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8월에 있은 세아그룹의 세아에삽이란 계열사 수시모집과정에서 겪은 일입니다..
공채뜨면 올린다고 했는데 바빠서 세아그룹 뜬지도 몰랐네요...
다음줄부터는 제가 9월중순 적은 글입니다...
세아그룹 현직자나 관련자들 보라고 글 올립니다.
워드 저장해놓았으니 난 계속 올립니다..담달 공채때도..왠만한 학교 게시판에도..
참고로 세아에삽이란 회사는 용접봉을 주로 만드는 회사이며 업계3위, 매출액 1,800억 / 종업원 약 250명입니다
위치는 창원시 성주동에 있으며 삼성테크윈 창원공장 뒤에 있습니다.
세아홀딩스와 스웨덴의 esab이란 회사가 50:50 출자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7월22일 서류접수마감
해외영업/전략개발/품질관리 3개 부문에서 채용공고 냈음
지들 휴가가서 서류검토가 늦어진다는 멜 8월 중순 날림
8월22일 서류통과됐다고 통보, 이틀뒤인 8월24일 면접보러 오라고 함
5분짜리 PT 만들어오라고 함
면접 날, 영어면접 및 영어토론, PT에 이은 실무진 면접 실시
면접 프로세스 잘 짰으면 시간별로 사람 오라고 하면 될 것을 8시반에 전원 집합
마지막 사람은 오후 5시까지 기다렸다가 면접보고 감..
각 부문당 예상 채용인원 각 1명씩 총 3명
8월30일 2차 임원면접..
한명씩 들어가서 30분정도씩 면접을 봤음
갑자기 전원 저녁식사면접이 있을 수도 있다고 대기하라고 함..
그러더니 3시쯤 임원들 일정이 안되서 식사면접 취소되었다고 함..기다리던 면접자들 그때서야 집에 감
2차면접본 오후 4시쯤 전화와서 거의 합격되었으니 신체검사 받으라고 함
이 회사는 특이한게 척추CT스캔(12만원)짜리도 찍으라고 함. 척추 이상있음 채용취소
8월31일에 검사받고 이틀뒤에(9월2일) 병원à회사로 팩스전송예정
검사결과 신체에는 아무런 문제 없음
8월 31일 통화했는데 9월1일에 저녁 식사면접 가능하냐고 물어봄..
그러더니 좀 있다 9월2일(금) 저녁 6시에 식사면접 한다고 함
9월1일부터 출근한 회사가 있었고, 회사에 이실직고하려는 찰나,
당일인 9월2일 오전 11시50분에 아래와 같이 취소되었단 문자 옴
<죄송합니다 임원 몇분들이 스케줄이 안되서 오늘 식사면접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그래서 일단 stay...
그리고 월9/5(월) 10시 50분에 문자 옴
<당장 오늘이라도 식사면접하면 참석가능하신가요?ㅎ>
가능하다고 하니 4시간뒤인 2시27분 또 문자 옴...난 잡히면 무조건 이실직고하고 점프하려고 했음..
<안녕하세요 세아에삽입니다..식사면접은 목요일(9/8) 에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는 따로 통지해 드리겠습니다.
합격여부는 식사면접에서 결정되는만큼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당한게 있기 때문에 걍 기다려봄..그뒤로 아무런 연락없음..똥줄탐..
8월말에 채용하고 그룹결재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일단 9월 넘어갔고 10월 세아그룹공채함..
왠지 이번에 안뽑고 공채선발인원에 PLUS 할거같은 예감이 듬
식사면접 당일은 9월8일이 되어도 전혀 연락이 없음..
근데 오후 3시에 장소와 시간 아래와 같이 문자로 날라옴..
<안녕하십니까? 세아에삽입니다. 금일 식사면접 시간과 장소 안내해드리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시간-금일 6시30분
2. 장소- 상남동 상남시장 건물 3층 B동 331호 산중어횟집
의문사항 있으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당일날 미팅
3시간 반전에 문자로 연락온거임…
내가 관련문자 다 보관메세지에 담아놓고 있어서 근거 정확함
타지역 공장서 견학중이었는데 받자마자 구라치고 창원까지 날라갔음..
이 사태가 어떻게 끝이나나 보고 싶었음.. 도박이었음..
