 득점이지만 이외에서 3경기동안 두자리수를 기록한건 김규민의 10점이 유일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축구로 비교하자면 바르셀로나에서 메시가 50골넣는데 수아레즈,네이마르가 15골도 못넣는 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그게 삼성의 몰빵배구입니다.
삼성이 성적과 무관하게 팀을 개혁할려면 새로운 감독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오타는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첫댓글 삼성은 야구 축구 배구 다 망해버린듯 ㅠ
축구는 왜그런거조?
@Forever SgWannabe+ 수원삼성이 현재 강등위기에요ㅋ
@갓자친구소정♥ 헐 작년엔 잘하지않았나요?
@Forever SgWannabe+ 전 ㅅ서울팬이라 잘모르겠는데 보드진이 뻘짓을많이 햇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