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의 역사가 담긴 '라 마르세예즈' 선율은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의 2부에서도 나타난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성곡시킨 나폴레옹은 1812년 러시아군에 패하기 전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차이코프스티는 모스크바까지 쳐들어왔던
나폴레옹의 노도와 같은 진격을 표현하기 위해 '라 마르세예즈'의 선율을 차용했다.
또한 부드럽게 이어지는 러시아 민요를 내세워
러시아 국민의 끈질긴 국민성을 나타냈는데 음악이 종말에 접어 들면서
'라 마르세예즈'와 러시아 민요는 정신없이 뒤섞인다.
여기서 우리는 프랑스군과 러시아군의 최악의 일전을 그려볼 수 있다.
마침내 러시아 민요의 선율이 '라 마르세예즈'를 누르고 러시아군의 승리를 암시한다.
작사 및 작곡자는 공병장교 루제 드 릴(Rouget de Lisle)이다.
1792년 4월 프랑스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스트라스부르의 숙소에서 하룻밤 사이에 가사와 멜로디를 썼다고 기록하고 있다.
대의(大意)는 “일어서라 조국의 젊은이들, 영광의 날은 왔다. …
자아, 진군이다. 놈들의 더러운 피를 밭에다 뿌리자”이다.
가사는 라인강변으로 출정하는 용사들의 심경을 그린 것으로 노래라기보다는 절규에 가깝다.
그러나 밝은 선율이 평범하고 호전적인 가사를 완전히 살리고 있어
곧 도처에서 불리게 되었다. 정식 국가로서 채택된 것은 1879년의 일이다.
‘라마르세예즈’라는 노래제목은 당시 전국에서 파리로 모여든 의용군 중
마르세유로부터 온 일단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파리로 진군해온 데 연유하며,
‘마르세유군단의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e/
Contre nous de la tyrannie/ L'etendardsanglant est leve/
L'etendard sanglant est leve/
Enten-dez-vous dans les campagnes mugir ces feroces soldats??
Ils viennent jusque dans nos bras egorger nos fils, nos compagnes./
Aux armes, citoyens! / Formez vos bataillons!/ Marchons! Marchons!/
Qu'un sang impur abreuve nos sillons!
|
첫댓글 좋은 자료, 풍부한 내용..... 덕분에 한가지 알고 갑니다. 라마르세예즈.....^^
방금 초록이님 꼬리글 보고 만들었는데 ㅋㅋㅋ 어찌 금방 꼬리글 또 다냐~! ㅎㅎㅎ 내일은 차이콥스키의 1812서곡 초록이님이 한번 찾아서 올려주세요~~! 전쟁상황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는 1812서곡 참 좋죠~!
노래가 들리네요 무슨 노래인가요? 왜 이런 노랠 들으면 흥분이 되는걸까? 행진하고 싶어집니다^^
저 못찾아요 조은님, 오전에 곡 선곡 미리 했거든요~ㅠㅠ
이게 라마르세예즈 라니깐요 ㅎㅎㅎ 월드컵때 많이 들었을건데..프랑스 경기 할때 항상 연주 했으니...
이거 프랑스 국가죠? ㅎㅎㅎ 마르숑 마르숑 ~~
많은 공부,깨우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많은 곡이 올라왔으니 내일 협주곡 교향곡 방에 1812서곡 올릴게요~!