그렇게 두명이 술을 마셨는데 담날 둘다 불합격..방금 같이 본 애한테 전화해봤음..어차피 멜 수신인에 같이 묶여있음..
결국 뽑은 사람 한명도 없음…
전형을 진행하다 지들 생각에 다음달 공채시작이니 공채로 뽑자고 생각한 듯함..그룹서 지시가 내려왔던가..
물론 내가 못나서 떨어졌을수도 있겠지만..
수시채용이고 delay되어서 그런지 품질쪽 면접자가 마니불참했음..거기서 공채로 돌리자는 결정을 한거 같음..
형식은 취해야겠고 3분기 예산은 남았고.. 술마실때 웃고 떠들어도 충성을 다한다고 해도 그걸 느끼긴 느꼈음..
완전 농락당했단 생각밖에 안듬..
이게 진행되면서 글로 쓰기엔 한없이 긴 타회사 포기,교육 중 이탈 및 다른 기회비용 날린게 많기때매 더 가슴이 아픔
나 이제 조때씀..답이 안나옴..
오늘 회사 갔는데 본사 공장 할거없이 회사 전체 다 난리났음..인사팀 영업팀 공장장등...말해봐야 잔소리..
할말이 없음..미안해 죽을지경임..완전 죄인임..아마 추석끝나고 퇴사해야할거 같음..
그렇게 빨리 끝나고 집에가는데 문자왔고 멜 확인해보니 탈락...같이 면접 본 놈도 탈락...
summary..
2차면접때 예정에도 없는 식사면접을 한다고 면접자들 기다리라고 했다가
또 그놈의 임원스케줄 때문에 당일날 취소..
근데 담날 다시 한다고 함..날짜는 9/1 , 9/2, 9/8일로 3차례 변경
끝끝내 한 식사면접 당일날, 3시간반전에 문자로 장소 시간 통보
결국 다 불합격..최초 3개부문 각 1명씩 채용예정이었으나, 진행하다 delay되니까 아싸리 담달 공채로 가자고 한듯함
엄밀히 말하면 delay된게 아니라 지들이 일주일예정이었던 서류검토를 휴가때매 한달동안 했음
7월22일 서류마감하고 8월22일 서류통과 연락받음..지들 휴가 때문에..
진짜 잊고있었는데 결과론이지만 차라리 연락 안오면 신경이라도 안 썼을건데..그게 넘 가혹함
9월9일날 최종적으로 채용인원 0명
다음달 지들 공채시작..시나리오 나옴
내가 전생에 죄를 지었나?? 추석이 지나면 좀 괜찮아질까??
일주일동안 전국을 달리며 머리아팠는데 지금은 극을 달리고있다..제발 잠 좀 와라..
세아에삽..니들은 평생 내 안티다.. 특히 팀장 임원진..언젠가 창원 상남동에서 한번 마주치자..
사람인이 채용대행사이트란거 알고있다..수시채용은 스카우트로 돌린 것도..
공채든 수시든 종종 체크한다..또 보자
나 취뽀 이외에는 가는곳 없는데(그게 그거기때매) 세아에삽 니들 덕분에 닥취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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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거 현직자가 댓글 존나 달더만
와 정말ㅆㅂㄴ들이네 참거지같은곳이네 잊어부러라 합격됏으면 더불행햇을거야
이말 맞음. 나도 업력 30년된 중견기업 다니다가 때리쳤는데.... 들어가보면 왜 30년동안 성장 못했는지 알수 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못쓰고 이부서 저부서 굴려대고, 업무플로우가 없어서 뭔일 터지면 우왕좌왕 주먹구구식 처리, 상사들은 고지식이 하늘을 찔러서 개선하고자 제안하면 자기네는30년동안 그렇게 해왔는데 이제와서 어떻게 바꾸냐라는 대답만 나온다. 솔까말 배울게 없다. 전통있는 기업이라고 믿은게 잘못이지. 전통이 아니라 고지식이다. 신입지원하는 친구들에게 하고픈말은 기업이 오래되었냐 규모가 얼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품이 무엇이고 비전이 어떤가를 봐야한다.
세아제강인가? 인사담당자라고 밝힌 사람이 욘내 댓글로 쉴드쳤음.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취업해봐라. 그럼 이해한다 라고 했음
위에위에글에 동감 300%, 정확한 안목 감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